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호주의 집값이 지난달에도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 정보회사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가격이 1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상승률은 10월 대비 둔화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11월 집값은 전월 대비 1.3% 올랐다. 10월은 1.5% 상승했다. 가격 상승은 14개월 연속이다.전년 대비로는 22.2% 상승해 1989년 이후 가장 높았다.코로나19 사태로 교외로 이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방 집값은 25% 올랐다.중간규모 주택가격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실업률이 지난 10월 소폭 개선됐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10월의 완전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지난 9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져 2.7%를 기록했다. 개선은 3개월 만이다. 후생노동성이 같은 날 발표한 10월의 유효 구인배율은 1.15배가 되어, 지난 9월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완전 실업자는 183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2만 명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35만 명 줄어든 6659만 명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효 구인배율은 구직자에 대한 구인 수 비율을 나타내며 수치가 높을수록 인력 부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취직준비자에 유리한 상황이다. 10월은 유효 구직자 수(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0.6% 늘어난 반면 유효 구인 수는 0.5% 증가했다. 유효 구인배율은 소폭 떨어졌다. 10월은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안정되었던 기간에 해당, 구직 활동이 활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마이애미 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이 지역의 올해 주택거래가 불과 10개월 만에 연간 주택매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이 지역 부동산협회가 발표했다. 지난 10월 연간 아파트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마이애미의 연간 단독주택 판매 기록이 다음달에도 다시 깨질 예정이어서 2021년 기록을 2개월이나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협회는 전망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총 주택 판매량은 지난 10월, 2737건에서 29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마이애미 단독주택 거래량은 재고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1326건에서 1161건으로 12.4%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 아파트 거래량은 1411건에서 1817건으로 28.8% 증가했다. 마이애미는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3만2940채의 기존 주택 매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3년 연간 거래량 3만 41건인 이전 최다기록을 9.7% 넘어서면서 8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저조한 흐름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해, 2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 밑으로 떨어졌다. 부품 공급 부족이 영향을 미치면서 전 세계적인 생산도 3개월 연속 전년도에 못 미쳤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만 부품 조달 상황은 서서히 개선되고 있어, 11월 이후는 높은 수준의 생산을 전망한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10월 세계 판매는 67만7564대였다. 이 중 경차를 포함한 일본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한 8만4705대,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59만2859대였다. 세계 생산은 25.8% 줄어든 62만 7452대로 감소폭은 지난 9월 39.1%에서 축소됐다. 일본 내 생산은 1년 전보다 50.9% 줄어든 15만1918대, 해외 생산은 47만5534대(11.2% 감소)였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구 수가 10월 기준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부동산컨설팅회사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10월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신축 맨션(아파트)의 분양호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8% 감소한 2055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달을 밑돈 것은 2개월 연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10월은 분양 판매보다 고객 모집 활동에 주력하면서, 11월 이후 가을 판매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 것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평균 가격은 6750만 엔으로 전년 대비 10.1% 올라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별 판매를 보면 도쿄 23구가 31.3% 감소한 1071호로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줄었다. 한편 매수자의 구입 비율을 나타내는 계약률은 71.4%로 전년 동월보다 1%포인트 웃돌아, 분양성공 여부의 기준이 되는 70%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일반 소비자들이 주택담보 대출을 얻거나 자동차를 할부 구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용점수(FICO)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신용평가기관 FICO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소비자들의 평균 FICO 신용점수는 716점으로 8포인트 상승했다. 보고서는 소비지출 감소와 코로나19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미국인들이 오래된 빚을 갚고 새로운 빚을 줄임으로써 신용점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평균 피코 신용점수 상승은 600점 이하에서 시작한 소비자들이 크게 견인됐다. 보통 670에서 739 사이의 점수를 '좋음'으로 간주하고, 580 이하 점수는 '나쁨'으로 간주한다. 600점 이하 소비자는 2020년 4월 평균 신용점수가 581점이었지만 지금은 평균 601점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러한 개선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영국 자동차 생산 대수가 또 다시 급감했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최근 발표한 10월 영국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대비 41.4% 감소한 6만 472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으로는 1956년 이래의 최저 수준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과 혼다의 완성차 공장 폐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10월간 자동차 생산 대수는 72만 1505대로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일시 조업정지가 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9% 감소했다. SMMT는 영국 자동차 분석회사인 오토애널리시스의 독자 예측에 근거해, 연중 자동차 생산이 2년 연속으로 100만대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반면, 2022년에는 100만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SMMT의 마이크 호스 회장은 "영국 자동차 부문에는 내성이 있지만, 주요 시장의 일부에서 신형 코로나19 감염이 재확대되어, 세계 공급망이 핍박을 받거나 일부 붕괴하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해외여행자들의 입국 금지가 풀리면서 뉴욕 맨해튼의 고급 주택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1월초 고급 주택(400만 달러 이상 거래기준) 매물 중 60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이는 올해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리얼딜이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회사인 올샨리얼티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두 번째 주에 총 5억 5380만 달러의 매매금액(매도호가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년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총액이다. 기존 올해 최대 거래는 지난 10월의 50건 계약과 호가 총 4억 8400만 달러였다. 최대 주간 기록은 2013년 12월, 5억 7600만 달러에 달하는 72건의 주택 계약이었다. 특정 국가로부터의 미국 내 여행 제한이 11월 8일 해제됐지만 이번 기록은 외국인 구매 자체가 아니라 경쟁의 위협과 분위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도나 올샨은 "이번 거래가 외국 돈의 유입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미디어에 설명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여행 예정자가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여행사 AAA트래블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시즌에 여행자는 5340만 명으로 2020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제시됐다. 이는 2019년 휴가기간 동안 여행량 대비 5% 적은 수준이다. 플로리다의 경우, 여행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2% 낮은 차이로 그 격차가 훨씬 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AAA트래블의 담당임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휴가철은 평범한 여행 시즌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미국 국경이 개방되고, 예방접종이 쉽게 가능하며, 새로운 건강 및 안전 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휴가기간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할 준비가 된 미국인들에게 여행이 다시 한번 최우선 순위에 올랐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전년대비 640만 명의 미국인이 더 여행하는 만큼 지난해 명절보다 눈에 띄게 더 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 중에서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빠르게 실적을 회복한 기업은 어디일까. 일본 주요 기업의 올해 상반기(2021년 4~9월) 최종 손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액 랭킹을 조사한 결과, 상위에는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 기업 이외에 해운, 상사 등이 줄을 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제시했다.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원료와 서비스 가격 급등으로 혜택을 본 기업이 눈에 띄었다. 반면 비용 상승으로 이익 하락 요인이 된 전력이나 건설사 실적은 악화됐다. 일본 도쿄증권 1부 상장기업(변칙 결산, 금융 제외)을 대상으로 이 신문사가 집계한 결과, 이익 증가액 1위는 도요타자동차(8951억 엔)였고, 2위는 닛산자동차(4986억 엔)로 자동차 메이커가 나란히 상위에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는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한 발 앞서 수요가 회복된 구미 시장 판매 확대, 다목적 스포츠차(SUV) 등 채산성 있는 상품 비율을 높인 독자적인 판매 전략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포드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3대 미국 자동차 회사(빅3)가 자동차 연비에서 다른 업체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다수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가 미국 환경보호국(EPA)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전체에서 신차 연비는 2020년 모델이 갤런 당(약 3.8리터) 25.4마일까지 개선됐으나 2021년 모델은 평균 25.3마일로 약간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14개 자동차업체 중 빅3의 연비는 가장 나빴다. GM은 2021년 모델의 전 차종 평균이 평균 21.5마일로 업계 최저가 될 전망이며, 스텔란티스가 21.6마일, 포드가 22.7마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2004년 이후 연비가 32% 개선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4% 감소했다. 대기업 메이커 가운데, 탄소크레딧(탄소배출권)을 활용하지 않고 연비 기준을 만족시킨 곳은 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적으로 기업공개(IPO)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열풍과 높은 평가액을 받으며 현금화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그 추진력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6주 정도 남은 가운데 약 2850개 기업과 SPAC가 실시한 IPO 총액은 약 6000억 달러(약 713조 원)에 이른다. 2007년에 기록한 IPO 건수와 자금 조달 총액을 이미 웃돌았다. IPO 붐을 주도한 것은 이번 달 120억 달러 가까이를 조달한 전기차(EV) 트럭 스타트업인 미국 리비안 오토모티브이다. 아시아에서 최대 IPO는 지난 8월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540억 위안(약 10조 원)이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1월에 28억 유로(약 3조 7000억 원)의 IPO를 실시해 암스테르담 시장에 상장한 폴란드 소화물 보관회사 인포스트(InPost)가 최대였다. 이들 기업은 중앙은행의 대량 자금 공급에 힘입은 주가 급등 기회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주택 임대료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인터넷 주플라(Zoopla)의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 전역 주택 임대료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 3분기(9월말 기준) 민간부문 주택 임대료가 월평균 968 파운드(약 155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르며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을 제외한 영국 전역 임대료는 연간 6% 올랐다. 주플라는 이 수치가 14년 만에 최고치라고 제시했다. 영국 남서부 지역 임대료는 연간 9% 올라 올 3분기에 가장 빠른 월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남서부 한 지역(퍼벡)은 임대료가 연간 16.2%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플라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임대료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료 상승은 또한 부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공간 있는 주택 인기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디즈니파크에 흑인 산타가 등장하고 있다. 미국 내 디즈니 테마파크가 올해부터 크리스마스 기념행사에 흑인 산타를 기용하기로 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흑인 산타 등장은 66년에 이르는 이 회사 테마파크 역사상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월드에서는 올해 일부 축제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흑인 산타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디즈니 홍보담당자는 CNN에 대해 "산타는 지역사회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타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에서 주변 주민의 다양성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흑인 산타는 쇼핑몰과 오레오 쿠키 광고에 등장했고 디즈니파크는 가족이 비백인 산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되기도 했다. SNS에서는 예상대로, 디즈니 내원자나 시민이 강한 의견을 표명했다. 트위터 이용자 한 명은 "틀림없다. 방금 디즈니월드의 첫 흑인 산타의 모습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여전히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10월 방일객 수가 2만 2100명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전인 2019년 대비 99.1% 감소한 저수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 목적 등의 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관광객은 제외됐다. 방일객수의 본격 회복은 아직 기약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4000명 입국했다. 미국 2000명, 한국 1900명, 인도 15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보급에 따라 주요국에서 입국 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올해 7~9월기 여행 및 관광 소비 동향자료에 따르면, 일본인의 국내 여행 소비액은 2조 3313억 엔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5.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숙박여행 소비액은 1조 8347억 엔으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압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아톰(ATTOM)이 최근 발표한 미국 압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압류신고(대출금 상환 불이행에 따른 압류 통고 조치, 경매나 은행 압류 등 포함)를 한 미국 주택 건수는 총 2만 587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5%, 전년 대비 76% 증가하면서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인 한 임원은 "예상했던 대로, 모라토리엄(압류 유예)조치가 끝난 후 3개월째인 지금, 압류 활동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느린 속도이지만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압류조치는 주로 비어있는 주택이나 버려진 부동산, 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압류되었던 대출 건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에 제시했다. 지역적으로는 일리노이, 플로리다, 뉴저지 주가 가장 높은 압류율을 보였다. 미 전역으로는 6675가구 중 1가구 꼴로 지난 10월에 압류신청을 진행했다. 압류율이 가장 높은 주는 일리노이주였다(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10월 신규 주택 착공건수가 예상 외로 감소했다. 공급망(supply-chain) 문제로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 건설이 크게 줄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계절조정 완료, 연율환산)는 전월 대비 0.7% 감소한 152만 채였다. 블룸버그 경제분석가 전망치는 158만 채였다. 전월에는 153만 채(속보치 156만 채)로 하향 조정했다. 착공건수의 선행지표인 주택건설 허가건수는 165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단독주택 건설허가 건수는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노동력 부족이나 원자재 비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착공에 더욱 지장이 생기고 있는 상황을 나타냈다. 한편, 수요는 공급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어 주택가격은 고공행진 하면서, 부분적으로 구입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3.9% 줄어든 104만 채로 지난해 8월 이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호주 임금 수준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방통계국(ABS)이 최근 발표한 올 3분기 임금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연간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2분기에는 1.7% 올랐다. 전년 동기에는 1.4% 상승하며 최저 신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3분기에는 민간부문이 2.4%, 공공부문이 1.7%, 각각 상승했다. 이전 분기 대비로는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0.5% 상승)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보다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호주달러 대 미국 달러 환율은 0.728 미국달러로 소폭 하락(호주달러 가치 강세)했다. 임금 지수는 2019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호주 준비은행(중앙은행, RBA)이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기반을 둔 건축 공급회사인 루핑 메가스토어의 글로벌 주택가격 조사에 따르면 평균 연봉 2만355달러(약 2402만 원), 100평방미터(약 30평) 주택 가격은 9만 774달러(약 1억700만 원)에 불과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에서 집을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국가라고 월드프라터피저널이 인용, 보도했다. 한편, 한국은 가장 비싼 국가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 연구팀은 전 세계 109개국의 주택 1평방미터 평균가격에 100을 곱했으며, 평균 소득(세후 소득)도 100평방미터 주택을 구입하는 데 몇 년이 걸릴지를 제시했다. 집을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50대 국가 순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1년 임금으로 주택 구입가의 22% 이상에 해당돼, 만약 모든 급여가 저축되고 소비되지 않는다면, 5년도 채 안 되는 기간(4.5년)에, 집을 완전히 살 수 있을 만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권 전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속도는 각국 간에 크게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속 중인 경기 지원책을 한층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경우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4%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에너지 가격 규제를 실시 중인 그리스에서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불과 0.1%다. 최대 인플레이션 국가와 최소 인플레이션 국가간 차이 폭은 3.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각국 간의 차이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이 정도의 격차는 역내 유럽국가 부채 위기 이후인 2013년(최대와 최소 국가 간 4.1%포인트 격차) 이래 최대 폭을 보였다. 금융정책에 대한 획일적 접근방법의 약점을 잘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싫어하는 독일의 불만이 큰 편이다. 공급망(supply-chain) 문제로 독일 제조업은 타격을 받으면서 인플레이션율은 약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