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한국에서 식당을 하는 점주가 손님에게 절대 듣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음식이 맛없다”는 말이 아니다. “가게가 비위생적”이라는 말도 아니다. 출입문을 열고 나가는 손님의 입에서 “여기 정말 정 떨어지는 곳이네!”라는 말을 들었다면 점주 스스로를 반드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자신이 장사를 하는 곳이 한국이 아니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김범주’, 그는 미국 대학에 석사과정 유학을 떠났다. ‘안영배’, 그는 마지막 시도라고 다짐하며 새 사업의 개업을 앞두고 있다. ‘최미란’, 그는 운동하다 다쳐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빠져있다.유학이든 사업이든 운동이든 혼자서 감내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들 모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 경제가 문재인 정부 들어 순항을 계속하더니만 갑자기 위기설에 휩싸여 있다. 이른바 '8월 위기설'이다. 이에 증권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급전직하'의 반응을 하며 차가운 냉탕으로 치달았다.지난 4월 위기설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보냈는데, 4개월 만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다시 찾아오니 당혹스럽기마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북한의 전통적인 외교 전략은 극한의 위기를 조성한 후 통 큰 협상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4년의 제네바 협정이다.그 후 미국과 북한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제네바 협정에 대한 양측의 준수보다 북한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악의 축’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북한은 핵무장을 더욱 본격화하고 대륙간
[외부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한국의 대표적인 악(惡) 문화 중 ‘빨리빨리’ 문화가 있다. 커피 뽑는 자판기에 손을 먼저 불쑥 들이밀거나, 펄펄 끓는 찌개 숟가락을 ‘훅’하고 입에 집어 넣는 등 한국인들에게 ‘빨리빨리’ 문화는 일상생활에서조차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그런데 이 ‘빨리빨리’ 문화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설득이란, 상대가 미처 자신에게 유리한 이해관계를 몰랐을 때 이걸 알려줌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미 상대가 모든 이해관계를 파악했지만, 명분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고 있다면, 설득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이미 알 것을 다 알면서 고집을 부리고 있는 상대에게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알려주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일자리 창출 문제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정부에서 ‘일자리위원회’까지 만들었을까?취업하기 어려운 시대라고들 하지만, 어렵게 취업한 직장에서 1년 이내에 신입사원이 이탈하는 비율이 28.6%에 이른다고 한다. 기업이나 당사자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기성세대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인내심이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3개월 가까이 되면서 빈부 격차와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재분배 정책에 세간의 이목이 주목된다.11조 원에 이르는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복지 자금 지출을 대폭 늘리고 내년 최저임금의 16% 인상,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독려,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영업 관행 시정 등을 통해 저소득 계층을 지원
[초이스경제 장경순 칼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초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혈맹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중국의 혈맹이란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그럼에도 그의 발언이 한국의 몇몇 논객들에게 글쓰기 땟거리가 됐다. 논지는 “어쩌다가 중국이 그런 말을 또 하게 했냐”라는 것이 주였다.중국이 혈맹을 언급하든 안 하든, 중국과 북한이 상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선택과 집중. 벤치마킹(bench marking), 스타트 업(Start Up), 블루오션(Blue Ocean), 빅 베팅(big betting).이 말들은 경영자들이 최근에 자주 써온 경영 용어다. 기업 경영에 그만큼 필요했기에 이 말들이 많이 쓰였을 텐데, 성공과 성과를 지나치게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북한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 대처는 박수를 받을 만하다. 자신의 소신을 고집하지 않고 상황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서 높은 지지도를 이해할 만하다. 다만 이런 모습이 신고리 5-6호기 및 노사정 관계에서도 이어진다면 더 높은 지지도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지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업계에 고강도 조치를 예고하면서 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50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하면서 남기는 이익규모를 조사해 발표키로 했다. 정부의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근절 의지가 아주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광림 국회의원은 재정경제부 차관을 할 때, 국회 세미나에서 집권당의 과반수 여부와 재정탄력성간의 관계를 강조한 적이 있다.집권당이 과반을 넘으면, 확실히 재정이 적기에 대응하는 능력이 커진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연합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과의 정부에서 철수해 여대야소가 여소야대로 바뀐 후 재정탄력성이 떨어졌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얼굴을 바꿔 나타나는 학생들이 많다. 더 예뻐지고 싶어 하는 개인의 욕구를 탓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취업 면접시험에서 더 좋은 인상을 얻으려고 성형수술을 했다는 대답을 들으면, 성형 열풍에 경영자들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대기업 경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첫 번째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이뤄지는 만남으로 경제-산업계의 현안들이 대거 부각되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과거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상견례 형식으로 만나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10~20대 그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벌벌 떨다”, “숨죽이고 있다”, “몸을 사리다”스릴러 영화의 피해자에게 흔히 쓰는 이런 표현들이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극적인 표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주인공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다.대형 프랜차이즈의 ‘갑질’사건이 연이어 터진 후 프랜차이즈 업계를 향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이 쓰레기 ○○야” (이OO OO산업 부회장) “내가 인간 조련사다” (김OO OO식품 전 명예회장) “이 ○○야, 내가 아직 있는데 문은 왜 잠그냐?” (정OO OO그룹 전 회장) “이 ○○, 병신 ○○. 이런 것도 안 챙기냐? ○신아” (정OO OO스틸 사장) “○○같은 ○○,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지난 14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탈 원전’의 발걸음이 본격화된 느낌이다.앞으로 3개월 정도 공론화위원회 결정을 거쳐 공사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지만,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탈 원전'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나는 이른바 ‘스카이’라는 3대학교에는 가지 못했다. 동아리 활동을 교내가 아니라 교외에서 했더니 나와 같은 학년에는 이들 학교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이 동아리는 지방 주요도시에도 별도 클럽이 있어서 해마다 여름이면 전국적인 캠프를 가졌다.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지방의 국립대 학생들을 여럿 만났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창업자들이 창업을 한 후 착각을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착각이 있다. 바로 '나만 잘하면 되지'라는 착각이다.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깎아 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창업을 한다는 들뜬 마음에 분주히 움직이는 부지런함에도 태클을 걸 생각 역시 없다. 다만 고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