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리비아에서 발생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와 3명의 직원 미사일 피격 사망 사건은 지난 2001년 9.11 사태와 관계된 것이 아니라 최근 미국의 한 영화가 이슬람 성인 마호메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유포되고 있는 ‘순진한 무슬림’이란 영화는 마호메드를 바람둥이, 동성애자, 아동 학대자로 묘사
6000만명이 이용한다는 카카오톡 전용 게임 ‘애니팡’은 과연 우정을 증진시켜주는 게임일까. 지난 7월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애니팡은 사용자끼리 서로 게임을 위해 필요한 '하트 선물'을 주고받으며 실시간으로 친구끼리 순위를 경쟁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인간관계를 개선시켜주는 신개념 게임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아 멀어졌던 친구에게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10년 넘게 동네 청소년들을 보살펴 오던 지역 봉사단체가 지난 2010년 문을 닫은 것은 불가피한 이유 때문 만이라고 볼 수도 없다. 지금껏 아무 탈 없이 지원해주던 구청에서 갑자기 인근의 시장을 이유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해 왔다. 한참 사춘기로 진입하는 빈곤층 청소년들 뒷바라지 하면서 이것저것 힘든 살림까지 꾸려 나가기는 쉬운 일이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결과 사형집행에 대한 찬성여론 비중이 78%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년 전의 52%에 비해 26%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6, 7일 이틀 동안 성인남녀 598명을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03년 4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6%에 그쳤다. 범죄처벌에 대해
뉴욕 출신 차가운 미모의 공학도 출신 47세 여성. 전기공학도였지만 1990년대 후반 미국 최대 특허 보유회사인 IBM에서 일하면서 덴버대학교에서 법을 공부하고 두 딸은 현재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애플 합류 직전 근무처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동료들은 “법정에서 절대로 상대편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여자”라고 평하고 있다. 삼성과 노키아 등을 상대로
젊어 보이고 싶은 건 중년 남녀뿐만이 아니다. 긴 세월 사랑받았지만 기존의 오래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건 의류 브랜드도 마찬가지. 최근 젊은 패션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의류 브랜드의 노력이 맞물려 의류업계에서는 젊어지기 열풍이 한창이다. ◇광고 모델을 바꾸자 의류업체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광고 모델을 바꾸
홍콩적 화물선과 한국적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남서부 해역에서 충돌하면서 대량의 연료가 유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싱가포르 해양당국이 밝혔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술탄 숄에서 동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지점에서 홍콩선적 화물선 '써니 호라이즌'호와 한국선적 수송선 'DL 샐비어(Salvia)'호가
아역 탤런트 김유정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그의 뒤를 이어 어른 역을 맡게 될 성인탤런트가 어떤 연기력으로 뒤를 이어갈 지도 주목된다. 10일 다수의 시청자들에 따르면 MBC 주말연속극 메이퀸에서 가난한 집의 만능 소녀 살림꾼으로 열연중인 천해주(김유정 분)의 활약상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유정의 아주 뛰어난 연기력
눈동자를 크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써클렌즈'와 같은 콘택트렌즈로 인해 10~20대 여성 각막염 환자들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8000명에서 2011년 137만1000명으로 최근
김기덕(52) 감독의 18번째 작품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김 감독은 이 영화제의 대상 격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04년 '빈집'으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한 뒤 8년만에 황금사자상의 주인
사건의뢰인이 금품을 받고 진범을 바꿔치기한 것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김모(50)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는 의뢰인의 부정한 거래를 알고도 이를 용인했고, 오히려 진범을 은폐하도록 허위자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문선명 통일교 총재 타계를 애도하는 조전을 보내왔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한학자녀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문선명 선생의 노력과 공적은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선명 총재는 지난 1991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난 이래 북한 지도층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스타들의 자녀가 몰려있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바로 서울 남산 어귀에 있는 숭의초등학교가 그곳이다. 6일 숭의초등학교 학부형들에 의하면 이 학교엔 유명 연예인 또는 기업인의 자녀가 여럿 다니고 있다. 또한 이들 중 일부 학부형은 학교 중요 행사 때마다 적극 참여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유명 기업인과 연예인 커플 자녀로는 신
올 여름 방학기간중 각종 교육 캠프에 참가한 우리의 중고교생들은 무엇을 하며 지냈을까. 통상 영어 수학 등 입시공부에만 매달렸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는 공부에 심취하기 위한 동기유발이나 리더십 고취에 필요한 심신단련 등 이른바 멘토링 학습에 더 많은 열정을 쏟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방학캠프교육 전문 업체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많은 피해를 남기고 떠나고 9월로 접어들면서 올해의 태풍 계절이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계기관인 기상청은 이제부터 또 다른 ‘혹독한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확한 태풍의 상륙 시간은 물론 실제 이동 경로까지 곳곳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데 따른 책임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개포 재건축 빨리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던 그들은 지금 어디갔나. 3일 개포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당시 개포 재건축단지는 그야말로 여야격전장중의 하나였다.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 속하는 이 지역은 압구정동 등이 포함된 강남갑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당시 한나라당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선 달랐다. 강남을 지역의 경우 강남
헤어스타일 관리 회사가 중년 여배우인 황신혜를 자사 모델로 선정하면서 비슷한 연배의 다른 톱스타들을 함께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발전문업체인 하이모는 3일 황신혜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황신혜 고현정 김희애 3인의 매력을 비교 분석했다. 1980년대 완벽한 얼굴 미인으로 소문났던 황신혜는 1990년대 유동근과 함께 ‘애인’의 주연으로 나서 당시로서는 파격
향년 92세를 일기로 3일 별세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장례가 13일장으로 치러진다. 통일교 측에 따르면 문 총재의 성화위원장은 3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맡아 각계 성화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13일장으로 치러지며 앞으로 3일 간을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6~13일 청심평화월드센터 내에 빈소가 마련된다. 발인은 15일 오전 청심평
개포지구 재건축과 관련한 주공 1단지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개포 저층단지 중 유일하게 정비구역지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1단지 주민들의 서울시를 향한 애절한 항변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개포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주공 2.3.4단지와 시영아파트는 서울시에 소형비율 30%안을 제출해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정비구역지정심의를 통과하고 이
조선일보가 초대형 사고를 쳤다. 무고한 시민의 얼굴을 나주 성폭행범 고종석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끔찍한 누명을 쓴 시민의 친구가 “내 친구 사진이 도용됐다”며 인터넷 포털에 하소연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 조선일보는 곧 오보임을 시인하고 해당 사진을 조선닷컴에서 지웠다. 그러나 발행부수 최대인 신문의 엄청난 사고에 대해 도하 각 신문이 보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