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껑충 뛰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이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28.28로 42.85포인트(0.60%)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98.22포인트(0.85%) 상승한 1만1685.69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5.54포인트(1.04%) 껑충 뛴 5405.32로 마감됐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안을 가결했다. 현재로선 최악의 브렉시트 우려는 완화된 셈이다. 이것이 이날 시장에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의 협상을 서둘지는 않겠다”고 했다. 또한 중국 신화통신도 "중국의 류허 부총리는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연이어 전화 통화를 갖는 등 양국 간 무역협상 진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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