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도 일본 도쿄 중심 수도권의 신규 아파트 가격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신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6360만 엔을 나타냈다. 전년도에 비해 6.1% 높으며 1990년 경제 버블기 이후 3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심에서 판매한 가격 1억 엔 이상인 소위 '억 쇼크'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분양 가구수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3만 2872호였다. 전년 실적을 웃돈 것은 2년 연속이다. 도심부를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3월 분양 가구수는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4월로 연기된 영향으로 전년 같은 달을 밑돌았지만, 연도 기준으로는 2018년도 이래 3년 만에 3만호 대를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도쿄 23개구가 1만 3169호로 전년도에 비해 18.3% 늘었다. 사이타마현이나 가나가와현도 전년 실적을 넘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진들의 보수가 사상 최대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정보 분석회사인 에퀼라가 매출액 상위 100사의 미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작년 최고경영자(CEO)의 보수(중앙치)는 31% 증가해 사상 최고인 2000만 달러가 되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에는 2% 감소한 1550만 달러였다. 에퀼라의 한 담당자는 "매출액 증가와 주가 상승이 보수를 밀어 올렸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하에서 실적을 올렸고, 그것이 보수 증가로 연결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담당자는 "다른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더 신경을 쓰지만 임금 인상은 중요한 주주 투표 찬성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S&P 500대 기업 중 임원 보수에 대한 주주 평균 찬성률은 2020년 89.6%에서 지난해 88.3%로 떨어졌고, 올해 현재까지는 85.6%였다. C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생산연령 인구가 최저치를 보였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공표한 2021년 10월 1일 시점, 인구 추계에서 노동의 중심적 담당자인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총인구의 5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5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책 영향으로 외국인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사회적 증감도 9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노동력 인구를 여성이나 고령자의 노동 참가로 보충하는 구도에도 한계가 보이고 있어 경제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될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는 전년대비 58만 4000명 줄어 7450만 4000명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봉쇄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감소다. 외국인 인구는 자연 증감을 포함해 272만 2000명으로 2만 5000명 줄었다. 이 중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85%를 차지한다. 노동력의 침체를 외국인 근로자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발표한 3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달보다 0.9%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은 0.4% 상승이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자동차 산업의 급속 회복이 전체를 밀어올리면서 지난해 생산난이 최악 시기를 넘겼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년 대비로는 5.5% 상승을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0.9%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7.8% 상승했고, 상승률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지난 2월 4.6% 하락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승용차에 픽업트럭 등을 합한 자동차 생산대수(계절조정 완료, 연율 환산)는 약 950만 대가 되면서, 작년 1월 이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월에는 830만 대였다. 3월 설비 가동률은 78.3%로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1972~2021년 평균 대비로는 1.2%포인트 밑돌았다. 지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뉴욕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코로나19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이 끝나가면서 뉴욕시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북서 지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임대 시장은 높은 수요와 낮은 주택 물량 재고의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뉴욕 미디어들이 보도했다.부동산 감정평가회사 밀러 새뮤얼과 중개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중간 규모 아파트 임대료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공실률은 4개월 연속 2%를 밑돌았다.지난 3월 맨해튼 중간 규모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3644 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도 인도 신규 자동차 판매가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 회복세를 보였다. 인도 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의 국내 신차 판매(승용차와 상용차 합계)는 2020년도 대비 15% 증가한 378만 대였다. 증가세는 3년 만이지만, 코로나19 발생 전(2018년도)에 비해서는 14%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승용차는 13% 증가한 306만 대였다. 메이커별 승용차 판매에서는, 마루티스즈키가 3% 증가한 133만 대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 현대차는 48만 대로 2% 증가했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인도 회사인 타타자동차는 37만 대로 66% 증가했다. 상용차 판매는 전체 26% 증가한 71만 대였다. 타타자동차나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견조하게 판매를 늘렸다. 인도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대책으로 전국적으로 엄격한 도시 봉쇄가 일시 도입되어 자동차 업계는 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 호가가 하락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4월 첫 주 기준, 최근 4주 동안 시장 매물 주택의 약 12%가 희망 가격을 내렸다고 제시했다. 이는 1년 전 9% 대비 급증한 것이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재 5%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이 주택 시장에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야심 찬 주택 구매자들은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분석했다. 레드핀의 한 전문가는 "매매 가격 하락은 여전히 드물지만, 이러한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 중 하나"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이는 매도자들의 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고, 구매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매수 결정에 고심하고 있지만, 매도자들은 더 이상 집을 비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전세계 공항 중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보인 곳은 미국 애틀란타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각 공항의 이용객수를 정리한 2021년도 순위에서 미국 조지아주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선두로 다시 복귀했다고 CNN이 인용, 보도했다. 애틀란타공항은 2019년까지 22년간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항공 수요가 격감한 2020년도 랭킹 순위에서는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에 톱의 자리를 양보해, 2위로 전락했었다. 작년도에도 애틀랜타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75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32% 줄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다. 한편, 광저우공항은 작년도 이용객이 4030만 명에 그쳐 8위로 밀려났다. 지난 3위였던 쓰촨성 청두쌍류국제공항은 9위로 밀려났다. 작년도 톱 5는 미국의 공항이 독점했다. 2위가 댈러스-포트워스공항(6250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미국의 항공료가 고유가와 여행 수요 호조로 치솟고 있다. 어도비 회사의 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지난 3월 미국 국내선 항공편에 약 9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CNBC가 인용, 보도했다. 여행객들은 강력한 수요와 항공기 연료가격의 상승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제시했다. 최근 발표된 어도비 디지털경제지수(ADEI)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항공권에 소비한 금액은 88억 달러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3월에 비해 28% 증가한 반면 요금은 20%나 급등했다. 반면 예약은 12% 증가에 그쳤다. 높아진 요금은 주유소, 슈퍼마켓 및 주택 시장 등에서 소비자들을 강타하고 있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사례들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2년간의 코로나19 봉쇄 이후 지금까지 여행을 위해 더 많은 것을 기꺼이 소비할 것으로 보이는 여행객들에게 항공 연료 가격 급증으로 더 많은 부분을 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석유정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들의 도산 건수가 역사적으로 적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상공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작년 도산 건수는 5980건으로 1964년도 4931건에 이어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한 자금융통 지원 정책으로, 대출상환 능력이 낮은 회사의 도산까지 억제한 측면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급등 우려도 있어 도산이 돌연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제시했다. 작년도 도산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17% 줄었다. 전년도를 밑돈 것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2년 연속이다. 상장기업의 도산은 2년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도산한 기업의 총부채는 1조1679억 엔으로 3% 줄어 1973년도(9055억 엔)에 이어 48년 만에 최저치였다. 도산은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업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음식업 도산 건수는 22% 감소한 612건, 숙박업은 44%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대만의 3월 수출이 기록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대만 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3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435억 달러로 21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테크 제품의 수요가 계속 활발한 영향이 컸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다만 공급망(supply-chain)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도 우려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21% 증가였으며, 지난 2월에는 34.8% 증가했다. 전자부품과 반도체 수출이 특히 호조를 보였다. 전자부품 수출은 35.6% 증가한 182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38.2% 증가했다. 재정부는 반도체의 매우 왕성한 수요가 수출을 계속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 제약, 인플레이션 등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분기에는 계속 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하반기 글로벌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부동산회사인 CBRE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소강상태에서 벗어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및 북미와 유럽지역 간 글로벌 자본 흐름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작년 하반기에 전년 대비 60% 급증해, 사상 최대인 775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주로 산업 및 물류와 오피스 부동산 부문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 분야는 각각 45%와 34%를 차지하는 비중을 보였다. 북미 투자자들은 작년 하반기에 40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80%가 유럽으로, 20%는 APAC로 유입되었다. 산업 및 물류 부문에 대한 투자가 크게 이뤄진 가운데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 유입도 273억 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PAC에서의 타지역 투자액도 260억 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산업 및 물류 부문에 대한 싱가포르의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2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대폭 줄었다. 대규모 무역수지도 발생했다. 국제 유가 급등 여파다. 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2월 국제수지통계(속보)에 따르면 해외와의 물품과 서비스 등 거래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 흑자는 1조 6483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3개월 만의 흑자였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2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와 외국과의 투자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2월 무역수지는 1768억 엔 적자를 나타냈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7조 4762억 엔으로 전년보다 34.2% 늘었다. 수입액 증가는 13개월 연속이다. 수출은 19.8% 증가한 7조 2993억 엔 이었다. 지난 1월까지 두 달 연속 무역수지의 큰 폭 적자가 경상 적자로 이어지고 있었다. 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홍콩 오피스 임대 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의 최신 홍콩 부동산 시장 조사에 따르면, 대형(A등급) 오피스 임대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지난 2월 기준 5개월 연속 긍정적인 상황을 나타냈다.2월 임대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세입자 수요 회복으로 전체 시장에서의 임대계약 순증가 공간은 27만 6500평방피트(약 7770평)를 기록했다.전체 공실률도 부분적으로 개선돼 지난 1월 말 9.4%에서 2월 말 9.1%로 떨어졌다. 중심 지역(센트럴)의 공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들어 세계적인 인수합병(M&A)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규제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배경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금융 정보회사 리피니티브에 의하면, 올해 1~3월 M&A 총액은 1조 달러(약 1220조 원)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어들었다.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한편 프라이빗 에퀴티(PE, 사모펀드) 시장에는 팬데믹 기간에 쌓인 돈이 몰려들어 1~3월 거래액으로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8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올해 최고액인 750억 달러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규모 순으로는 미국 전력회사인 엑셀론 산하의 콘스텔레이션에너지의 스핀오프(분사)가 뒤를 이었다. 반면 M&A는 전체적으로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유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미국의 단독주택에 대한 인기로 가격상승을 시현한 이후 최근에 아파트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부동산회사인 레드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형적인 아파트(콘도)는 지난 2월에 31만 9000 달러에 팔렸는데, 이는 작년보다 14.6%,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2년 전보다 22.7% 오른 것이다. 콘도 수요가 높아진 이유는 단독 주택가격 급등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진단했다. 단독주택 가격은 2월에 40만 6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2년 전보다 34.9%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지금은 콘도가 일부 주택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1월 2.6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이 5%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5.2%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경제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는 것이 그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국의 코로나 재확대가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신흥국은 중국이나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대양주의 46개국 및 지역으로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 마이너스 0.8%로 떨어졌지만 이후 반동으로 작년에는 6.9% 확대됐다. 올해 성장률은 약간 둔화되지만, 작년 12월에 발표한 이전 예상치 5.3%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투자 확대가 전망되는 인도가 7.5% 증가하면서 전체를 견인했다. 백신 접종 진전을 배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번 달 유럽 투자자들의 신뢰지수가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 시장조사회사 센틱스(Sentix)가 최근 발표한 4월 유로존 투자 기대치를 나타내는 투자자 신뢰지수가 -18을 기록, 지난 3월 -7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9.2였다. 올 2분기 경기후퇴 돌입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현황지수는 5.5로 전달의 7.8에서 낮아졌으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향후 기대지수도 -29.8로 전달 -20.8에서 크게 떨어져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3월 저하는 예상됐으나 4월에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와 불확실성으로 유로존이 경기후퇴로 치달을 것"으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내 자동차 신규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판매 업계단체가 최근 발표한 지난 3월 국내 신차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한 51만 2862대로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제시했다. 길어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영향에 가세해 연초 이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부품 공급이 늦어져 각사의 감산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월 감소폭을 보면 작년 9월(32.2% 감소)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으나, 지난 1월에는 14.2% 감소로 재확대 됐다. 2월에는 17.9% 감소했고 3월에는 다소 줄었지만 마이너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4월에 대해서도, 스즈키가 반도체 부족 등으로 국내 완성차 공장에서의 일시 조업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수습도 예상하지 못한 상태여서 향후 불투명한 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백화점 업계가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츠코시 이세탄홀딩스 등 백화점 대기업 5개사가 최근 발표한 지난 3월 매출액(기존점 속보치)은 전체 회사가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웃돌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자 수가 감소 경향에 있는 가운데 내점 고객수가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다카시마야백화점이 10% 감소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3월의 매출액으로 미츠코시 이세탄은 13% 증가를 나타냈다. 다이마루 마츠자카야백화점이 7.4%, 다카시마야가 6.1% 각각 늘었으며, 한큐한신백화점(H2O)이 4.5%, 소고세이부가 3.6%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 경향을 보이자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22일 이후 강력 규제책인 '만연방지등 중점 조치'를 해제해 내점 고객수 증가를 도왔다. 지난달 중순 이후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