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측 "동남아 이어 중동으로 공략 범위 확대"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의 최대 차량 호출 업체인 '카림(Careem)'에 올 연말까지 5000대의 공유차량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동남아, 인도 등으로 공유경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온 현대차에 있어 중동 지역으로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측은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우디 지역 카림에 카헤일링 용 차량 쏘나타, 싼타페 등을 공급한다”면서 “현대차-라야 파이낸스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서비스 차량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림은 현재 중동 북아프리카 15개국 120개 도시에서 카헤일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는 사우디에서 4월까지 3만4537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4%로 2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이번 중동시장을 공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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