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일 "한국의 제약산업 경쟁력이 주요국 대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창출이 가능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기술에서 주요국과의 경쟁력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전경련은 "한국과 주요국 간 신약 개발현황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신약 개발 기술이 부족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맞춤 정책지원 및 신약 개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제약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국가정보원, 특허청은 30일 "경제안보 시대, 첨단기술 보호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첨단기술의 해외유출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위기의식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국가정보원, 특허청은 이날 오후 2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제안보 시대, 첨단기술 보호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9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업무 생산성 및 일과 삶의 균형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느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임금근로자 723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로시간제(이하 유연근무제) 활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연근로시간제를 활용하고 있는 임금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73.3%)은 유연근로시간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9일 "코로나19 위기를 원격의료를 활용해 극복하고, 더 나아가 신산업 육성 기회로 삼은 중국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건국대 김욱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중국 원격의료산업의 발전 현황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중국은 지속적인 원격의료산업 규제완화를 통해 취약한 중국 의료환경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4년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이후, 2018년 원격의료 발전방향 제시,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5일 "공급망 관리가 경쟁력인 경제 안보 시대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이 선제적인 자원 확보에 집중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상응하는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경련은 과거 10년간(2011년~2021년 실적 기준) 해외자원개발 사업 경험이 있는 주요 29개 기업을 대상(응답률 69.0%)으로 '해외자원개발 주요 기업 역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조사결과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응답 기업의 76.5%가 1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4일 "한중 수교(1992.8.24) 30주년을 맞아 1992년과 2021년 사이 30년간 한국과 중국의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중국은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급성장하여 한국과의 격차가 확 커졌다. 게다가 중국은 R&D 투자 등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지표마저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고 배터리, 자동차 등 핵심산업의 경쟁력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3일 " '기대·체감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와의 관계분석과 시사점'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최근 경제주체들 간의 물가불안 심리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주요 생필품 가격과 임금, 환율 등 가격변수의 불안정으로 경제주체들이 향후 예상하는 소비자물가 수준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2012년 3월(4.1%) 이후 최고치를 기록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2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4%로 전망한다"며 "이는 당초 전망치인 2.5%보다 0.1%p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한경연은 이날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물가급등,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경기회복세 약화되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했다.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와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둔화 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경제성장률이 상고하저(상반기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8일 '경제자유도와 경제성장‧삶의 질 국제비교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경제자유도가 높을수록 경제성장과 국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는 현재의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유연화, 세 감면 정책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경연은 "미국 헤리티지 재단(2022년)과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2021년)에서 발표하는 경제자유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제자유도 순위는 OECD 38개국 중 22위로 중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7일 "최근 수십 년만의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2% 초반 성장으로 잠재성장률 이하로 성장할 경우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진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이날 "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한경연은 "물가상승률과 GDP갭(실제GDP-잠재GDP)을 기준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여부를 분석한 결과 물가상승률 측면에서는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기준을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7일 "최근 정부는 기업의 세부담 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법인세율 인하, 과표구간 축소 등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법인세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상속세제 또한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전경련은 이와 관련, "바람직한 상속세 과세체계 개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상속세제 개선 의견'을 지난 8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
[초이스경제 최원석 경제칼럼] 올 상반기에 4대 금융그룹이 큰 돈을 벌었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곳에서 수근거림이 있었다. 코로나19 지속, 인플레이션 폭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고충이 큰데 은행들은 돈장사로 큰 돈을 벌었다는 시각도 있었다. 이에 은행 중심 4대 금융그룹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예금 금리 올리고 대출금리 조정하며 발빠르게 고통분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상반기에 돈을 잘 번 곳은 은행뿐이 아니다. 삼성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견고한 이익을 냈음이 최근 확인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내년도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블룸버그가 실시한 최신 월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2023년 각 분기별 마다 기존 예상치 보다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금융당국이 인플레이션 목표의 기준치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내년 말 평균 연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시점 조사 예상치(2.3%상승)보다 상향 조정됐다.물가 전망의 안정 유지를 위해 고심하는 미국 금융당국에 걱정스러운 징후가 될 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반도체 산업을 집중 견제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산업육성법(CHIPS+)에 9일(현지시간) 서명, 공포하자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중국 국제무역촉진회, 중국 국제상회는 10일 반도체 육성법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반도체 법안 규정이 일부 외국 기업을 차별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드러냈다"며 "미국은 행정력으로 반도체 분야 국제 분업 체제를 강제로 바꾸려하면서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1일 "최근 두 차례 실시한 한-일 국민 인식조사 결과, 양국의 많은 국민은 일부 인식 차이는 있지만 양국 관계에 있어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면서 "한-일 관계 개선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데도 대체로 의견이 같았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와 상호 민간교류 확대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상대국을 방문한 경험이 많을수록 호의적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0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최소한 해외 선진업체 수준의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인력양성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한국, 세계 주요국 상응하는 반도체 지원책 필요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 산업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고 인식하고, 자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한경연은 "지난 7월 27일, 미국 상원은 반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업종별, 테마별 순환매 속에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 등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미국의 디지털달러 도입 가능성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현재 한네트는 전일 대비 10.56% 뛰어오른 806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로지시스(+14.47%), 케이씨티(+3.91%), 케이씨에스(+3.90%)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과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배럴당 90달러 선을 밑돌면서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90.66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4일 88.54달러, 5일 89.01달러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8일 흥국증권 이영원 스트레터지스트(전략전문가)는 "3일 기준 WTI 90.66달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24일(92.81달러) 수준을 밑도는 가격"이라고 밝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급등했던 세계식량 가격이 넉 달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40.9 포인트로 전달 확정치의 154.3에서 떨어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식량 가격을 반영하는 이 지수는 3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불량, 생산·수송 비용 급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13.1% 상승했다.FAO의 한 수석 이코노미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한국이 1992년 중국과의 수교 이후 처음으로 대중 무역적자를 3개월 연속 기록한 것은 원화가치 하락, 코로나19 영향과 같은 외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특히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은 현재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상당수 한국 제품이 이제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중페이텅(鍾飛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