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등 방송엔터주도 약세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오름세로 지수는 올랐지만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은 흐름이 엇갈렸고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들도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2.06% 상승한 6만8300원, 바이로메드는 2.30% 오른 27만1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에이치엘비(0.92%), 셀트리온제약(1.05%) 등도 올랐다. 반면 신라젠이 0.77% 하락했고 메디톡스(-0.28%), 제넥신(-2.11%) 등도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0.70%), 현대바이오(-3.27%) 등도 약세였다.

차바이오텍은 8.75% 급락했다.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8일로 늦췄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은 0.26%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1.95%), 에스에프에이(-0.70%) 등도 부진했다. 펄어비스(0.11%), 파라다이스(0.56%) 등은 강보합으로 마쳤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1.07%), 엘앤에프(4.14%) 등이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상승한 751.9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과 10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0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5287만주, 거래대금은 4조2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537종목이 올랐고 638종목은 하락했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비세미콘, 바이로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인선이엔티, 파트론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보다 0.99포인트(0.04%) 상승한 2,210.6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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