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대형 부동산 시장에서 싱가포르가 홍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는 부유층의 피난처로서의 지위로부터 이익을 얻는 반면,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서 경쟁하는 홍콩은 부실 자산화된 부동산의 매각이 가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시장데이터 제공회사 MSCI 리얼에셋 데이터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홍콩에서는 1000만 달러(약 132억원) 이상 규모 기준 사무실, 주택, 호텔 등 분야에서 107건, 싱가포르에서는 96건의 부동산 거래가 있었다. 홍콩의 거래 건수는 2021년에 비해 62% 감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지난 10월 8% 넘게 급등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7%대로 떨어지면서, 이 영향으로 재융자(기존 융자 상환후 다른 대출상품 신청) 시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12월초 일정 규모(72만6200달러 이하) 대출상품으로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평균 계약금리는 7.37%에서 7.17%로 낮아졌고, 계약금 20%(주택가격 80% 대출)의 경우 관련 수수료도 0.64%에서 0.60%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8월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부동산 정보분석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은 지난 7일 공개한 '중국 부동산시장 2023년 결산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도시민들의 수입이 줄고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중국 부동산 거래량 부진과 가격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9일 보도했다.중국지수연구원은 이날 '2023 중국 부동산 빅데이터 연차총회 및 2024 중국 부동산시장 추세 보고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부양책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던 해외자본들이 매도세로 전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 부동산 불황 여파로,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해외자본의 매수세는 올들어 4년 만에 순매도로 돌아설 전망이다. 임대료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투자 전체는 견조하지만, 일본은행이 금융 정상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완화 자금을 원동력으로 해 온 구도는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도쿄 도심에 있는 한 초고층 오피스빌딩 지분의 대부분을 보유한 싱가포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매매 신규계약(펜딩) 건수는 전월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는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나 중서부, 남부 및 서부는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미국 4개 지역 모두 거래 감소를 보였다.계약 체결에 기초한 주택매매의 전망 지표인 펜딩주택매매지수(PHSI)는 10월에 71.4로 1.5% 하락하며 2001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적으로 초고가 주택 매매가 감소한 가운데, 두바이 등 일부 지역은 증가세를 보였다.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가격대가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넘는 주택의 매매가 감소했지만, 5개 도시는 이러한 추세를 극복하고 있다고 맨션글로벌이 인용, 보도했다.보고서에서 추적한 12개 국제 도시에서 7월과 9월 말 사이에 초고가 주택 거래가 연평균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에는 362건의 매매가 있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신축주택 매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미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한 67만9000채였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치인 72만3000채를 밑돌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에 있고, 비교적 높은 가격대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9월의 판매 건수는 71만9000채로, 이전 발표한 75만9000채에서 최종, 하향 개정되었다.지난 10월의 판매 건수는 전년 동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런던 핵심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부동산회사 보챔프 에스테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의 초호화 자산가들은 런던의 고급 주택을 사는 대신 임대를 선택하고 있다고 제시했다.금리 상승과 취등록세(인지세) 또는 양도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구매 희망자들은 시장에서 벗어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고액 순자산 개인들은 2023년 상반기 동안 약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의 월세를 지불, 런던 최고의 주소지에 있는 주택을 임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이들 주소지의 평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태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수치를 기록했다.아태 지역의 투자 활동은 사무용 및 소매용 부문의 투자가 계속해서 급격한 위축을 겪고 있는 반면, 산업, 물류, 임대아파트 등의 부문은 회복력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 금액은 213억 달러로 감소했다.이 회사 담당자는 "많은 시장에서 사무실로의 복귀 확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고금리 압박으로 인해 거래량이 줄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존 주택 매매가 미국 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미국내 4대 지역 중 북동부, 남부, 서부 지역은 매매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중서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4개 지역 모두 전년 대비 매매거래량은 감소했다.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를 포함한 총 기존 주택의 완료된 매매는 9월 대비 4.1% 감소하며, 10월 계절 조정치로 연간 379만 건을 기록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지 아파트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부동산감정평가회사 도쿄칸테이가 최근 발표한 10월 기존 아파트 평균 희망 매도가는 도쿄 도심 6개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가 70㎡(제곱미터) 당 1억791만엔이었다. 전월 대비 1.8% 높아 2002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9개월 연속 경신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전용면적 30㎡ 미만의 주택이나 사무소 및 점포용을 제외한 거주용 주택 형태를 조사 대상으로 했다.반면,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주택 착공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에 그쳤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10월 단독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한 97만채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인 가운데, 11월 건설업체 신뢰도 지수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택 착공은 단기적으로 소폭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단독주택은 전체 주택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주택대출기관(프레디맥)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가 많은 30년 고정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1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런던의 고급주택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영국 부동산회사 론레스의 자료에 따르면 첼시, 켄싱턴, 메이페어, 나이츠브리지 등을 포함한 런던의 주요 지역 시장에서 10월 고급주택(200만~500만 파운드 가격)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고 거래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0월 영국 런던의 고급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3.3% 하락해, 지난 9월에 전년 대비 3.1% 하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이지만, 거의 10년 동안 어느 방향으로도 큰 움직임이 없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가격이 매물 부족 여파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에 미국내 주요 대도시 221곳 중 80% 이상인 182곳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기록했다.이 협회가 조사한 221개 도시 지역 중 11%는 같은 기간 두 자릿수 가격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2분기 5%에서 높아진 수치다.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소유자들은 상당한 부를 축적해 왔으며, 일반 주택 소유자는 2019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최고조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엔저 여파로 관심을 모았던 일본 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최근 감소세를 보였다.글로벌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일본 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지난 3분기에 9450억엔으로 전년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분기에 1370엑엔을 투자, 전년대비 80%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진단했다.그러나 일본내 투자기관들 중,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약 2.4배를 보인, 일본부동산투자신탁사(J-REIT)와 일본내 기타 투자자들이 주요 역할을 했다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고금리로 인한 매매 침체로, 호가를 내리는 매물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지난 10월말 기준 4주 동안 평균적으로 7%(6.9%)에 가까운 주택 매물들이 희망가격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이 같은 기록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주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구매자들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나온 여파라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했다.지난 9월말에도 평균적으로 매물중 약 6.5%가 매매 희망가격을 내렸는데, 이는 한 달 전의 5.8% 보다 상승한 바 있다. 또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고금리로 인한 침체 속에서, 고급주택 분야는 활발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지난 3분기 미국 고급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고, 일반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34만 달러로 3.3% 상승에 그쳤다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밝혔다.고급 주택 가격이 일반 주택 가격보다 3배 가까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고급 주택 구매자들이 현금으로 지불함으로써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고통에서 벗어나면서, 고급주택 매매와 매물 등록도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이 회사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인들의 주택담보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의 8월 월간 대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6%가 일부 연체(압류 포함, 30일 이상 연체)인 상태다. 2022년 8월 2.8%에 비해 0.2% 포인트, 2023년 7월에 비해 0.1% 포인트 감소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코어로직이 주택담보대출 시장과 대출 실적 건전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모든 연체 단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기 체납(연체일 기준, 30~59일 경과)은 1.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핵심지역 아파트 가격이 꾸준하게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부동산감정평가회사인 도쿄칸테이가 최근 발표한 9월 기존 아파트 평균 희망 매도가격은 도쿄 도심 6개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가 70㎡(제곱미터)당 1억604만엔이었다. 전월 대비 1.7%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전용면적 30㎡ 미만의 주택이나, 사무실 및 점포용을 제외한 주택 형태를 조사 대상으로 했다.도쿄 도심 6개구에 해외 투자자금이 몰린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가격이 지난달 예상과 달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최대 빌딩협회이자 주택금융조합인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의 주택가격은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 집값 하락을 예측했던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를 '상당한 놀라움'이라고 평가했다고 가디언이 인용, 보도했다.지난 10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9% 올랐다. 일반적인 부동산 가격으론 약 1600파운드 상승한 것으로, 이는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의 주택 매물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네이션와이드가 제시한 자료 기준으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