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탈리아의 고급주택 시장이 생활 방식 변화와 원격 근무자들의 관심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회사 세빌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중 4곳은 2023년 고급주택 가치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별장주택 지역은 6.7% 증가했다고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혁신과 교육의 중심지인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고급 주거용 부동산의 ㎡(제곱미터)당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2023년에는 0.9% 상승한 ㎡당 1만7371달러를 기록했다.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역사적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내 신규 자동차 판매 실적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일본 자동차 판매 업계 단체가 최근 발표한 지난 2월의 일본 국내 신차 판매 대수(경차 포함)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34만4816대였다. 2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다이하츠 공업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에 의한 출하 정지 영향으로 80%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차(배기량 660cc 초과)가 16% 감소한 22만6769대, 경차는 25% 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세계 각국 정부들의 채무 잔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올해 세계 전체의 정부 채무 잔액이 지난해 54조 달러에서 56조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나라·지역별 비율은 미국이 전체의 약 절반으로, 2008년 이후 2배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20%, 일본이 16%, 영국이 6%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2008년부터 2022년까지는 초저금리 환경을 배경으로, 많은 정부나 기업이 저비용으로 비교적 장기의 차입이 가능했다.그러나 정부채의 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백화점 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등 백화점 대기업 4사가 최근 발표한 2월의 기존점 매출액(속보치)은, 전사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와 엔저 등이 순풍이 되었으며, 계속되는 국내외의 고객으로부터 고액품이 인기를 끌었다. 발렌타인 판매 시즌 경쟁도 행사매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나타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미쓰코시이세탄의 매출액은 26.4% 증가, 에이치투오 리테일링 그룹의 한큐한신백화점은 24.7% 증가였다. 제이 프론트 리테일링 그룹의 다이마루마쓰자카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 주택가격은 차입비용 감소가 주택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 평균가격은 26만420파운드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 연간 기준 상승률 전환이다.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다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20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는 세계적으로 기업 인수 및 합병(M&A)의 전체 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모건스탠리는 최근 조사자료에서 올해 M&A 총액이 지난해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조달 비용, 인플레이션, 경기 후퇴 우려 완화 등이 배경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M&A의 '겨울'은 끝나가고 있어, 순환적·장기적으로 활동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모건스탠리는 유럽과 북미 지역이 M&A 혜택을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인도, 호주, 한국, 일본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월 미국 주택 시장에서 매매계약 체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계약 체결한 주택 매매량은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북동부와 서부는 월간 거래 증가를 기록했고 중서부와 남부는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 4개 지역 모두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지난 1월의 기존 주택매매 계약 체결에 기초한 주택매매의 전망 지표인 펜딩주택매매지수(PHSI)는 74.3으로 낮아졌다. 작년 대비 거래로는 8.8% 하락했다. 지수 100은 2001년의 계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근의 지진 재해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2월의 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2인 이상 가구, 계절조정치)는 39.1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개선은 5개월 연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기조 판단은 2개월 연속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사는 지난 2월 6~20일에 진행했다. 전국 7개 지역 중 지진이 있었던 호쿠리쿠 지역의 지수는 37.2였다.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미국 주택의 총 가치는 매물 부족 속에 1년 만에 가장 큰 폭 수준인 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주택 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총 가치는 47조5000억 달러로 작년 한 해 동안 2조4000억 달러 증가했다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밝혔다. 저렴한 동부 해안과 중서부 대도시는 10% 이상 가치가 늘어났고, 비싼 지역인 대도시권과 코로나 팬데믹 붐으로 인기를 끌었던 도시들의 가치는 감소했다.레드핀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미국 주거용 부동산 9000만 건 이상에 대한 가치(추정치)는 전년 동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고급 주택 가격이 작년에 세계 주요 도시중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의 자산 보고서의 자료에 따르면, 이 도시는 2023년에 고급 주택 부동산이 25% 이상 상승했다. 마닐라는 작년에 두바이를 제치고, 가장 빠르게 가격이 증가한 고급 부동산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맨션글로벌이 인용, 보도했다.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는 이 도시는 2023년 고급 주택 가격이 연간 26.3%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 부동산 회사가 분석한 100개 시장 중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에 금리 인하에 착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성장은 1월의 3.1%에서 둔화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가 발표한 2월 EU 기준의 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식품과 제품, 서비스 가격 상승이 둔화되면서 증가율은 1월의 3.4%를 밑돌았다.스페인에서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월 세계 판매 및 생산 등 실적에서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1월 세계 판매 및 생산(렉서스 포함)은 월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와 중국 등 해외에서의 판매 호조가 기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세계 판매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세계 생산은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도요타의 일본내 판매는 13.7% 감소로 13개월 만에 전년도를 밑돌았다. 전년의 생산이 높은 수준이었던 것 외에, 인증 취득 부정이 확대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근로자들의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근무의 '숨은 불이익'을 의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재택근무라는 선택지가 선호되고 있지만, 그러한 근로방식에 수반되는 소위 '비용'에 대해 우려를 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조사 회사인 해리스 폴이 블룸버그의 위탁으로 실시한 전미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원격근무는 경력 향상에 악영향을 가져온다"고 회답했다. 원격근무자를 현재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50%가 똑같이 응답했다. 하이브리드형 근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인구가 기록적으로 감소하고 있다.후생노동성은 최근, 2023년의 출생아 수(속보치)가 전년 대비 5.1% 감소한 75만863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기록으로, 일본인만으로 보면 더욱 적어진다. 인구 감소폭은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 국력 저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출생아 수가 처음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2022년 대비 더 줄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에서는 2023년의 출생아 수는 76.2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신규 주택 시장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미 상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한 66만1000채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한파의 영향 등으로 시장 예상치(68만채)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주택 재고 부족이 계속되면서, 신축 단독주택 수요는 하방 경직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지난해 12월 판매 건수는 65만1000채로, 기존 66만4000채에서 하향 조정됐다.금융회사인 네이션와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들어 미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은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가 최근 시장조사 정보제공회사인 EPFR 자료 분석 결과, 미국 투자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1일까지 머니마켓펀드(MMF) 유입액은 연간 기준 1조3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투자자들은 고공행진 중인 금리가 곧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면서 현금으로 자금을 돌리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독일의 수출 등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12월기(4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개정치 기준)했다. 개인소비 부진에 덧붙여, 설비투자와 수출이 부진했다. 경기회복 지연이 다시금 선명해졌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통계상, 뚜렷한 마이너스 성장은 4분기 만이다.개정치는 시장 예상과 같으며, 속보치 대비 변하지 않았다. 2023년 4~6월기와 7~9월기는 각각 0(제로)%로 보합세를 보였다.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3년의 일본 경제 침체가 올해의 하향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지표 기준으로, 영국 경제는 회복하는 조짐이 보여진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IMF의 줄리 코잭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금융정책의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IMF는 각국 중앙은행에 대해, 시기상조의 금리 완화에 주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 수준을 향해 명확하고 결정적으로 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최근 금리가 다시 상승함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부동산회사 알토스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시장에 매물이 작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고, 주택 가격은 현재 3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물가격 인하 분위기는 향후 매매거래에 대해 덜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시 7%를 넘었다. 여러 통계를 통해 주택 구매자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되면서, 나아가 수요가 둔화되면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재고 매물은 이미 작년보다 증가했고, 아마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월 일본 무역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무역 통계 속보에서는 미국에의 자동차 수출이 호조로 전체 수출액이 증가한 것에 가세해, 자원 가격 급등의 숨고르기 영향으로 수입액도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조7583억엔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 동월 대비 49.9%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수출액은 11.9% 증가한 7조3326억엔이었다. 1월로는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9.6% 감소한 9조909억엔이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