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상무부는 2023년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 15조4200위안(약 929조원)으로 2022년보다 11% 늘었다고 19일 발표했다.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시장 지위를 11년 연속 유지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포스트 코로나 여행과 연주회 시장이 회복하면서 온라인 여행 판매액이 2022년 대비 237.5%, 온라인 문화·오락 판매액은 102.2% 각각 늘었고, 이중 연주회 온라인 판매는 40.9배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온라인 여행 판매가 늘어난 것은 동북지방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인구 대국' 중국 인구가 1959~1961년 대약진 운동 당시 발생한 이른바 '대기근'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023년 말 현재 중국 인구는 14억967만명으로 2022년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2022년 중국 인구는 2021년보다 85만 명 줄어든 바 있다.지난해 중국 출생자 수는 902만명, 사망자는 1110만명이며 60세 이상이 전체 21.1%, 65세 이상이 15.4%를 각각 기록했다.중국 인구학자들은 2019년 출생자수 1465만명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리창 중국 총리는 16일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2024년 연차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2023년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5.2% 성장률을 기록해 중국 정부가 지난해 초 세운 5% 남짓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리창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수익률은 9% 남짓이었다"면서 "중국 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위험)가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리 총리는 2017년 시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중년층이 금리 8%인 남미 에콰도르로 투자 이민을 가서 은행 이자만 받고서도 현지 중산층처럼 생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중국 언론 매일인물사가 15일 보도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살고 있는 안후이성 출신 정(鄭)모는 올해 38세로 베이징에서 활동하던 광고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는 프리랜서로 뛰면서 매달 1만 위안 정도를 벌었지만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광고를 줄이자 직격탄을 맞았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우울증 확진까지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베이징 생활을 청산하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 통계(속보)에 따르면 해외와의 상품이나 서비스 등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1조925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는 10개월 연속이다. 높은 자원 가격이 한숨을 돌리면서, 수입액도 감소한 영향으로 무역적자가 축소되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도 늘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외국과의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경제가 전체적으로는 경기 후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영국 통계청(ONS)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치(0.2%증가)를 약간 웃돌았지만, 영국 경제는 과거 몇 개월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경기 후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지난해 10월 GDP는 0.3%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9~11월 GDP는 0.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0.1% 감소였다.ONS에 따르면 지난해 12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17일 2023년 국내총생산(GDP)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만 경제일보가 14일 보도했다.중국 국가통계국장을 지낸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최근 "중국이 지난해 5.2%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가 전했다.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중국 GDP 성장률은 1분기 4.5%, 2분기 6.3%, 3분기 4.9%를 각각 기록했고, 중국 정부는 2023년 3월 양회 정부공작보고에서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남짓으로 제시한 바 있다.닝지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재생에너지 도입관련 목표 달성이 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 가능 에너지 시장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각국의 정책과 시장 여건이 지속될 경우, 세계 재생에너지 도입량은 2030년 현재의 2.5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 확대에 대한 새로운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2023년 12월에 작성한 성과문서는,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경제 부진, 내수 위축으로 도시 공사판에서 일하는 농민공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실상을 알리지 못하게 할 요량으로 농민공 기사에 대해 강력한 보도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1일 보도했다.중국 포털 왕이뉴스가 지난 8일 도시 공사판에서 30년 일한 농민공의 현장 취재 기사를 실었지만 이튿날 기사가 사라졌고, 중국 경제신문 제일재경이 새벽 인력시장의 농민공 기사를 10일 실었지만 이 기사는 당일 사라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13일)를 나흘 앞둔 9일 대만에 대한 무역제재를 경고했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양안(중국과 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적용하던 대만산 농수산물, 기계류, 자동차 부품, 방직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지난 1월1일부터 대만산 석유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관세 감면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에 따른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상무부 대변인은 "대만산 석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업 우드 맥킨지는 최신 보고서에서 중국이 녹색기술 생산경쟁에서 미국과 유럽을 이미 이겼다고 분석했다고 중국 참고소식이 9일 보도했다.우드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지난 1년 동안 태양광 발전 원가를 42% 떨어뜨려 2023년 12월 현재 태양광 모듈 가격으로 보면 발전원가는 와트(W)당 0.15달러까지 내렸고 이는 인도(0.22달러), 유럽(0.30달러), 미국(0.40달러)보다 훨씬 싸 유럽연합(EU)과 미국은 더 이상 중국과 원가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분석했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펀드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과 홍콩 주식을 대량 처분하면서 38억달러 순유출로 월간기준 사상 3번째로 많은 자본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가 3일 보도했다.모건 스탠리는 "대량 자금 유출 원인으로 20억 달러는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였고, 나머지는 펀드 매니저들이 중국 투자를 줄이는 대신 성장성 있는 다른 나라로 투자처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을 위해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에서 TV를 시청하는 개인(PUT)은 2016년 전체 70%에서 2022년에는 30% 아래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전망(前瞻)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TV 신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4183명 중국 소비자 중에서 지난 몇 달 동안 TV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는 경우는 2188명으로 전체 52.3%를 차지했다고 중국 언론 쾌과기(快科技)가 4일 보도했다.이중 한 번이라도 우연히 TV를 시청한 사람은 820명으로 전체 19.6%를 차지했다.매주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가 지속적으로 불황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S&P글로벌이 내놓은 유로존의 12월 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불황의 갈림길인 50을 18개월 연속 밑돌았다.12월의 PMI는 44.4를 기록하면서 지난 11월의 44.2에서 상승했다. 또한 속보치(44.2)에 비해 상향 개정되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생산지수는 44.4로 11월 44.6에서 떨어졌지만 속보치(44.1) 대비로는 상향 조정됐다.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MI는 유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산업 생산활동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일본 경제산업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1월의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 조정치) 속보치는 104.0을 기록, 전월 대비 0.9% 떨어졌다. 자동차공업, 전기·정보통신기계공업이 부진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이 매체 경제정보서비스(QUICK)가 내놓은 민간 이코노미스트 예측 중심치는 전월 대비 1.7% 하락이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체 15개 업종 중 11개 업종이 하락했다. 생산의 기조 판단은 '일진일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3년 국내총생산(GDP)이 126조 위안(약 2경 2971억원)을 넘어서 성장률 목표(5% 남짓)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2024년은 경제 회복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진핑 주석은 29일 중국 최고국정자문기구 전국정협이 주최한 신년 다과회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2023년 국내외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싸우고, 용감하게 전진하면서 극복해 경제사회발전 주요 예상목표를 실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중국은 2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제조업 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고, 일부 핵심 산업은 글로벌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중국 자체 보고서가 나왔다.중국공학원은 28일 '2023 중국제조업발전지수보고서'를 통해 "중국제조업발전지수가 2020~2022년 연평균 4%씩 성장했고, 제조업발전지수는 120을 돌파해 미국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보고서는 "2022년에는 중국 제조업이 (코로나 팬데믹 등) 예상보다 심각한 변수의 영향을 받았지만 제조강국발전지수는 중국 제조강국건설이 '안정속의 성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실업률이 아직도 일손 부족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11월 고용관련 지표는, 완전실업률이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2.5%로 전월 대비 제자리 걸음 했다. 인력 부족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유효 구인배율은 1.28 대 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완전 실업률은 로이터 사전 예측 조사에서 2.5%, 유효 구인배율은 1.3배로 전망됐다.총무성에 따르면 11월 취업자수는 계절조정치 6775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26만명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중산층이 포스트 코로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는 소비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섬유 및 가구 수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H는 해당 매체에 "증시와 부동산이 침체에 빠졌고, 대다수 투자가 줄어 누구도 감히 소비를 하지 않으려 든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모두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소비라는 게 옷 몇벌 산다고, 보석을 산다고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꾸준하게 오르는 일본 소비자물가가 최근 상승세가 축소됐다.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변동이 큰 신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 지수가 106.4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로 2.5% 상승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식료품 가격 전가가 종료됨에 따라, 증가율은 두 달 만에 전달 대비 축소됐다. 2022년 7월의 2.4%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 매체의 경제정보서비스(QUICK)가 사전에 마련한 상승률 시장 예측 중앙값은 2.5%로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