유럽증시에선 여러 시장 경계요인 부각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6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증시는 올랐지만 유로존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앞서 중국증시가 급등 마감했지만 이날엔 이의 영향을 받지 못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17% 오른 7196.00으로 마감했다.

반면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587.63으로 0.28%,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288.81로 0.16% 각각 하락했다.

앞서 중국증시에서는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6일(중국시각) 3102.10으로 1.57%나 뛰었지만 이날엔 유로존 증시와 중국증시가 괴리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유럽에서는 ▲전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무역합의도 완벽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고 밝힌 점, ▲OECD가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 ▲EU(유럽연합) 독점 당국이 조사해온 BMW와 다임러, 폭스바겐 등 자동차 3개사에 대한 카르텔 의혹이 재차 표면화되면서 자동차주들이 타격을 받은 점 등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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