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이 급등해 주목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내 금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1.03%나 껑충 뛰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선 뱅크오브아메리카(+1.77%) 씨티그룹(+1.14%) 웰스파고(+2.11%) JP모건체이스(+0.60%) 골드만삭스(+2.12%) 등의 주가가 모두 활짝 웃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독일에서 대형 은행 간 합병 이슈가 발생한 것이 미국증시내 금융주 급등을 이끌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60%로 직전 거래일 대비 0.40%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45%로 0.42% 높아졌다. 금리 상승은 예대금리차를 노리는 은행엔 호재다.

이날 독일에서는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간 거대은행 합병 추진 소식이 크게 부각됐다. 이에 유럽증시에서는 도이체방크(+4.5%), 코메르츠방크(+7.8%)의 주가가 급등했고 이는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에도 훈풍을 가했다. 이날 CNBC 등 미국 경제매체들은 두 은행 합병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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