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 지역의 경기 지표가 최근 들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S&P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3월의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9.9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상승은 3개월 연속으로, 9개월 만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바닥 탈출 조짐을 보였다고 진단했다.3월 PMI는 시장 예상치인 49.7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51.1로 0.9포인트 올라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호불황의 기준인 50을 웃돈 것은 2개월 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인들의 가계 금융자산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12월기의 자금 순환 통계(속보)에 의하면, 12월말 시점의 가계 금융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141조엔으로, 5분기 연속으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으로 주식이나 투자신탁의 잠정 이익이 늘어나면서, 금융자산 잔고를 밀어 올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투자신탁의 보유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06조엔, 주식 등의 보유 잔고는 29.2% 증가인 276조엔을 기록했다. 닛케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기업들의 도산이 작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기업 도산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만7814건이었다. 경기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이 경영의 역풍이 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부채 총액은 약 266억 유로를 기록했다.도산 건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5%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중인 2009년의 3만2687건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지난해에는 피크앤크로펜부르크, 게리 웨버, 레노, 살라만더 및 고에르츠와 같은 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산하, 이하 한경연, 원장 정철)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경연은 이날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2024년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28만9467엔으로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마이너스는 11개월 연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고물가로 실질 기준의 개인 소비는 약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중단도 지출을 낮추는 데 영향을 주었다.이 매체의 경제정보서비스(QUICK)가 정리한 예측의 중심치는 4.4% 감소로, 하락폭은 예상을 웃돌았다. 2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2월보다 0.7%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중국 CPI가 오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아 디플레이션(경기침체속 물가하락)이 이제는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10일 보도했다.국가통계국 둥리쥐안(董莉娟) 수석 통계사는 "춘제 기간 외출과 문화 오락 소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권, 자동차 렌트비, 영화 및 공연 입장권 가격이 12~23% 올라 CPI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해관총서는 7일 지난 1월·2월 수출이 528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1%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중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전망치(1.9%)를 크게 웃돌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이 기간 수입은 4028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어나 전망치(2%)를 웃돌았다.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흑자는 125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5% 늘었다.품목별로 보면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수출이 15.8% 늘었다.가전제품은 24.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은 6일 "중국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은 평균 7%로, 앞으로 더 내릴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판궁성 행장은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전인대 주최 5개 경제부처 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초 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려 1조 위안의 장기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그는 "여러 가지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금리인하 등) 역주기조절을 강화하고, 자금 유동량을 합리적으로 충분하게 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는 세계적으로 기업 인수 및 합병(M&A)의 전체 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모건스탠리는 최근 조사자료에서 올해 M&A 총액이 지난해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조달 비용, 인플레이션, 경기 후퇴 우려 완화 등이 배경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M&A의 '겨울'은 끝나가고 있어, 순환적·장기적으로 활동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모건스탠리는 유럽과 북미 지역이 M&A 혜택을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인도, 호주, 한국, 일본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리창 중국 총리는 지난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공개한 올해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중국 정부의 올해 주요 10대 업무를 제시하면서 가장 먼저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產力)' 발전을 꼽았다고 홍콩 명보가 6일 보도했다.새로운 질적 생산력이라는 말은 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헤이룽장성시찰에서 처음 사용했던 표현으로 과학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생산력을 뜻한다.리창 총리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신에너지차, 중국제조 등 키워드를 언급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리창 중국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다.리창 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목표는 5.5% 안팎, 1200만명 이상 신규 취업, 물가상승률 목표를 3% 안팎이라고 덧붙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리 총리는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에 대해 "국내외 형세와 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필요와 가능성을 두루 따졌다"며 "성장률 목표는 취업 촉진과 리스크 예방·등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근의 지진 재해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2월의 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2인 이상 가구, 계절조정치)는 39.1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개선은 5개월 연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기조 판단은 2개월 연속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사는 지난 2월 6~20일에 진행했다. 전국 7개 지역 중 지진이 있었던 호쿠리쿠 지역의 지수는 37.2였다.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국민 총수입(GNI)은 1만2597달러로 2022년보다 0.1% 내렸다고 일본 니케이 신문 중국어판이 3일 보도했다.이는 29년 만에 처음 내린 것으로, 중국 경제 부진에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2023년 위안화 평균 환율은 달러당 7.0467위안으로 2022년과 비교하면 위안화 가치가 4.5% 떨어졌다.위안화로 계산하면 중국 1인당 GNI는 전년 대비 4.7% 늘었지만 2022년(5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인구가 기록적으로 감소하고 있다.후생노동성은 최근, 2023년의 출생아 수(속보치)가 전년 대비 5.1% 감소한 75만863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기록으로, 일본인만으로 보면 더욱 적어진다. 인구 감소폭은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 국력 저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출생아 수가 처음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2022년 대비 더 줄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에서는 2023년의 출생아 수는 76.2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2024년 3월 BSI 전망치는 97.0을 기록했다"면서 "종합 BSI 전망치가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4개월 연속 밑돌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2월 BSI 실적치는 90.2으로, 2022년 2월(91.5)부터 2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돼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독일의 수출 등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12월기(4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개정치 기준)했다. 개인소비 부진에 덧붙여, 설비투자와 수출이 부진했다. 경기회복 지연이 다시금 선명해졌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통계상, 뚜렷한 마이너스 성장은 4분기 만이다.개정치는 시장 예상과 같으며, 속보치 대비 변하지 않았다. 2023년 4~6월기와 7~9월기는 각각 0(제로)%로 보합세를 보였다.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3년의 일본 경제 침체가 올해의 하향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지표 기준으로, 영국 경제는 회복하는 조짐이 보여진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IMF의 줄리 코잭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금융정책의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IMF는 각국 중앙은행에 대해, 시기상조의 금리 완화에 주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 수준을 향해 명확하고 결정적으로 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세계 채무 총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세계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금융협회(IIF)가 최근 발표한 2023년의 세계 채무 총액은 313조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신흥국 채무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최고치를 경신했다.IIF는 보고서에서 "증가의 약 55%는 선진국 시장에 의한 것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이 이끌었다"고 미디어에 제시했다. 세계 채무의 대GDP 비율은 작년에 약 2%포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 1월 일본의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나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은 7조3300억엔(488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나 전망치(9.5%)를 넘었고, 특히 대중 수출 증가율(29.2%)은 대미 수출 증가율(15.6%)를 앞질렀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전했다.일본의 대중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 수출이 31.6%, 반도체칩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해 기계 수주가 제조업 하향 분위기 속에 감소세를 나타냈다.일본 내각부가 최근 공표한 2023년 기계 수주 통계에 의하면, 향후 설비투자를 예시해주는 민간 수요(선박·전력 제외)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10조3550억엔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하향 조정 분위기를 보이면서, 3년 만의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향후에는 향상될 전망이지만, 자동차회사 다이하츠 공업의 품질 부정의 영향 등의 우려 재료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제조업은 7.3% 감소한 4조9694억엔이었다.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