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전략 · 자본규제 · 채널혁신 등 3대 연구과제 제시

▲ 안철경 원장이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이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산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이 직면한 3개 핵심 이슈로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 ▲자본규제 연착륙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채널 혁신 전략과 소비자보호를 제시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이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저성장기에 접어든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미래 보험산업의 먹거리, 미래 보험사업모형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서비스,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위험관리 서비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경영자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본규제, 예금보험제도, 경쟁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자본규제와 관련해 보험회사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보험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 원장은 또 "판매채널과 관련 설계사의 법적 지위 변화에 대한 이슈 및 채널 포트폴리오 등 미래 판매채널 전략을 주요 연구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옴브즈만 등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효율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보험연구원과 보고서 영향력 제고 ▲시장 중심의 연구 전환 ▲연구결과 설명회·세미나·간담회 실시 ▲연구네트워크 강화 ▲조직과 연구문화, 평가시스템 재정비 등 5가지를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