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코스닥 '찔끔'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7만300원, 신라젠은 0.91% 오른 6만6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도 1.46%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6.20% 급등했다. 이중항체 기술 기반으로 파킨슨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바이로메드가 1.9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2.67%), 코오롱티슈진(-1.42%), 셀트리온제약(-0.33%), 제넥신(-0.93%), 휴젤(-1.60%) 등이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1.86%), SK머티리얼즈(1.28%) 등이 올랐고 CJ ENM(-1.59%), 포스코켐텍(-1.99%), 펄어비스(-0.76%) 등은 하락했다.

중국 소비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4.92% 상승했다.

셀리버리는 15.20% 뛰어올랐다.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4%), 에스엠(4.22%), JYP Ent.(1.42%) 등 연예기획 3사가 일제히 올랐다. 수소차 관련주 중에서는 이엠코리아(3.47%), 유니크(2.63%) 등이 상승했다.

경협주들이 반등하며 제룡전기(5.37%), 좋은사람들(4.38%), 푸른기술(4.14%)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대아티아이는 1.75% 상승했다. 반면 빅텍(-6.05%), 스페코(-5.78%) 등 방위산업주들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64%) 상승한 753.1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과 181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6억9454만주, 거래대금은 4조2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80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01종목이 내렸다. 8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6%) 상승한 2179.4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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