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해외직구‧역직구)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전체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거래액) 규모는 5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경 간 전자상거래(해외직접구매액 및 해외직접판매액) 규모는 15.9% 감소했다. 이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중 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1일 "국내 기업들의 대출에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최근 레고랜드발 자금경색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가운데, 또 다른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될 위험이 있는 만큼 유사시 기업 유동성을 확충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경련은 기업 대출의 부실 징후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대출, 기업들의 대출 상환능력 악화, 높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 부동산 등 취약업종으로의 대출 쏠림현상, 비은행기관을 통한 대출 비중 증가 등 5가지 요인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7일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연구개발(R&D) 역량과 투자 수준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 보호 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술유출 처벌강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산업계와 학계 등 산업보안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첨단기술 보호 수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국내 기술보호 수준은 선진국 대비 취약(응답자의 84.6%)하고 첨단기술 유출에 대한 경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7일 '법인세 주요 제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 한국 vs G5 국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와 자금사정 압박을 극복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대비 기업에 불리한 법인세 주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특히 "법인세제 '취약' 요인 분석에서 한국은 주요국 대비 대기업 R&D 세제지원이 미흡하고 이것이 대기업 R&D 경쟁력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한국 제조업의 고령 근로자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도 미국, 일본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GDP 비중 1위(27.8%)를 차지하는 제조업 근로자의 급격한 고령화는 우리 경제의 노동생산성 저하 및 수익-비용 구조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전경련에 따르면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 근로자의 비중이 20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의 고령 근로자는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제조업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내년 3월 선출되는 차기 중국 총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를 살려야 하는 절박한 임무를 맡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했다.20차 당대회에서 권력 서열 2위에 오른 리창 총리 내정자가 물려받을 중국 경제는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위기로 성장률이 타격을 입은 반면 경제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 강화로 의미가 있는 개혁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는 상황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지난 24일 중국과 홍콩 증시 주가가 폭락하고,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것은 시진핑 주석이 경제 성장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86.7을 기록했다"면서 "11월 BSI 전망치는 2020년 10월(84.6)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0월 BSI 실적치 역시 90.3을 기록, 올해 2월(91.5)부터 9개월 연속 부정 전망을 보이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은 지금 스테그플레이션 위험이 닥치고 있는 만큼 장기불황을 막으려면 공급부문 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전 세계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경제위기 대처를 위해서는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규제혁파와 제도개혁을 통해 민간과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4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Chip4에 포함되지만 글로벌 시총 100대 반도체 기업 중 한국기업은 3개뿐이고 시총 순위와 수익성은 최근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 통과 등을 통해 경쟁국과 대등한 경쟁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2022년 1~9월 평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반도체 기업의 경영지표를 비교했다"면서 "그 결과 100대 기업 중 Chip4에 속한 기업은 총 48개사로 절반에 육박했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3일 "대다수 청년 구직자들의 경우 취업준비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사실상 구직 단념한 청년 비중이 65.8%에 달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환경이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규제완화 등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이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7명(66.3%)은 취업준비기간으로 '6개월 이상'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21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중소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 사이에는 경쟁 정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중소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마트 정책도 대형마트영업규제 보다는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체 직접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경연은 강원대 정회상 교수에게 의뢰한 '대형마트와 중소슈퍼마켓 간 경쟁 관계: 서울시의 경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일 "2021년 자산 상위 100대 기업(금융사 포함)의 정관을 분석한 결과, 불과 8곳에서만 정관에 경영권 방어 조항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입한 방어수단도 이사 해임 규정을 상법 특별결의 요건보다 조금 더 강화('이사 해임 요건 가중 규정')하거나 시차임기제 정도에 그치는 만큼, 더 철저한 방어수단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적대적 인수·합병(M&A)의 경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기존 이사를 해임하거나 정관 변경, 영업 양도 등이 이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일 "'2023년 산업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면서 "2023년 국내산업은 공급망 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후퇴, 인건비 및 금리 부담에 따른 사업 확장성 약화,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 대부분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업황이 회복되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등 내수 서비스업종은 서비스 비용 상승에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처분소득 감소까지 겹치면서 내년에는 회복세가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18일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면서 "2023년 국내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적 리스크, 구조변화 리스크 등이 맞물리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급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시중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2023년 1분기 이후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겠지만, 고물가 고착화 위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최근 우리나라 고용률이 2000년에 비해 6계단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00년 이후 국제노동지표 순위를 비교한 결과,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노동생산성 등 주요 지표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용률은 수치상 증가했지만(2000년 61.5%→2021년 66.5%) 순위는 6단계 하락(23위→29위)했다. 2000년 이후 2016년까지 23위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고용률 순위가 하락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17일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의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금지·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은 위헌 소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파업을 조장해 산업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우선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해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헌법 제23조에서 명시된 재산권을 정면으로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속에 우리 기업들도 중국 의존형 수출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지난 16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이하 당대회) 이후 중국 경제·정치정책 변화'에 대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설문조사에 의하면 리서치센터장들은 당대회 직후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2022년 3.4%, 2023년 4.9%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연속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지노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성장 없는 고용'(Jobful Recession) 현상이 지속될 경우 고용의 질 악화,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노동경제학회 소속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성장 없는 고용 관련 전문가 인식 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1일 "2022 세제개편안의 핵심 내용인 법인세 인하로 GDP가 10년간 연평균 1.4% 증가하는 등 민간ㆍ기업ㆍ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2022년 세제개편안 평가 및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경연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기업 관련 조세정책 방향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정돼야한다"면서 "이번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민간ㆍ기업ㆍ시장의 역동성이 높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7일 "반도체 등 첨단기술 우위 선점을 위한 국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유출의 수법 등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며 "첨단기술이 바로 경제력이라는 기술 패권주의가 확산되면서, 해외로의 기술 유출을 막고 첨단산업을 엄격히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전경련은 "지난 9월까지 6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로열티 확보 등 기술무역수지를 개선하는 차원에서라도 첨단기술 보호에 많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