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일본 정부의 경제 성장률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약간 하향 조정됐다.일본 경제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병존한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각부가 내놓은 경제전망에 따르면, 2023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은 1.3%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물가상승률은 2.6%로 상향 조정돼 명목성장률이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저성장임에도 세수가 늘어날 경우, 세출 증가 압력이 강해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최근 열린 정부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궈팅팅(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올해 상반기(1~6월) 7037억 위안(976억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줄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궈팅팅 부부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2만4000개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7%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그는 "선진국의 투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프랑스 투자는 전년 대비 173.3%, 영국은 135.3%, 일본은 53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이 21.3%로 2018년 조사 발표 이후 역대 최고기록이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반면 6월 도시 조사실업률은 5.2%로 5월과 같았고, 25~59세 조사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올해 상반기 전국 도시 조사실업률은 평균 5.3%로, 지난 1분기보다 0.2% 포인트 내렸다.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청년 실업률(21.3%)은 5월 실업률 기록(20.8%)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 경제상황이 부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싱가포르 무역산업성은 2023년 4~6월(2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 분기(0.4% 증가)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전기 대비(연율 환산, 계절 조정 완료) 성장률은 0.3%로 0.4%였던 전 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확대로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면했지만, 제조업은 계속 부진해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매체는 진단했다.싱가포르의 2분기 제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주요국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등 국내 미래 주력 산업이 주요국과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과감한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또한 "한국의 금융 및 헬스케어 산업은 국제 경쟁력 열세가 우려된다"면서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이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날 한국, G5, 중국의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과 산업별 경합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6월 전 세계적으로 결정된 금리인상 횟수는 한 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의 데이터에 의하면, 가장 거래량이 많은 10개 통화를 감독하는 전세계 9개 중앙은행 중, 7개 은행이 6월에 개최한 정책 결정 회합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나머지 두 은행은 금리 인상을 보류했다.6월 금리인상을 결정한 중앙은행 가운데, 노르웨이 중앙은행과 잉글랜드 은행의 금리인상폭이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홍콩의 소매 판매가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다.홍콩 정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소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45억 홍콩달러(44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인바운드 여행자 회복과 소비심리 호전이 그 배경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4월 확정치는 14.9% 증가였으며, 3월은 40.8% 증가로 조정했다.수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4월 확정치는 13.1%, 3월은 39.3% 증가했다.앞서 홍콩은 2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책에 따른 출입국 규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인들의 소비심리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6월 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2인 이상 가구, 계절조정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6.2였다. 상승은 4개월 연속이다. 춘계 노사 교섭에서의 임금 인상에 따라 수입이나 고용의 견해가 개선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인용, 보도했다.조사 기간은 6월 6~20일이었다.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회복하고 있다'로 유지했다. 6월 36.2는 2022년 1월 36.8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8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7월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했다"면서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6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른 기업 심리 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16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이다. 다만, 비제조업(101.6)은 2022년 5월(102.0) 이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일본 수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23년 무역통계(속보)에서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늘어난 7조2926억엔을 기록했다. 27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이 기간 중 가장 낮았다. 수량 기준으로는 6.4%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 수출이 견조한 한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감소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전체로는 자동차 수출이 66.3%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제약으로 수출이 지난해 밀린 반동 영향이 컸다.미국 수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치학자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발언으로 중한관계가 전례가 없는 긴장국면을 맞고 있지만 중국이 사드 사태처럼 또다시 경제보복 수단을 동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난 18일 전망했다.장펑(江楓)이라는 필명을 쓰는 중국 상하이 정치학자는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 특별기고문을 통해 "중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더 이상 지난번 사드 사태처럼 경제보복 수단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국무원의 지지를 얻기도 어렵다"며 "이번 사태는 국제자본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경제가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독일 연방은행(중앙은행)은 반기에 한 번의 예측 개정 발표에서, 올해 국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며, 적어도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율이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연방은행은 매체를 통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상황 외에, 과거 3년의 위기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압박 요인이다. 최근에 이는 적어도 완화는 되어가고 있다"고 표명했다.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는 -0.3%를 제시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에서 사회소비재판매총액(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각종 경제 지표가 2개월 연속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5월 3조7803억 위안(약 676조원)으로 지난해 5월 대비 12.7%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13.7%)와 지난 4월수치(18.4%)에 각각 미치지 못했다고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중국 전체 고정자산투자도 올 들어 5월 말 현재 4% 늘었지만 올 들어 4월 말 현재 4.7% 증가세보다 0.7%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경기가 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내각부와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올 4~6월기(2분기) 법인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전 산업의 경기실사지수(BSI)는 +2.7로 2분기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정상화 영향으로 비제조업이 +4.1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경기 둔화로 제조업은 -0.4를 나타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BSI는 자사의 경기 상황이 전 분기보다 상승이라고 답한 기업 비율에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신규 주문이 줄면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일자리를 줄이고 있고 민간과 기업의 투자와 소비도 줄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4일 보도했다.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 신발제조업체 매니저 왕제는 해당 매체에 "둥관 신발업계는 주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줄었다"면서 "올 연말까지 상황은 비관적이다. 우리 공장만 해도 당장 다음주부터 신규 주문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공장 정규직은 지난해보다 3분의 2 줄어 20명도 되지 않는다"면서 "임시직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경기가 정상화로 진행되면서 5월의 길거리 경기는 넉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5월 경기현황 조사에 따르면 3개월 전과 비교한 현상판단지수(DI, 계절조정치)는 55.0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개선은 4개월 연속이다. 현상 판단도 끌어올려, 4년 6개월만에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조사 기간은 5월 25~31일이었다. 호불황의 기준인 50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경제사회 활동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9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1.5% 보다 0.2%포인트(p) 낮은 1.3%로 수정 전망한다"면서 "이는 경제위기(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장 낮은 전망치"라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금리급등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와 주요국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부문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불안한 경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독일 경제가 지난 4월 수출에서 예상외로 회복세를 보였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중국 경제 재개로 예상외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2.5% 감소, 3월 확정치는 6.0% 감소였다.독일 은행인 하우크&아우프호이저(H&A)의 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증가폭이 전월의 급감을 보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대중국 수출은 10.1%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두자릿대 감소세를 지속해 온 수출 악화 쇼크가 올해 하반기에는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에서 젊은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혼자 살거나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다.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인구조사국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25세의 68%가 집을 떠나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5세의 22%는 결혼했으며, 17%는 자녀를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1980년에는 84%가 혼자 살았고, 63%가 결혼했으며, 자녀를 둔 사람은 39%였다.이 기관이 1981~1996년생으로 정의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직면한 문제는 지금까지도 충분히 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