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 블라인드 방식 채용...유경험자 등 우대...차별, 편견없는 채용할 것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2019년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에 나선다.

10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신입직원은 일반직 16명을 뽑는다. 금융 -자활지원 및 경영관리 업무를 하는 종합직 15명과 전산직 1명을 채용한다. 경력직으로는 ▲전문계약직 2명(일반직 3급 대우, 법무, 신용평가) ▲일반직 4급 8명(회계, 금융상품개발, 채권관리, 전산 등)을 각각 뽑는다. 이로써 일반직 16명, 경력직 10명 등 총 26명을 채용한다.

진흥원 측은 “2017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차별‧편견 없는 절차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 평가비중을 낮추고, 진흥원 직무에 적합한 인성과 역량 보유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면접을 통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어 “수요자 입장을 고려한 진정성 있는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상품 및 신용회복지원 제도 이용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라며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상담직원 5명을 채용하는 공채에서 관련제도 유경험자 3명을 선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또 “채용과정에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서민금융이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서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서민들의 처지를 자기 일처럼 헤아리고, 진심을 다해 서민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채용 취지를 설명했다.

진흥원 측은 “이번 채용공고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3월 13일부터 3월 22일까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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