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100억 달러 이상 미국 제조 분야 투자 발표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자동차 신사업 분야에 50억 달러 및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의 55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투자를 포함한다.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은 미국 내 8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할 것이 예상되며, 이르면 2023년 1월에 착공해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지아주 공장은 미국 국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BK투자증권이 19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기업가치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이 증권사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정유, 통신, 발전, 첨단소재 등 그룹 주력사업의 업황 개선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SK는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매각 등 특별한 일회성 이슈도 없어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고 밝혔다.특히 계열사 중 SK E&S와 첨단소재분야의 비상장회사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SK E&S는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SMP가격 상승으로 수익환경이 좋았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그룹은 21일 "구자은 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활동으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동해항을 이날 찾았다"고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동해항에서 LS전선이 개최한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참여해 동해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 및 기념사를 하고, 선박 건조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GL2030(Global Leading 2030)은 GL마린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으로, LS전선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기존 해저케이블 생산뿐만 아니라 해저 전문 시공 역량까지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GL2030을 건조했다. 취항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김상영 동해시 부시장,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주가가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이 주가에 충격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14.57% 하락한 5만5100원, 일동홀딩스는 14.81% 떨어진 2만56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밤 늦게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주가가 장중 급락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2677.70을 기록 중이다. 초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삼성그룹 금융 5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 Brand Identity)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삼성 금융BI는 'Samsung'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서 "삼성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표현된 서체는 둥글면서도 기하학적인 삼성 전용 서체를 사용하여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한편, 소문자 사용으로 소비자 친화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중간선은 고객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금융의 길을 그려 나간다는 의미를 형상화 한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금융에 따르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일 화웨이 순환회장으로 선임됐다고 중화권 매체 DW뉴스가 지난 2일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2018년 12월 미국의 대 이란 제재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발부한 체포영장에 따라 3년 가까이 캐나다에서 가택연금 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 국민영웅 대접을 받으며 귀국한지 6개월 만이다. 순환회장은 화웨이의 독특한 제도로 3명의 핵심 간부가 6개월마다 돌아가면서 회장직을 맡아 이사회를 주재하면서 특정인에게 권력을 몰아주지 않고 있다. 멍완저우 부회장이 순환회장이 되면서 올해 50세인 그가 78세인 아버지 런정페이(任正非) 창업자의 뒤를 잇는 후계자가 될 것인지 중국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멍완저우 신임 순환회장은 아버지 성(姓)이 아니라 어머니(孟軍, 런정페이의 첫번째 부인)의 성을 따랐다. (중국에서는 부친이 아니라 모친의 성을 따는 경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에 대해 계열사의 실적과 사업구조 재편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등 계열사의 실적은 올해에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의 연결 매출액은 3.7% 증가했고,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 증가로 192.0% 급증했다. 한화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6.6%, 24.3% 각각 늘어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6%, 60.8% 각각 증가했으며, 한화생명은 3.6%, 293.3% 각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자체사업은 방산과 기계, 글로벌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해 자체사업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수익 호전으로 37.1% 늘어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는 방산과 기계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글로벌 수익구조 개선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사내이사로,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2800원, 우선주 2850원으로 확정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권봉석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고객에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L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이랜드그룹은 "급변하는 온라인과 유통 산업 환경 속에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조직 구조를 완전 개편하고, 혁신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는 기존 패션사업부에 더해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한데 모아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최운식 대표가 이를 총괄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윤성대 신임 대표를 발탁하고, 안영훈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구조를 대폭 개편한다고 이랜드그룹 측은 덧붙였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적화한 구조 개편"이라며 "온라인 영역은 모두 모아 규모 있게 보여주고, 오프라인 영역은 새로운 유통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부문별 자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이랜드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 주가가 장중 급락하는 반면 계열 광고대행사인 오리콤 주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전 회장 일가가 두산 보유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3분 현재 두산 주가는 전일 대비 6.84% 떨어진 10만9000원에 거래 중인 반면 오리콤은 29.95%(상한가) 뛰어오른 8070원을 기록 중이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증권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3부자는 보유 중인 두산 지분 129만6163주에 대해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블록딜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8~12% 할인율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회장 일가의 두산 지분 매각 소식 속에 두산과 오리콤 주가가 장중 엇갈려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롯데그룹이 중국 유통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사드 사태 때문이라기보다 중국 시장 변화 추세를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롯데그룹이 2012년 세운 중국 사업 컨트롤타워 '상하이 헤드쿼터'를 올해 상반기 중 철수한다는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롯데쇼핑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사드 사태가 터진 직후인 2017년 롯데는 중국 유통시장에서 마트 112개를 비롯해 모두 1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2019년에는 2개 백화점, 12개 극장으로 줄었다. 현재 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 청두점 1곳만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롯데가 사드 배치에 따른 후폭풍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보이콧에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구매행태에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이 아이미디어 리서치 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타임스에 "중국 소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효성그룹 측이 21일 밝혔다. 효성그룹 측은 "조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런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교육 및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했다. 에너지 동행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동반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이다. 대기업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식당 28개에 대해 경쟁입찰을 공고했다"면서 "국내 8개 사업장의 사내식당을 모두 외부 업체에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쟁입찰 대상은 수원, 기흥, 화성 등 8개 사업장의 28개 식당이다. 입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운영 안정성과 위생 안전 등 참여 조건을 충족하는 급식업체는 어디든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관계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웰스토리에 맡겼던 사내 급식사업을 외부 업체에 본격 개방하기 시작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부자인 마화텅 텐센트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중국 당국의 플랫폼 기업 규제 때문에 2015년부터 유지하던 중국 부자 톱 3에서 밀려났다. 중국 후룬 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후룬 글로벌 부자 2022 순위에 따르면 마화텅 회장은 재산이 3300억 위안으로 중국 부자 4위, 마윈 창업자는 재산이 2350억 위안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부자 1위는 생수업체 농부산천 중산산 창업자(4550억 위안)가 차지했다. 2위는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3400억 위안), 3위는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창업자 쩡위친(3350억 위안)이 각각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재산이 10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는 모두 3381명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중국이 가장 많은 1133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75명 늘었다. 이어 미국, 인도 순이었다. 후룬 연구원을 만든 루퍼트 후거워프 대표는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은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내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이 양국 경제협력의 성과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 등에 쓰이는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양국이 윈-윈하는 협력 모델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회장 최태원)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이하 USTR) 대표 등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Michigan) 주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경제·기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실트론 CSS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 갤럭시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사태에 대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 같은 사과와 함께 "올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최근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사태, 서버 해킹 등의 악재 속에 온라인 상에서 개미주주들의 반발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한 부회장은 이날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CE부문과 IM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사업부를 통합해 DX(Device eXperience)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면서 "DX부문은 올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제철 현장에서 최근 연이어 사망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현대제철 차원에서 사고 재발 방지가 어렵다면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현대제철 충남 예산공장에서 2차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골구조물(금형)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 및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2일에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공장 내 고열 대형용기에 빠져 숨진 바 있고 당시 현대제철 측은 사고 수습 및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발표가 무색해졌다. 현대제철은 국내 굴지의 재벌인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계열사다. 이런 대기업에서 조차 근로자 사망 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게 한심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2일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대우건설을 업계 초일류 리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중흥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대우건설이 미래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되고, 국가 경제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잡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단독 대표 이사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 ▲안전품질본부의 기능 강화 및 전사 역량 결집 ▲전략기획본부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및 새로운 비전 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제도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의 내실 경영 및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화그룹은 "호주시장 진출 및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그룹 측은 "호주시장 강화는 방산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호주 정부와 1조원 규모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국 간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건설과 우주·위성, 금융,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호주시장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K9 자주포 생산공장이 들어서는 호주빅토리아(Victoria)주 정부와 사업협력과 투자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가칭 '한화포럼(Hanwha Forum)'을 올 상반기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포럼에는 빅토리아 주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한화 측에선 현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5일 "단순함을 통해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더 나은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고려대학교 졸업생 들에게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를 중요시한다면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조언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들께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이 많았고, 고민 끝에 크고 거창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