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다. 모두가 새해의 꿈을 설계하시리라. 한 해 동안의 생활 경영 계획을 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각자의 생활이 다 다를 테니,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은 그냥 하는 인사치레일 수 있다. 기업의 경영자들도 새해의 꿈을 담아 경영 계획을 수립한다. 새해를 축하하는 연하장
[외부 기고=박성기 도보여행가/ 도서출판 깊은샘 대표] 2018년 1월 1일 아침, 드디어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엔 그간 수없이 걸었던 길들을 회상하며 곳곳에서 겪었던 소중한 추억들과 삶의 지혜, 경제적 가치들을 되새기려 한다.필자는 이틀 전 새벽 2017년 마지막 산행에 나섰다. 지는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
[초이스 경제 전안나 기자] 새해를 앞둔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돈다. 정부가 지난 27일 내년 여름에 적용할 부동산 보유세에 대해 과세 개편 의지를 밝힌 까닭이다.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쓰려고, 더 강력한 대책을 주머니에 넣어두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의 연장선상으로 여겨진다.사실 정부가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을 잡기위해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2019년부터 실시하는 자녀를 둔 직장 여성을 위한 '가사도우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020년 기준 약 7000억~1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고용노동부는 벨기에와 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가사서비스를 바우처로 발행할 계획이다. 가사 서비스 바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걸핏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거론하고 있다.현실과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어디를 둘러봐도 인터넷은행에 관심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찾아보기 힘들다.지금 있는 두 곳도 언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지 의문이다. 하나가 또 생긴다면 그 시기는 훨씬 멀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특히 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규정한 은행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다 챙겨야 마음이 놓이는 경영자가 있는가 하면, 큰 방향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알아서 하도록 맡기는 경영자가 있다.사업 규모나 기획의 내용에 따라 경영자의 개입 정도가 달라져야 하므로 어떤 스타일이 옳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하지만 모든 것을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인 유빗이 해킹을 당해 총 자산의 17%를 털리고 파산을 신청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문제는 해킹 문제가 가상화폐거래소 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다.거래소, 채굴업체나 거래 고객 등 가상화폐 업계는 물론 전체 핀테크 관련 업종 전반에 걸쳐 해킹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로 금융권 등 관련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약간의 성공을 크게 떠벌이며 자랑하는 경영자가 있는가 하면, 소리 소문 없이 지냈는데도 어느 날 보니 크게 성공해 유명해져 있는 경영자도 있다.일터에서나 공동체에서도, 친구 관계에서나 사회적 관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자주 목도할 수 있다. 사소한 일상까지 서로 나누며 즐기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약수동 4거리에 빵집이 하나 있다. 예전에는 소아과의원이 있던 건물이다. 10년 전 정도가 아니라 40년 전 얘기다.이걸 기억하는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 이 병원의 원장선생을 찾아가야만 병이 나았기 때문이다.항상 이 병원을 찾아가는 길은 불안하고 초조했다. 다른 병원을 갔는데 밤새 나아지는 듯하더니 다시 아침에 열이 펄펄 나면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참 많다. 바쁘니까. 빨리빨리 끝마쳐야 하니까. 돈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까.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이런 광고 카피도 있었지만, 어떻게 해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바쁘니까 애들 데리고 당신이나 다녀와요.” 이렇게 말하는 경영자도 많으리라. 경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한국이 내년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선진국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운 것이니 충분히 자축할만한 일이다.더욱 수준 높은 선진국이 되고 있다면, 이런 기념비적인 계기를 해석하는 자세도 선진화돼야 한다.지금부터 20여 년 전 국민소득 1만 달러에 들어설 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선진국이 돼 있어야 한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요즘 프로야구 구단들은 마치 유행처럼 소속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해도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오래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가 새 팀을 찾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한층 더 자유로워지게 배려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서 구단들의 이런 결정은 선수에 대한 배려로 존중받기에 충분하다.그러나 큰 틀에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어떤 상사 밑에서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사람이 상사가 바뀌면 대단한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기를 펴지 못하고 늘 죽어지내던 사람이 직장을 옮기고 나서 활력이 넘치는 경우도 있다. 배우자를 바꾸고 나서 훨훨 날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찌어찌 해서 담임 선생님이나 지도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원화환율 하락세가 싹 사라졌다. 오히려 금리인상 당일에는 11원 넘게 급등했다.금리가 올라가면 그 나라 통화가 절상된다는 환율 이론의 정반대 현상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이 현상에 대해, 경제당국과 중앙은행은 깊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원화 역시 통화의 하나인 이상, 금리 올라갈 때 절상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원화환율 하락이 당국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130.5 원이던 환율은 지난 24일까지 1085.4 원으로 낮아졌다.한국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원엔환율도 덩달아 하락했다. 원화의 절상 폭이 엔화의 절상을 압도했기 때문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호주나 뉴질랜드엔 양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소만 많고 양은 없을까?”“......”“우리나라에서는 양도 소득세를 내야 해서.”아무리 영어 잘하는 사람도 이런 아재개그로 외국인을 웃기기는 어려울 터. 양과 양도 소득세가 영어로도 같은 음으로 시작해야 개그가 성립되는데 그렇지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이나 공공분야에서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경영 목적에 합당하다는 판단에 따라 어떤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서, 윗사람의 한 마디에 따라 그 일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다. 경영자는 어디서 들으니 프로젝트에 문제가 많다더라고 하면서, 사전에 그런 정보도 몰랐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기자들에게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대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김 부총리가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었던 IMF의 조언은 이보다 다른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IMF는 김 부총리의 발언보다 하루 앞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이나 공공분야의 경영자들은 구성원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라고 독촉하는 일이 많다. 아이디어 제안상 같은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 시상하기도 한다.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듯하다. 물론 예외도 있을 터. 아이디어 경영을 하겠다며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도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단속사회. 피로사회. 조작사회. 풍요사회. 위험사회. 전투사회. 해체사회. 낭비사회. 폐기사회. 분열사회.한국사회의 ‘지금’ ‘여기’를 진단하고 있는 학계의 용어들이다. 하지만 이 10개의 용어만으로도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 상황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부끄러운 자화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