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일상생활에서나 경영 현장에서 ‘변화’라는 단어는 정말 자주 쓰인다.변화는 거의 모든 취임사의 단골 메뉴인데, 전임자의 취임사에서도 있었을 이 말은 후임자의 인사말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새해 시무식 때의 신년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가정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전하는 덕담에서도 자주 쓰인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기업 실적에 둔감한 사람들도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성과여서 가히 '경제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반도체 부문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바탕으로 매출 18조 원에 영업이익 7조9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갑(甲)이 가지고 있는 뜻을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차례나 등급을 매길 때 첫째를 이르는 말”이지만 어쩐지 한국사회에서는 그 사전적 의미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한국사회에 만연한 갑의 이미지는 고압적이고 폭력적이며 몰상식의 이미지다. 흔한 말로 갑을 관계는 상하관계, 주종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허위 사실을 진짜인 듯 보도하는 가짜 뉴스(fake news)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가짜 뉴스란 어떠한 목적을 위해 언론보도의 형식에 담아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거짓 정보이다. 마치 전문 기자가 쓴 것처럼 취재원을 밝히면서까지 기사를 작성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간
[초이스경제 장경순 칼럼]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끝났다. 무난히 마쳤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그러나 그 어느 역대 미국 대통령보다 ‘대통령일언중천금’의 원칙이 의심스러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장 내일 또 무슨 얘기를 꺼낼지는 모르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 때 그의 정신은 온통 다른데 팔려있었던 정황이 농후하다.그의 핵심정책인 ‘트럼프 케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 위한 덕목은 무엇일까.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며 부를 증식시켜 가는 기업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착한 기업인이 성공하고 탐욕에서 벗어나 사회적 덕목을 실천하는 기업인들이 각광 받는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환경,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 15대 회장]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6월 24일 저녁, 2017년 칸 라이언즈 창의성 축제(칸 국제광고제)가 폐막되었다.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에서도 가장 저명한 광고제에 전 세계 광고인들의 관심이 쏠렸으리라. 수많은 광고 중에서 통합 부문의 그랑프리를 차지한 미국 부스트 모바일(Bo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걷어내면서 장기 도약을 위한 '비단 길'을 마련한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속에서도 도시바 반도체 부문이 매물로 나오면서 한 차례 격랑이 예고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커피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커피 전문점의 절반이 1년 이내에 폐업하고 나머지 절반이 또 새로 생겨난다고 한다.그뿐이랴.숱한 자영업자들이 창업과 폐업을 거듭하며 눈물을 삼키는 현실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와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늘리기와 노동 개혁에는 기득권층의 배려와 양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득권의 중요한 한 축으로 꼽히는 노동계가 일부 배려와 양보의 의지를 밝힌 것은 고무적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중요한 희망의 물꼬를 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문재인 정부의 ‘1호’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왔다.과거엔 필자도 국민세금을 동원한 공무원 늘리기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추경안에 대해서는 다르다.우선 과거 추경은 적자국채를 발행해 충당했지만 이번에는 세계잉여금과 초과 세수, 기금여유자금 등으로 충당했다. 나라 빚이 늘지 않아 미래 세대에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학창 시절에 파트너를 자주 바꿔 연애 대장으로 불리던 친구들이 40-50을 넘어서도 결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 좋은 상대를 계속 찾다보니 결혼하지 못했으리라. 수많은 외주 업체를 활용하는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도급 계약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는 경우가 퍽 드물다. 예컨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다들 상품을 잘 만들기 때문에 상품의 품질에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럴 땐 시장을 나누는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마케팅이 그토록 중요하다면서도 우리말 번역어는 왜 없는지 의문이다. 혹시 마케팅을 시장(market)이 지속되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사람 마음속도 알기 어려운데, 굴지의 대재벌이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경제주체는 궁극의 경제적 이익을 목표로 행동한다는 전제에 비춰, 기업 역시 자신에게 가장 이로운 결과를 원한다고 추측해 볼 수는 있다.삼성이 과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반대할 것이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혹시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출발의 단초는 잘 풀었다는 분위기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84%에 달해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정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50%에도 훨씬 못 미치는 지지율로 탄생한 새 정부가 한 달도 안돼 두 배 가까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른바 ‘1노3김’의 1988년 4당 체제는 2년의 짧은 기간으로 끝났지만, 한국 정치사에는 매우 이례적인 실험기간이었다. 양극단의 극한대결만이 우월하던 정치판에서 모처럼 협상과 합의가 중시되던 때다. 한국 의회정치의 고질병인 날치기나 의장석 점거가 한 번도 벌어진 적이 없었다.1987년의 민주화 운동과 6공화국이 출범한 후 다음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모두 기억하겠지만 2016년 5월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벌써 1년! 열아홉 살 새내기 노동자가 혼자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고사를 당했다. 가방 속 컵라면 하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과 슬픔이 집약된 상징적 장면이었다.경영자들은 비용 절감 등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지금 우리나라의 인터넷 언론 환경을 보면 광고의 선정성 문제가 심각하다.포털사를 경유해서 뉴스가 소비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용자의 관심을 끌어 인터넷신문의 트래픽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그렇지만 선정적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불만은 쌓여만 가고, 이로 인해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는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만들기는 최대 역점 사업이 되고 있다.미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체력을 회복하며 완전 고용 상태로 나아가고 일본 경제는 장기 침체를 벗어나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를 이뤘는데, 우리 경제는 갈수록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외부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사진이나 광고에서 상품의 좋은 면모만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동차 광고만 봐도 멋진 모델이 등장해서 자동차 운전을 하는 장면이나 자동차의 멋진 외관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다. 물론 이런 성향이 모두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상품의 손상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