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월에 기존 주택 매매가 감소했다. 계절 조정 연율 444만건으로 전월 대비 2.4% 줄었다. 1년 전 569만건보다 22.0% 감소했다.기존 주택 매매 가격의 중위값은 37만 5700달러로 전년 대비 0.9% 하락했다. 미국 주요 4개 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전월 대비 매매건수가 감소한 반면, 북동부 지역의 매매가 꾸준히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거래량은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기존 주택 매매 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신규 건축 건수가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美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세대 주택 건설의 감소가 단독 주택 증가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서, 미국 주택 착공건수는 지난 2월보다 0.8% 하락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주택 건설시장의 척도인 주택 착공은 1년 전보다 17.2% 감소했다.최근 5개월 연속 하락한 후 지난 2월에 급등했으나, 지난 3월 주택 착공 감소는 계절 조정치 연율 142만 건으로 2월 수정 예상치 143만 2000 건에서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호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일본 호텔 인수 관련,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 국내 관광 회복과 저금리, 엔화 약세로 해외 업체들의 호텔 취득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조사회사인 MSCI리얼에셋의 3월 말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호텔 거래(약 4943억엔)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율은 47%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다.이 회사의 한 담당 책임자는 "최근 1년 사이 경기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저금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가운데 오피스 빌딩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미국의 여러 대형 은행들은 최근 불안 조짐이 커지고 있는 분야로 오피스 부동산을 꼽았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를 배경으로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업부동산(CRE) 대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임원들은 분석가들로부터 CRE로의 위험 노출수준과 손실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분야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찰리 샤프 웰스파고 최고경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임대료가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주택의 평균 희망 임대료는 3월에 1937달러로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팬데믹으로 선언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며, 시장에 나온 중간규모 주택 희망 임대료는 13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1년 전인 2022년 3월 임대료는 17.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3월 희망 임대료 중앙값은 2월(1944달러)과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3년 전 코로나 대유행 초기보다 3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CB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은 2023년 1분기에 29.4%로 작년 4분기의 27.6% 보다도 증가했다. 2003년 닷컴 붕괴 당시의 이전 최고치인 19.1%를 크게 웃돌며,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록도 조만간 깨질 것이라고 이 지역 미디어(SFGATE)가 보도했다. 곧 임대가 종료되는 공간과 기존 빈 사무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도 미국의 주택에 대해 부과한 재산세 금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아톰(ATTOM)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단독주택 8700만 채를 대상으로 2022년 재산세를 분석한 결과 단독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3398억 달러로, 2021년 3280억 달러에 비해 3.6% 증가했다. 이는 2021년(1.6% 증가) 대비 2배 이상이었지만, 2020년(5.4% 증가) 보다는 낮았다. 미국의 단독 주택에 대한 가구당 평균 세금은 2022년에 3% 증가하여 3901달러가 되었고, 전년(1.8%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들어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다.미 연방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의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은 4월 6일 끝나는 주 평균 6.28%로 전주 6.32%보다 하락했다. 1년 전 30년 고정금리는 4.72%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평균 금리가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한 주 하락하면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제시했다.프레디맥의 한 담당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통적인 봄 주택 구입 시즌에 접어들면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들어 뉴욕 주택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금리로 뉴욕 맨해튼 주택용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평균 매매가가 5% 하락한 반면, 올해 1분기 매매건수는 3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중개회사 더글러스 엘리만과 감정평가 회사 밀러 사무엘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맨해튼에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 주택이 2242건 팔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585건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CNBC 등이 보도했다.주택 매매 평균가격은 작년 1분기 204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에는 195만 달러로 4.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연체 건수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대출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가 일정 수준 연체(압류 포함 30일 이상 연체) 대상으로 기록, 2022년 1월 3.3%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2022년 12월에 비해서도 0.2%포인트 감소했다.이 회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초기 체납(기한 30~59일 경과)은 1.3%로 2022년 1월 1.2%보다 증가했으며, 중기 체납(기한 60~89일 경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3월 100대 주요 도시 신규주택 분양가가 내림세를 멈추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중국 부동산지수연구원(CIA)이 이날 발표한 3월 100대 주요도시 신규주택 평균 분양가는 ㎡당 1만6178위안(약 309만원)으로 지난 2월 대비 0.02% 올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이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오름세를 기록한 것이다.100대 주요도시 신규 주택 거래면적은 전달 대비 20% 이상, 전년 대비 40% 이상 각각 늘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였지만 일본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CBRE가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지만, 일본에 대한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이러한 탄력성은 대부분의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 정책을 추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은행(BoJ)이 유연한 통화 정책을 유지한 덕분이라고 이 회사는 진단했다.CBRE가 2022년 11월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로부터의 회복과 도심 복귀 수요로 인해 도쿄시내 아파트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일본 부동산감정평가회사 도쿄칸테이가 발표한 2월 아파트 임대료는 도쿄시내 23구에서 전월보다 73엔(1.8%) 오른 ㎡(제곱미터)당 4023엔이었다. 상승은 5개월 연속으로 비교 가능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경신했다. 이사철이 다가온 데다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도심으로 옮겨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지난 2월 도쿄 포함,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임대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 생활비가 비싼 도시를 떠나 푸른 하늘과 저렴한 집을 찾아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부동산 중개회사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을 찾고 있는 사람의 순유입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10개 도시 중 플로리다 주가 절반(5개 도시)을 차지했다. 이 주의 마이애미, 탬파, 올랜도의 3개 도시에서는 주외로부터의 구매자 중 뉴욕이 가장 많았다.한편,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그동안 부진을 보여왔던 홍콩 오피스 임대시장이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 존스랑라살(JLL)의 최근 홍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A등급 오피스 시장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입주상황을 기록한 뒤 지난 2월 플러스 순 입주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은 지난달 1만 6900평방피트의 순 입주율을 기록했으며 한 달 동안 활동과 입주를 앞둔 점검활동이 증가했다.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대형 면적 규모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의 활동이 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이 회사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국토교통성이 최근 발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6% 상승해 2008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경제활동의 양립이 진행되는 가운데 완만하게 경기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특히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이 계속되고, 지방에서도 상승 범위가 넓어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매체를 통해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 경향이 현저해 졌다"고 제시했다.전국의 모든 용도 평균 땅값은 2년 연속 상승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주택 매매시장이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였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2월 기존 주택 매매 가구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4.5% 증가한 458만 채로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기록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미국 내 주요 4개 지역 모두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중서부, 서부, 인구가 밀집한 남부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5.0% 증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의 주택 임대시장이 작년에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주택임대료는 2022년 4분기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뉴욕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싱가포르의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23%에서 4분기 28%로 높아졌으며, 제한된 재고와 강한 수요가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진단했다.이 회사의 한 연구 책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약 1만 7000채의 새로운 개인 주택이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는 수요 압력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1920년대에 지어진 1160㎡의 빌라, 그리고 18헥타르의 공원"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이 빌라는 칸 근처 보몽 부동산이 미래 구매자를 기다리는 매물 중 하나다. 그 환경과 웅장함 외에도 이 유산은 권위 있는 과거를 증언한다. 이곳은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가 1930년대 어린 시절 여름 휴가를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 건물이 무려 3000만 유로가 넘는 엄청난 가격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건물 현장에는 사진과 기록 보관소가 있어 케네디 가족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착공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월 미국 신축 주택 착공 건수는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동주택 착공 급증이 기여했으며,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시사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지난달 미국내 주택 신규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145만호로 전월대비 9.8%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131만 호였다. 전월은 132만1000호(속보치 130만9000호)로 최종 상향 조정됐다.이번 통계의 의미는, 주택시장 바닥이 가까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