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왼쪽)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공동으로 해외투자에 나선다. 또 투자자산 일부를 한국투자공사에 위탁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협력도 진행한다.

1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퇴계로 KIC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투자 협력 및 자산위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협은 한국투자공사의 해외투자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도 위탁자산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교류·교육·리서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 관계자는 "한국투자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부동산·인프라 등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해져 각종 보수 절감을 통한 수익률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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