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4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국채금리와 미국증시 내 금융주가 반등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선 결과다.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2.41%로 전일 대비 0.37%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0%로 전일 대비 0.2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사소한 충돌이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위험자산인 미국증시가 오르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의 가격은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고금리를 좋아하는 미국증시 내 여러 금융주들이 웃었다. 골드만삭스(+0.67%) 뱅크오브아메리카(+1.31%) 씨티그룹(+1.37%) JP모건체이스(+0.79%)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80% 오르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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