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상무(오른쪽)와 토마스 포코르니(Tomas Pokorny) 파이페이 CEO.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5일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캄보디아 1위 모바일 결제(페이먼트) 플랫폼인 파이페이(Pi Pay)와 상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파이페이'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만명의 사용자와 35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캄보디아 모바일 페이먼트 부문 최대 핀테크 업체다. 캄보디아 현지 디지털 뱅킹 플랫폼인 '리브 KB 캄보디아'는 이번 제휴로 파이페이와 가맹점망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 '리브 KB 캄보디아'와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마켓리더들간 제휴를 통해 디지털을 통한 동남아 리테일 사업의 성공사례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브 KB 캄보디아'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6000여명의 가입고객을 유치했고, 지난해 연간 해외송금 실적 1700만불과 대출 연계실적 1900만불을 달성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부터 캄보디아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손을 잡고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유명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 고객에 대한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캄보디아에서의 디지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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