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3월 방일객수가 308만1600명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월을 11.6% 웃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한 달 기준으로 과거 최고였던 2019년 7월(299만1189명)을 넘어섰다.작년 3월 대비로도 69.5% 증가를 나타냈다. 3월은 부활절 휴가나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많았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핵심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최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일본 오피스 중개회사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3월의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9%포인트 낮은 5.47%였다. 외국계 기업에서 대형의 본사 이전이 있었던 것 등으로 인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평균 희망 임대료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지역별 공실률을 보면 지요다구가 0.02%포인트 낮은 2.94%, 주오구가 0.64%포인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들어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외로 상승해 지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영국 통계청(ONS)이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의 3개월간 실업률은 4.2%로, 지난 1월까지의 3개월간 기록인 3.9%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봉쇄에서 벗어나던 2020년 이후 최대 상승이다.고용자 수는 이전 3개월 간에 비해 15만6000명 감소로, 작년 8월 이래의 큰 침체를 보였다. 이코노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선진국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한 공적개발원조 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의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은 2022년 대비 2% 증가한 총 2237억달러(잠정치)로 조사됐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 등에 관한 지출액이 늘어나면서, 5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ODA는 9% 증가한 200억 달러였다. 이 중 겨울을 넘기기 위한 전력공급 지원과 식량원조 등 인도적 지원은 3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국제적으로 신용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국제 신용 포트폴리오 매니저협회(IACPM)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형 금융기관의 운용 담당자들은 세계 신용 환경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조사는 30여 개국의 금융기관 135개사 이상의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회사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증가한다는 회답이 이전 조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전체의 51%가 북미에서 회사채 디폴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57%가 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금리가 고공행진을 유지함에 따라, 주택 매도자들은 매물을 내놓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은 4월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봄 주택시장이 분주한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미 연방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번 주(4월11일) 기준, 6.88%로 이전 주 6.82%에서 상승했다."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중 대부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분기에 세계 PC 출하 대수가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조사 회사 IDC가 최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의하면, 과거 2년간에 걸쳐 침체하고 있던 세계의 PC 출하 대수가 올들어 1분기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980만대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구입된 PC 교체 주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인공지능(AI)에 대응한 PC를 입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IDC에 의하면, 비교 대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시아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2024년 아시아 신흥국 및 지역의 국내 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4.9%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의 5.0%와 거의 같은 수준을 전망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와 인도는 개인소비가 견조한 반면, 중국의 경기는 부동산 시황 침체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아시아 신흥국은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대양주의 46개국 및 지역을 가리킨다. 작년 성장률은 지역 전체에서 5.0%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지난 2월 매월 근로통계(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1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대비 줄었다. 명목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커 실질임금 감소폭은 1월 1.1%보다 더 확대됐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8만2265엔이다. 1월에는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의 기업용 대출 수요가 올 1분기(1~3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중반쯤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발표한 분기별 은행 대출 관련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은행 내부의 가이드 라인이나 대출 승인 요건을 나타내는 여신 기준은 역내 전체에서 다소 엄격해지면서 기업 대출 수요가 마이너스(-)28% 감소했다고 제시했다.조사 수치는 기업 대출 수요에 대한 순 백분율로서, '상당히 증가' 및 '다소 증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달 영국에서 신규 자동차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가 최근 발표한 지난 3월의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1만7786대를 기록했다. 꾸준한 사업용 차량 수요를 배경으로 3월로서는 2019년 이래 최고를 나타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3월은 새 등록번호판이 발행됨에 따라 통상 연간으로 가장 활기찬 달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은 여전히 30.6% 밑돌았다.사업용 차량의 판매 대수는 약 30% 증가했지만, 민간의 수요는 7.7% 감소했다. 생활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금융가 신입사원과 영국 런던 금융 직원들간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금융업계 구인사이트 이파이낸셜커리어스(eFinancialCareer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근로자의 연봉(기본급과 상여금을 포함한 보수 총액)이 2023년 평균 23만2112달러(약 3억1400만원)에 달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반면 영국에서는 14만8283달러를 받았다. 미국이 5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상여금이 20% 급증한 것이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인들의 소비 지출이 지난 1년간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2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27만9868엔으로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마이너스는 12개월 연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올해는 윤년으로 예년보다 지난 2월에 1일 많았기 때문에 감소폭은 소폭에 그쳤다고 진단했다.총무성이 윤년의 영향이 없었을 경우의 소비 지출을 시산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2.7%의 감소였다. 고물가 영향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 빈 공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부동산회사 콜리어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올해 1분기 사무실 가용률, 즉 얼마나 많은 부분이 비워졌는지는 지금까지 최고치인 18.1%(분기 기준)를 기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인용, 보도했다.이 수치는 최근 들어 비어 있는 사무실 공간이 불과 10% 수준으로, 2020년 3월 이전과 비슷하다. 나머지 8%의 공실 증가는 대부분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7.1%였던 작년 대비, 17.9%였던 지난 분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1년 만에 둔화됐다. 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DI)는 지난 2023년 12월 조사 당시 플러스(+)13에서 2포인트 악화돼 +11을 기록했다. 악화는 4분기 만이다. 품질 부정 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로, 관련 산업의 업황 전망이 악화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업황판단 DI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쁨'의 비율을 뺀 값이다.대기업 제조업의 업황판단 DI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가격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가 발표한 지난 3월 영국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6% 상승해 평균 26만1142파운드(32만8229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2월에도 전년 대비 1.2%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며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고금리로 인한 압박이 계속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반면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2023년 12월 이후 전월 대비로는 처음으로 하락했다.로이터가 정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호주 주택 가격이 최근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호주의 회복력 있는 경제와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3월 전국 주택 가치는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부동산정보회사 코어로직이 집계한 주택가치지수를 보면 지난달 가격이 0.6% 상승해 2월 상승률과 동일했다.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77만2730달러로 2023년 1월 최근 최저치 이후 10% 이상 반등했다.또 다른 부동산정보회사인 프롭트랙이 제시한 별도의 지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3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3개분기 연속 상승했다. 매매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강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이 최근 발표한 잠정집계에 따르면 올 1~3월(1분기) 민간주택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5% 상승했다. 2023년 10~12월(4분기)의 2.8% 상승 대비로는 둔화됐다.지난해 2분기에 0.2% 하락한 이후 지난해 3분기에 0.8%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올 1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싱가포르는 최근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부동산 불황 중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 2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2월의 유효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1.26배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구직자 수가 구인 수를 웃돌며 증가했다. 취업 건수는 8.9% 늘었다. 총무성이 함께 공표한 지난 2월의 완전 실업률은 2.6%로 0.2%포인트 상승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유효구인배율은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 대해 1인당 몇 건의 구인이 있는지를 나타낸다. 수치가 높을수록 인력 부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취직준비자에 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2월 미국 주택시장에 매매 계약 체결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계약 체결한 주택 매매는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중서부와 남부는 월간 거래 증가를 기록했고 북동부와 서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4개 지역 모두 전년 대비로는 감소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 주택 판매의 미래 전망 지표인 펜딩주택매매지수(PHSI)는 2월에 75.6으로 높아졌지만 작년 대비로는 7.0%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