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세계 채무 총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세계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금융협회(IIF)가 최근 발표한 2023년의 세계 채무 총액은 313조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신흥국 채무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최고치를 경신했다.IIF는 보고서에서 "증가의 약 55%는 선진국 시장에 의한 것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이 이끌었다"고 미디어에 제시했다. 세계 채무의 대GDP 비율은 작년에 약 2%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유로존 신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최근 발표한 1월의 유럽연합(EU) 신차 판매 대수는 85만16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두 자릿수 증가가 기여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유럽 양대 메이커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의 판매대수는 각각 11.5%와 15% 증가했다. 반면 르노는 2.9% 감소했다.순수 전기차(BE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9만2741대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42.3% 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해 기계 수주가 제조업 하향 분위기 속에 감소세를 나타냈다.일본 내각부가 최근 공표한 2023년 기계 수주 통계에 의하면, 향후 설비투자를 예시해주는 민간 수요(선박·전력 제외)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10조3550억엔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하향 조정 분위기를 보이면서, 3년 만의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향후에는 향상될 전망이지만, 자동차회사 다이하츠 공업의 품질 부정의 영향 등의 우려 재료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제조업은 7.3% 감소한 4조9694억엔이었다. 반도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 이 분야 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근 분기별 상업 및 다가구 모기지 대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및 다가구 대출 신청은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이전 분기(작년 3분기)보다는 13% 증가했다.MBA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차입 및 대출은 2023년을 약세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는 또한 "4분기에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주택 신규 착공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성이 최근 발표한 1월의 전체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4.8% 감소한 133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은 146만채였다.단독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4.7% 감소한 100만4000채를 기록했다. 폭설 등 혹독한 날씨 조건이 전체 주택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의 신규 착공을 막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한편 1월 단독주택 건설허가 건수는 1.6% 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다.영국 국립통계국(ONS)이 최근 발표한 1월 소매 판매액(수량 기준)은 전월 대비 3.4% 증가로 돌아서 예상을 웃돌았다.소비 의욕이 회복됨에 따라 약 3년 만의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영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조기에 탈피할 가능성이 시사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작년 12월은 3.3% 감소했었다.로이터가 정리한 이코노미스트의 예상 중앙치는 1.5% 증가였다.ONS에 따르면 1월 증가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 때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최근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CBRE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66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에 대형 건인 도쿄 핵심지역의 '오테마치 플레이스'가 4400억엔에 손을 바꾼 것이 컸지만, 해외 투자자들이 2023년 중반 이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이 회사는 진단했다.자산 유형별로 CBRE는 이번 분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최근 금리 하락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 파고가 발표한, 미국 건설업체의 주택시장지수는 2월에 상승해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0월 고점에서 떨어지면서 계속 매수자들에게 순풍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이번 달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하여 4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조사 이코노미스트 예상 중앙값은 46이었다.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사업 환경을 나쁘게 보는 것보다 좋게 보는 주택 건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호주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로 실업률이 크게 높아졌다.호주 연방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1월 고용통계는 취업자 수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저조한 소비자 수요를 배경으로 노동수급이 느슨해지고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금융 시장은 오는 8월에 최초의 금리 인하가 실시될 가능성을 80%로 예상했다. 9월까지의 금리 인하가 확실하게 전망되면서, 기존 11월 대비 앞당겨졌다. 연내에 전망되는 금리 인하폭은 0.28%포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긍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가던 일본의 경기 상황이 지난달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일본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경기전망조사(길거리 경기)에 따르면 3개월 전과 비교한 현상판단지수(DI, 계절조정치)는 50.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4개월 만에 전달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마인드가 차가워진 가운데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조사 기간은 1월 25~31일이다. 호불황의 갈림길이 되는 50은 웃돌았다. 현상의 판단은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가 병원 응급실을 채우고 학교를 폐쇄하고 도시를 비운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 사무실 빌딩의 절반 정도가 비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건물 보안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인 캐슬 시스템스(Kastle Systems)에 따르면, 미국 최대 대도시 10곳의 사무실 점유율이 1월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최고치인 53%로 상승했다. 회사의 사무실 복귀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바로미터는 13개월째 그 수준을 맴돌고 있다고 포천 지가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요 기업들의 작년말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회사인 LSEG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 지수(S&P500) 소속 기업의 2023년 4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지난해 1월 1일 시점의 예상(4.7% 증가)치를 약 2배나 웃돌았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할 경우, 12.5% 증가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지금까지 지난 4분기 결산을 발표한 332사 가운데 80.7%의 기업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이 비율의 장기 평균은 66.6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경제연구소 '킬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독일 부동산 지수에 따르면 작년 아파트와 단독주택 가격은 각각 9%, 11% 하락했으며, 다가구 주택은 전년 대비 20% 하락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독일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작년, 자금 조달 비용 증가와 정치적 지원 약화로 인해, 예비 주택 구매자가 감소함에 따라 6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작년말 독일통계청이 제시한 지난 3분기 자료도 독일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3분기 기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대형 석유회사들의 주주 배당 등 주주환원 규모가 작년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과 유럽의 거대 석유회사인 BP, 쉐브론(셰브론), 엑손모빌, 셸, 토탈에너지스 등 5개 기업이 지난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사상 최대인 111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로이터의 집계 결과 나타났다. 화석연료의 장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자사의 재무 안정성을 호소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대처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5개사의 주주환원액은 2022년 1100억달러에서 약간 증가했다. 2022년은 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지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의 매월 근로 통계 조사(속보, 종업원 5인 이상의 사업소)에 의하면, 1인당 임금은 물가를 고려한 실질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2년 연속 감소했다. 마이너스 폭은 1.0% 줄었던 2022년 대비 더 커졌다.2020년을 100으로 한 실질임금지수로 보면 97.1로, 유일하게 100을 밑돌던 2022년보다 더 떨어졌다. 비교 가능한 1990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실제 지급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대선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은 인플레이션, 2위는 오는 11월의 미국 대선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서는 올해 세계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약 27%가 인플레이션을, 20%가 미국 대선을 각각 꼽았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경기침체 불안'은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18%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주요 국가의 고급 주택시장 가치 상승이 정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부동산회사 세빌스는 올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거용 주택 가치 상승률이 둔화돼, 2023년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빌스가 모니터링하는 30개 글로벌 도시 중 최소 12개 도시의 고급 주택 가치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2024년 0.6%로 상승이 둔화돼,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2023년 2.2%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영향을 받는 대도시에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내 신규 자동차 판매가 지난달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자동차판매 업계 단체가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일본 국내 신차 판매 대수(경차 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33만4838대였다. 전년 동월의 판매 대수를 밑도는 것은 2022년 8월 이래 17개월만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정체된 2022년 5월(18% 감소)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다이하츠공업의 '부정'에 의한 출하 정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자판련)와 전국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인원 감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민간고용조사업체 '챌린저 그레이 크리스마스'가 최근 발표한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인원(기업 발표 기준)은 전월 대비 136% 증가한 8만2307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금융 및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사업의 재편이 진행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감소한 수준이다.금융 부문은 전년 동월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2만3238명의 감원을 발표했다.이 조사회사의 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의 신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도쿄·신주쿠)가 최근 발표한 2023년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도쿄시내 23개구에서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으로, 조사를 시작한 1974년 이후 처음으로 1억엔을 돌파했다. 용지 취득비와 건축 비용이 상승하면서,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다. 노무라부동산 등 대형 개발회사들은 높은 가격으로도 판매를 전망할 수 있는 도시 지역으로 공급을 집중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수도권(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