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7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나날이 커지는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은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규제완화, 조세지원 등 기업 일자리 확충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6일 "기존 가계부채 국제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전세보증금을 포함시킬 경우, 작년 국내 가계부채는 3000조원(2925.3조원)에 육박하며, 이 경우 OECD 국가 중 경제규모(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고 강조했다.한경연은 이날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가계부채 추정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전세와 반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제도로, 전세보증금은 사실상 임대인인 가계들의 부채이지만, 현재 가계부채 관련 공식 국제통계에는 전세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이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래 가장 낮은 목표치다.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 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공작)보고를 통해 경제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당초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와 기저효과를 감안해 올해 성장률 목표를 5%~6%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글로벌 타임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5일 "MZ 직장인들은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개편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근로자들의 삶의 질도 제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임금근로자(이하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대 근로자 절반 이상(57.0%)은 현행 근로시간제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뒤 처음 열리는 양회(전국인대 5일·전국정협 4일) 개막을 앞두고 경제 회복이 중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면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 특히 세계의 공장 중국의 세포조직을 구성하고 중국 GDP 60%를 담당하고 있는 민영기업들은 어떤 상황인가.홍콩 명보는 양회 개막을 앞두고 제조업과 무역업이 활발한 동남부 푸젠(福建)성 민영 기업을 현지 취재한 내용을 3일 보도하면서 일부 민영기업은 "수출의 대문이 이미 닫혔다"면서 한탄하는가 하면 "14억 인구를 제대로 활용하면 그런대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국의 청년세대(MZ)는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년세대 70% 이상이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전경련은 또한 "우리의 청년세대는 한일관계에서 과거보다 미래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청년세대(626명)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에서 드러났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조사결과,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청년세대의 71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이하 KB금융)은 "지난 21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2023년 주택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부동산 세미나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면서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점검'을 주제로 첫번째 세션 발표에 나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향후 주택시장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경착륙 보다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주택시장 미분양은 당분간 증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3일 "현재 연 3.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상반기 3.75%, 연말 3.75~4.0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고금리 파장완화를 위해 금리결정시 종합적인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이날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한경연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물가불안 지속으로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 또한 여전히 큰 상황이다. 특히 둔화세를 보이던 미국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인플레이션은 세계적으로 한동안 큰 걱정거리였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강도 높은 금리인상과 긴축정책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어떤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특히 최근에도 지속되는 미국의 강한 노동시장과 실망스러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로 인해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프랑스 '캐피털' 매체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게다가 국제 유가 반등 우려도 향후 인플레이션의 공포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3월 BSI 전망치는 93.5를 기록했다"면서 "작년 4월(99.1)부터 1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며 부진한 경기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3월 BSI는 지난 2월(83.1) 대비로는 10.4포인트(p)나 반등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활성화를, 100 아래면 경기위축을 각각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상하이시 대표단이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시 초청으로 타이베이에 도착했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3년 만에 처음 대만을 방문한 중국 정부 대표단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리샤오둥(李驍東) 상하이시 대만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타이베이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했다.이날 공항에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나왔고 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배치해 양측의 충돌을 막았다고 명보는 보도했다.상하이시 대표단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말 미국의 가계 채무가 20여년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뉴욕 연방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난 4분기 가계채무신용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가계채무가 16조 9000억 달러로 지난 20년만에 최대로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와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잔액이 급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지난 4분기에 3940억 달러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전에 비해 2조 7500억 달러 늘었다.주택담보대출 채무는 작년 12월말 2540억 달러 증가한 11조 9200억 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챗GPT 열풍으로 AI(인공지능)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17일 "AI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AI 관련 주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본연과 상관없이 기업명에 AI가 있다는 이유 또는 기업의 AI 관련 언급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증시에서 AI 관련으로 주목받았던 빅베어AI, 사운드하운드AI, C3AI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은 이란 핵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시진핑 주석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다고 관영 CCTV가 지난 14일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아무리 국제 상황과 지역 상황이 변하더라도 양국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란 내정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중국이 국가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중국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한국이 중국의 경제회복에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인지는 전적으로 한국의 지혜에 달려 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지난 13일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을 계기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이 무임승차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지만, 이것은 한국의 중국 정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은 0.16% 포인트, 전체 수출은 0.55%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전망했다고 환구시보는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한국 경제가 수출 부진으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과 미국이 이른바 '정찰 위성' 문제로 충돌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쑤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미 양국은 정상적인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앞서 재닛 옐런 장관은 기자들에게 "미중이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해 중국측 관계자들과 만나기를 바라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할 게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투자은행들이 2023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일부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이 6% 이상, 6.5%까지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한 올해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소비시장이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춘제 연휴 기간 중국은 290만 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와 지난해 춘제 대비 120.5% 늘었다고 해당 매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3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연말을 경과하며 경기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전망한 수치"라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둔화 폭 확대에 기인하여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연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유럽 경제에 다시 낙관적인 순풍이 불고 있다. 인플레이션 하락, 공급망 개선, 중국의 재개방 덕분에 유럽 경제는 이번 겨울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간주된다고 AFP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에 밀접하게 추적된 지표는 구대륙 전망에 대한 의견의 변화를 확인시켰다. 상황이 훌륭하지 않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에 예상보다 더 잘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S&P Global Flash PMI(구매관리자지수)를 보면 유로존의 경제 활동은 6개월간 위축된 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게다가 올해들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일부 산업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40대 가장의 일자리가 더욱 더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7~2022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全) 세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낮아졌다.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