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에 금리 인하에 착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성장은 1월의 3.1%에서 둔화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가 발표한 2월 EU 기준의 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식품과 제품, 서비스 가격 상승이 둔화되면서 증가율은 1월의 3.4%를 밑돌았다.스페인에서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월 세계 판매 및 생산 등 실적에서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발표한 1월 세계 판매 및 생산(렉서스 포함)은 월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와 중국 등 해외에서의 판매 호조가 기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세계 판매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세계 생산은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도요타의 일본내 판매는 13.7% 감소로 13개월 만에 전년도를 밑돌았다. 전년의 생산이 높은 수준이었던 것 외에, 인증 취득 부정이 확대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근로자들의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근무의 '숨은 불이익'을 의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재택근무라는 선택지가 선호되고 있지만, 그러한 근로방식에 수반되는 소위 '비용'에 대해 우려를 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조사 회사인 해리스 폴이 블룸버그의 위탁으로 실시한 전미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원격근무는 경력 향상에 악영향을 가져온다"고 회답했다. 원격근무자를 현재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50%가 똑같이 응답했다. 하이브리드형 근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인구가 기록적으로 감소하고 있다.후생노동성은 최근, 2023년의 출생아 수(속보치)가 전년 대비 5.1% 감소한 75만863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기록으로, 일본인만으로 보면 더욱 적어진다. 인구 감소폭은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 국력 저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출생아 수가 처음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2022년 대비 더 줄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에서는 2023년의 출생아 수는 76.2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신규 주택 시장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미 상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한 66만1000채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한파의 영향 등으로 시장 예상치(68만채)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주택 재고 부족이 계속되면서, 신축 단독주택 수요는 하방 경직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지난해 12월 판매 건수는 65만1000채로, 기존 66만4000채에서 하향 조정됐다.금융회사인 네이션와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들어 미국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은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가 최근 시장조사 정보제공회사인 EPFR 자료 분석 결과, 미국 투자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1일까지 머니마켓펀드(MMF) 유입액은 연간 기준 1조3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투자자들은 고공행진 중인 금리가 곧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면서 현금으로 자금을 돌리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독일의 수출 등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12월기(4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개정치 기준)했다. 개인소비 부진에 덧붙여, 설비투자와 수출이 부진했다. 경기회복 지연이 다시금 선명해졌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통계상, 뚜렷한 마이너스 성장은 4분기 만이다.개정치는 시장 예상과 같으며, 속보치 대비 변하지 않았다. 2023년 4~6월기와 7~9월기는 각각 0(제로)%로 보합세를 보였다.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3년의 일본 경제 침체가 올해의 하향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지표 기준으로, 영국 경제는 회복하는 조짐이 보여진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IMF의 줄리 코잭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금융정책의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IMF는 각국 중앙은행에 대해, 시기상조의 금리 완화에 주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 수준을 향해 명확하고 결정적으로 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최근 금리가 다시 상승함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부동산회사 알토스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시장에 매물이 작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고, 주택 가격은 현재 3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물가격 인하 분위기는 향후 매매거래에 대해 덜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시 7%를 넘었다. 여러 통계를 통해 주택 구매자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되면서, 나아가 수요가 둔화되면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재고 매물은 이미 작년보다 증가했고, 아마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월 일본 무역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무역 통계 속보에서는 미국에의 자동차 수출이 호조로 전체 수출액이 증가한 것에 가세해, 자원 가격 급등의 숨고르기 영향으로 수입액도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조7583억엔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 동월 대비 49.9%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수출액은 11.9% 증가한 7조3326억엔이었다. 1월로는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9.6% 감소한 9조909억엔이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세계 채무 총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세계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금융협회(IIF)가 최근 발표한 2023년의 세계 채무 총액은 313조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신흥국 채무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최고치를 경신했다.IIF는 보고서에서 "증가의 약 55%는 선진국 시장에 의한 것으로 미국, 프랑스, 독일이 이끌었다"고 미디어에 제시했다. 세계 채무의 대GDP 비율은 작년에 약 2%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유로존 신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최근 발표한 1월의 유럽연합(EU) 신차 판매 대수는 85만16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두 자릿수 증가가 기여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유럽 양대 메이커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의 판매대수는 각각 11.5%와 15% 증가했다. 반면 르노는 2.9% 감소했다.순수 전기차(BE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9만2741대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42.3% 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해 기계 수주가 제조업 하향 분위기 속에 감소세를 나타냈다.일본 내각부가 최근 공표한 2023년 기계 수주 통계에 의하면, 향후 설비투자를 예시해주는 민간 수요(선박·전력 제외)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10조3550억엔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하향 조정 분위기를 보이면서, 3년 만의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향후에는 향상될 전망이지만, 자동차회사 다이하츠 공업의 품질 부정의 영향 등의 우려 재료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제조업은 7.3% 감소한 4조9694억엔이었다. 반도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 이 분야 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근 분기별 상업 및 다가구 모기지 대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및 다가구 대출 신청은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이전 분기(작년 3분기)보다는 13% 증가했다.MBA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차입 및 대출은 2023년을 약세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는 또한 "4분기에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주택 신규 착공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성이 최근 발표한 1월의 전체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4.8% 감소한 133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은 146만채였다.단독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4.7% 감소한 100만4000채를 기록했다. 폭설 등 혹독한 날씨 조건이 전체 주택 건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의 신규 착공을 막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한편 1월 단독주택 건설허가 건수는 1.6% 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다.영국 국립통계국(ONS)이 최근 발표한 1월 소매 판매액(수량 기준)은 전월 대비 3.4% 증가로 돌아서 예상을 웃돌았다.소비 의욕이 회복됨에 따라 약 3년 만의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영국 경제가 경기후퇴에서 조기에 탈피할 가능성이 시사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작년 12월은 3.3% 감소했었다.로이터가 정리한 이코노미스트의 예상 중앙치는 1.5% 증가였다.ONS에 따르면 1월 증가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 때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최근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CBRE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66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에 대형 건인 도쿄 핵심지역의 '오테마치 플레이스'가 4400억엔에 손을 바꾼 것이 컸지만, 해외 투자자들이 2023년 중반 이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이 회사는 진단했다.자산 유형별로 CBRE는 이번 분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최근 금리 하락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 파고가 발표한, 미국 건설업체의 주택시장지수는 2월에 상승해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0월 고점에서 떨어지면서 계속 매수자들에게 순풍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이번 달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하여 4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조사 이코노미스트 예상 중앙값은 46이었다.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사업 환경을 나쁘게 보는 것보다 좋게 보는 주택 건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호주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로 실업률이 크게 높아졌다.호주 연방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1월 고용통계는 취업자 수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저조한 소비자 수요를 배경으로 노동수급이 느슨해지고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금융 시장은 오는 8월에 최초의 금리 인하가 실시될 가능성을 80%로 예상했다. 9월까지의 금리 인하가 확실하게 전망되면서, 기존 11월 대비 앞당겨졌다. 연내에 전망되는 금리 인하폭은 0.28%포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긍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가던 일본의 경기 상황이 지난달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일본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경기전망조사(길거리 경기)에 따르면 3개월 전과 비교한 현상판단지수(DI, 계절조정치)는 50.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4개월 만에 전달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마인드가 차가워진 가운데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조사 기간은 1월 25~31일이다. 호불황의 갈림길이 되는 50은 웃돌았다. 현상의 판단은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