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지난 달 신축 주택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4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 가구수(계절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6.6% 감소한 59만 1000가구로 나타났다. 감소는 4개월 연속으로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집값 상승이 겹치면서 시장 예상치 75만 가구를 크게 밑돌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지난 3월 판매는 70만 9000가구로, 76만 3000가구에서 하향 조정되었다.4월의 판매 가구수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 주요 4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임금이 작년 소폭으로 올랐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2021년도 매월 근로 통계(확보치, 종업원 5인 이상)에 따르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은 전년도에 비해 0.5% 늘었다. 실질임금이 증가한 것은 5년 만이다. 잔업비 등 소정 외 급여가 상향됐으나 전체적인 회복은 둔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인용, 보도했다.2021년 실질임금지수(2020년=100)는 100.6으로 코로나19 이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미국이 그동안 생소했던 불쾌한 감각에 휩싸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른바 미국이 가난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다.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총 순자산은 지난 2년간 경이로운 속도로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계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가계 순자산은 38조 5000억 달러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142조 달러에 달했다.그러나 미국은 코로나19와의 공존에 익숙해지면서 소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가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NBS)는 최근 고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압박해 집값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생활 위기의 심화가 영국의 주택 호황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가장 분명한 경고 중 하나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영국 대출기관들이 코로나에 따른 봉쇄 이후 억눌린 수요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부분적으로 활기를 띠는 주택시장에서 이익을 얻었지만, 이것이 오래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NBS의 조 가너 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악화된 상태 속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증시 침체 영향으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의 출범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美 조사회사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1~3월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미상장기업 유니콘의 '탄생'은 113개에 그쳐 전 분기(2021년 10~12월)에 비해 15% 줄었다. 주식시세의 하락을 배경으로 신규 주식공개(IPO) 등 엑시트(투자 회수) 전략을 예상하기 어려워지자, 미상장 기업에의 투자에 대한 감속감이 선명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1분기 세계 전체 조달액은 1439억 달러로 이전 분기보다 19% 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적으로 흡연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공중위생캠페인단체와 미국 학술팀이 발표한 '담배 아틀라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흡연율이 19.6%로 2002년 통계 개시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다만 이 통계에는 일부 지역 흡연자 증가 외에 조사 대상국 절반가량에서 10대 초반 흡연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제시했다.자료에 따르면 세계 흡연 인구는 11억 명이다. 다른 담배 제품 사용자는 2억 명에 이른다. 흡연율은 2007년 22.7%였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매매가 최근 들어 급격한 거래량 감소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존 주택의 판매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가 인용, 보도했다.기존 주택판매는 계절조정 연율 561만 건으로 지난 3월에 비해 2.4% 감소했다. 매매량은 2021년 4월보다 5.9% 줄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전면 봉쇄에 허덕이던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상태다.이 수치는 몇 개월 전에 계약을 치르고, 지난 4월 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무역수지가 수입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4월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391억 엔 적자였다. 적자는 9개월 연속이다. 수출, 수입액 모두 4월로서는 역대 최고였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28.2% 증가한 8조 9154억 엔으로 늘어나 수출액 증가세를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수입액은 월간으로도 역대 최고였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는 99.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건설회사들이 보는 현재의 주택시장 전망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5월 주택시장 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재값 폭등과 수요 둔화가 주택건설업체를 괴롭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가 인용, 보도했다.지난 5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69로 낮아져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8포인트 하락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으로, 블룸버그의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기존 예상 중간치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대학을 갓 졸업한 신참 직장인들이 그들의 경력을 새롭게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치솟는 주택 임대료가 그들의 연봉 대부분을 빠르게 빼앗아 가고 있다고 미디어들이 소개하고 있다.전미대학고용주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 : NACE)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졸자의 평균 초봉은 약 5만 5000 달러로 약 10년 전에 비해 14% 이상 올랐다.하지만 주택 임대료는 월급보다 더 빨리 오르고 있다. 중간규모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핵심지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상업용 부동산회사인 '빌딩그룹'의 최근 오피스빌딩 시황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 주요 5개구(지요다구, 주오구, 미나토구, 신주쿠구, 시부야구)의 지난 4월 기준 평균 공실률은 7.11%로 3개월 연속 상승(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계약 활동은 다소 나아졌지만 기존 계약 건수를 약간 웃도는 이전 및 반환 등으로 인한 2차 공실 발생이 공실률의 미미한 증가 지속 요인으로 보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원유 가격 급등과 글로벌 물가 불안 여파 속에 미국의 원유 굴착 기기 가동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미국 최대 유전 에너지 서비스 회사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가 최근 발표한 주간(5월 두 번째 주) 미국 내 원유 및 천연가스 굴착 리그(RIG, 원유 및 가스 시추에 필요한 기계) 가동수는 전주 대비 9기 증가한 714기로 2020년 3월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증가는 8주 연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가동수는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261기(58%) 많은 수준이다.원유 리그 가동수는 전주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작년도 국제수지 통계(속보)에 따르면 해외와의 물건이나 서비스 등의 거래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 흑자는 12조 6442억 엔으로 2020년도 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폭 축소는 4년 연속이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가 1조 6507억 엔 적자를 낸 탓이 컸으며, 무역수지 적자는 2014년도 이후 7년 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외국과의 투자를 주고받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들의 도산건수가 최근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도쿄상공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지난 4월 전국 기업 도산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48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는 두 달 만이지만 4월로서는 2년 연속 400건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원책이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유지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부채 총액은 3% 감소한 812억 53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는 3개월 만이다. 부채총액 100억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이 경제성장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지만, 특히 단기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개최한 부동산 포럼을 통해 "상업용 시장이 전반적으로 경제 전반을 따라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회사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늘어난 원격 근무 유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총기 사망이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도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총기 살인 사망률은 국민 10만 명 당 6.1명으로 전년 4.6명에서 35% 증가해 1994년 이후 26년 만에 최악이라고 제시했다. 젊은 흑인 남성이 특히 많았으며, 경제적 빈곤과의 상관성도 강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총기로 인한 이 같은 사망률은 흑인들이 국민 전체에 비해 최소 4배 높았고 백인과 비교하면 12배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폭등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구입 능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구입 가능 지수는 135에서 124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년(175)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했다. 월별 주택담보대출 지급 부담액은 전월 대비 9.7% 증가한 반면 중위 가구 소득은 1.1%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지수 100은 일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담보대출(주택가 80% 대출 시) 적격성 소득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실질 임금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3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 종업원 5명 이상)에 따르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마이너스는 3개월 만이다.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임금 성장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명목 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현금 급여 총액은 1.2% 증가한 28만 6567엔이었다. 기본급을 나타내는 소정 내 급여가 0.5% 증가, 잔업 수당 등 소정 외 급여는 2.5% 증가했다. 소정 외 근로시간이 2.8% 증가로 소폭 회복돼, 급여 증가에 기여했다. 상여금 등 특별히 지급된 급여는 10.7% 증가했다. 현금 급여 총액을 취업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등 일반 근로자가 1.5% 증가했고 파트타임 근로자는 0.2% 감소했다. 지난 3월 21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책의 '만연방지' 등 중점 규제 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영국 자동차 판매 시장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T)는 최근 올해 영국 내 신차 판매량이 종전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상승과 반도체 부족 지속이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SMMT는 올해 신차 등록 대수 예상을 기존 189만대에서 172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크 호스 협회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또한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 향후 몇 개월간 수요와 공급 모두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SMMT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약 16% 감소한 11만 9167대로 조사됐다. 이 중 전기차는 약 28%를 차지했다. 또 올해 배터리식 전기차 등록대수 예상은 30만 7000대에서 28만9000대로 하향 조정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SMMT 자료에 따르면 작년 영국 신차 판매는 1998년 이래 가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성인들 중 30%만이 "지금이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답해 1년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렇게 50%를 밑돌며 낮게 나온 질문 대답 결과는 1978년 이후 처음이라고 CNBC가 인용, 보도했다. 주택 가격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모두 급격한 상승을 감안할 때 그다지 놀라운 결과는 아니지만, 미국인들은 집을 사는 것에 대해 이처럼 심리가 후퇴한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34% 상승했다. 기록적인 가격 상승은 코로나 발생 첫해에 여러 차례 기록적인 최저치를 기록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의해 촉발됐다. 하지만 금리는 지난 몇 달 동안 2%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주택 구입 여력은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 높은 주택 가격과 이자율 때문에 평균적인 주택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 월 납부금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