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홍콩이 항만 컨테이너 처리 실적에서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비상이 걸렸다.국제 해운 조사업체 알파 라이너가 지난 17일 발표한 세계 항만 컨테이너 처리 실적 통계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 화물 처리량이 2022년보다 14.1% 줄어든 1434만 TEU로 글로벌 10대 컨테이너 처리 항구에서 탈락해 11위로 밀렸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알파 라이너 순위 1위는 중국 상하이로 지난해 4915만8000 TEU를 처리해 2022년보다 3.9%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상하이는 2010년 싱가포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무역적자가 3년 연속 기록을 나타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조8918억엔 적자를 보였다. 적자는 3년 연속이다. 원유 등 자원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서 금액은 73.3%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수출액은 전년도보다 3.7% 증가한 102조8982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중에도 100조엔을 넘었지만, 연도 기준, 처음으로 이 금액 고지에 올랐다. 반도체 부족 해소로 공급 제약이 약화되면서, 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241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긴장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구리가격도 상승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5분 현재 6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당 2413.80달러로 전일 대비 0.66%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2170~2180달러 수준에서 맴돌았지만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16일 2407달러를 기록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뉴욕상업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5월 인도분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0.60% 상승한 83.2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7.29달러로 0.21% 상승했다.미국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미국 재무부는 지난 2월 말 현재 중국 정부가 보유한 미 국채 보유액이 7750억달러로 지난 1월보다 227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중국은 1월에도 전달 대비 미 국채 보유액을 186억 달러 줄인 바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일본에 이어 제2위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은 2021년 초 이후 미 국채 보유액을 25% 줄였고, 2022년 4월 이후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반면 중국 정부는 안전자산인 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3월 방일객수가 308만1600명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월을 11.6% 웃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한 달 기준으로 과거 최고였던 2019년 7월(299만1189명)을 넘어섰다.작년 3월 대비로도 69.5% 증가를 나타냈다. 3월은 부활절 휴가나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많았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구릿값은 급등했다. 미국산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달러가치 강세, 미국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 혼조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중동 정세 소강국면,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의 이슈가 지속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9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95.10 달러로 0.28% 상승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36 달러로 0.16% 하락했다. 7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493.62로 220.04포인트(1.24%)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틀 전 1.65% 추락한 뒤 전일엔 강보합세를 보였고 이날 다시 뚝 떨어졌다.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컴퍼니(+2.18%) 엑셀론(+1.87%) 룰루레몬(+1.73%) 큐리크 닥터 페퍼(+1.45%) 엑셀 에너지(+1.26%)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1.11%) 에어비앤비(+1.0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장중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가 급락했고 금값도 떨어졌다. 이란-이스라엘 간 전쟁 확대 불안이 진정되며 소강 국면을 보이는 점이 주목받았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7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88.90 달러로 0.78% 하락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42 달러로 0.14% 상승했다.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36.80 달러로 0.84% 상승했다.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8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양국 간에는 근본적인 이익 충돌이 없고, 안보상 위협을 서로 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숄츠 총리에게 "중국과 독일의 산업망과 공급망은 깊이 연결되어 있고 양국 시장은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두 나라의 호혜 협력은 리스크가 아니며, 양측은 마음을 열고 밀접하게 교류하며 전략 상호신뢰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시 주석은 최근 서방이 제기하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또 뛰었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보합권에서 관망흐름을 보였고 전일 2% 이상씩 뛰었던 은값과 구리가격은 이날 달러가치 강세 속에 뚝 떨어졌다. 이날엔 중동지역 불확실성 지속 이슈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받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407.30 달러로 1.02% 상승했다. 금값은 전일에도 1% 이상 상승했는데 이날 또 뛰었다. 반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선진국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한 공적개발원조 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의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은 2022년 대비 2% 증가한 총 2237억달러(잠정치)로 조사됐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 등에 관한 지출액이 늘어나면서, 5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ODA는 9% 증가한 200억 달러였다. 이 중 겨울을 넘기기 위한 전력공급 지원과 식량원조 등 인도적 지원은 32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천연가스는 폭락했다. 중동지역 불확실성 고조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7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5.66 달러로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였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8분 기준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37 달러로 0.09%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7분 기준 5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릿값이 껑충 올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0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98.30 달러로 1.02% 상승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93 달러로 2.12%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9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36.00 달러로 2.38%나 상승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6일 새벽 4시 35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56%) S&P5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한국과 중국 과학자들이 20년 이상 연구가 지지부진하던 고성능 비결정 P형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지난 11일 보도했다.이번 연구로 그동안 메모리칩과 컴퓨터 프로세서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하던 상보성 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이번 연구성과는 포항공대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전자과학기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이며, 국제적인 학술저널 네이처에 지난 10일 밤 실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논문 제1저자 및 교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이번 주 들어 중국에서 굵직한 국제 전시회가 잇따라 열려 중국이 개방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람회인 제135차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1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3기에 걸쳐 열린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캔톤페어 전시회 면적은 155만 ㎡로 부스는 7만4000개이며 기업 2만9000개사가 참여해 숫자로는 역대 최고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이번 캔톤페어에는 215개국 13만7000명의 바이어가 사전등록을 했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독일의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위험 제거) 노력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독일 싱크탱크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13일 보도했다.ifo 연구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방중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독일 기업의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 의존 상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중국산 의존 비율이 40% 아래로 내렸다"고 분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연구소는 "2022년 2월24일 발생한 우크라니아 전쟁이 독일 안보정책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해관총서는 12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수출이 279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5% 줄었다고 발표했다.이는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윈드 전망치(2.1% 하락)보다 낮았고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다만 1분기(1월~3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 지난해 4분기(1.2% 증가)와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였다고 장즈웨이 중국 핀포인트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말했다고 해당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3월말 현재 광의통화(M2) 잔액이 30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인민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통계수치보고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광의통화(M2) 잔액은 304조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 협의통화(M1) 잔액은 68조58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각각 늘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권위있는 중국 전문가는 "M2 잔액이 30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지원이 충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소폭 하락했던 구리가격은 이날 반등했다. 이날엔 달러가치 급등 속에 금-은값이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9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358.50 달러로 0.60% 하락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8.15 달러로 0.35% 하락했다. 전일에는 금값과 은값이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완화 속에 1.5% 이상씩 급등했다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