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갈등을 고조시켰지만 아시아금융시장에는 비교적 먼 곳의 일이다. 원화환율은 주초 노르웨이 국부펀드 충격에서의 탈피가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5원(0.31%)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0억 달러 규모 EU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EU의 무역 갈등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달리 아시아 외환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분(한국시간) 현재 111.1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4.5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8.21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68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70 달러로 0.1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0.99 달러로 0.54%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64.40 달러로 0.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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