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과 미국이 이른바 '정찰 위성' 문제로 충돌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쑤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미 양국은 정상적인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앞서 재닛 옐런 장관은 기자들에게 "미중이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해 중국측 관계자들과 만나기를 바라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할 게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투자은행들이 2023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일부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이 6% 이상, 6.5%까지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한 올해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소비시장이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춘제 연휴 기간 중국은 290만 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와 지난해 춘제 대비 120.5% 늘었다고 해당 매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3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연말을 경과하며 경기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전망한 수치"라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둔화 폭 확대에 기인하여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연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유럽 경제에 다시 낙관적인 순풍이 불고 있다. 인플레이션 하락, 공급망 개선, 중국의 재개방 덕분에 유럽 경제는 이번 겨울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간주된다고 AFP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에 밀접하게 추적된 지표는 구대륙 전망에 대한 의견의 변화를 확인시켰다. 상황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에 예상보다 더 잘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S&P Global Flash PMI(구매관리자지수)를 보면 유로존의 경제 활동은 6개월간 위축된 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게다가 올해들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일부 산업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40대 가장의 일자리가 더욱 더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7~2022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全) 세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낮아졌다. 5년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9일 "연이어 물가상승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국내 주요 수출기업도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정성 지속 등으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금융권 제외, 총 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2023년 주요 기업 원자재·공급망 전망 조사'결과,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2.7%는 올해 글로벌 원자재가격이 상승(매우 상승 4.7%, 다소 상승 38.0%)할 것으로 예측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유엔(UN)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반면 중국 경제 성장률은 4.8%로 예측했다.유엔 경제사회처(The 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유엔세계경제상황전망2023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 3.0%보다 2023년 세계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UN 보고서는 "물가고, 긴축 통화정책, 지정학적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월 BSI 전망치는 2020년 8월(81.6) 이후 2년 6개월(30개월) 만에 최저치인 83.1을 기록했다"면서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조사 결과, 2023년 1월 BSI 실적치는 84.2를 기록, 지난해 2월(91.5)부터 12개월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021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업 등 232개사(지출금액 공개 2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 내용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조사 결과, 2021년 한 해 전체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총 2조 9251억 4467만원으로 기업 1개사 당 평균 지출액은 133억 5682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2021년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기업은 50.5%로, 25%이상 증가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9일 "반도체 업황 둔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2022년 한국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은 글로벌 100대 반도체 기업의 평균(67%)보다 낮은 65%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효율성에는 시설투자, R&D 등이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시설투자 세액공제 등 최소한 경쟁국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강조했다.한경연은 이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2번째로 낮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미국과 GDP 격차가 벌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7일 보도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22년 중국 GDP가 2021년보다 3.0% 늘어난 121조위안(18조달러, 2경2000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1976년 문화대혁명 이래 가장 낮았던 2020년 성장률 2.2%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5.5% 성장이라는 중국 정부가 세운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맞춰 발표된 이코노미스트와 기업 총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세계 경제의 앞날에 비관적인 시각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 투자은행, 다국적기업 등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WEF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후퇴 가능성이 '극히 크다'고 하는 응답은 약 18%로, 2022년 9월에 실시된 전회 조사의 2배 이상으로 증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올해 세계 경제 둔화로 한국 경제가 1%대의 저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미국·중국 대전망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둘러싼 미·중 등 주요국의 경제와 국제질서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한국 경제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0.5%로 전망되며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바이든식 중국 견제와 경제안보 조치에 더욱 드라이브가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1일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443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기업의 10곳 중 7곳은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40세 이상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희망직종은 서비스직(23.5%)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3%) 순으로 나타났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크로아티아는 유로화 사용을 채택하고, 거의 10년 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이 작은 발칸 국가가 자유 이동의 솅겐 지역에 가입했다고 AFP는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2022년 12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자정에 자국 통화인 쿠나와 작별을 고하고 유로존의 20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동시에 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부 국경 통제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광대한 지역인 솅겐 지역에 합류한 27번째 국가가 되었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9일 "금융 환경에 대처하는 금융소비자의 역동적 변화와 시의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점검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금융소비자의 금융생활 전반을 다룬 이번 보고서는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전반의 특징'과 '금융상품·채널·서비스 이용' 및 '금융 브랜드 인식' 등을 포함해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며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1월 BSI 전망치는 88.5를 기록했다"면서 "BSI는 전월(12월, 85.4) 대비로는 3.1포인트 반등했지만, 2022년 4월(99.1)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이어 "2022년 12월 BSI 실적치는 85.7을 기록, 지난 2월(91.5)부터 11개월 연속 부정 전망을 보이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하늘에서 길을 잃은 매우 큰 장치가 올여름 뉴스에 등장했다. 중국 창정 5B 로켓의 25톤짜리 조각이 통제되지 않아 낙하 후 지구에 충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결국 운 좋게도 인도양 상공에서 분해되었지만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해야 했다.이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2020년에 Long March 5B의 통제되지 않은 대기권 재진입은 뉴욕시가 이 비자발적 폭탄의 잠재적인 도시 표적 중 하나가 되어 재앙으로 바뀔 수 있었다. 이듬해에도 비슷한 경고가 울렸다.하늘에선 이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내년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질 확률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블룸버그가 실시한 최신 월간 경제전문가 조사에 의하면, 미국 경제가 내년에 리세션(경기침체)에 들어갈 확률을 70%로 보고 있으며, 미국 금융당국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수요 전망과 인플레이션 예상은 축소될 것으로 제시했다.2023년 경기 후퇴 확률은 11월 시점의 65%에서 상승한 것이다. 6개월 전인 지난 6월 30% 확률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7월 47.5%, 8월 49%, 9월 50%, 10월 60% 등으로 순차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 " '2022 Fortune Global 500'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수, 매출액, 진출 업종 등 지표에서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전경련에 따르면 2022년 포춘 글로벌 500(이하 글로벌 500)에 포함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36개(27.2%)로 가장 많았고, 미국 기업이 124개(24.8%)로 미·중 기업 비중이 전체의 52.0%를 차지하여 확고한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기업은 4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