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경제신문의 종합경제 데이터뱅크(NEEDS)의 일본 경제모델에, 내각부가 최근 공표한 2023년 7~9월기의 국내총생산(GDP)의 2차 속보치를 포함한 예측에 의하면, 2023년도의 실질성장률은 1.5%, 2024년도는 0.6%의 전망이 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7~9월기의 GDP의 2차 속보치는, 전기대비 0.7% 감소(연율 환산으로 2.9% 감소)로, 1차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하향수정되었다. 설비투자는 상향 조정됐지만, 민간 최종소비지출(개인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대만 대선(2024년 1월13일)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프롤필렌 등 대만산 석유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관세 감면을 중단키로 했다고 홍콩 명보가 22일 보도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새해 1월1일부터 해협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적용했던 관세감면을 중단하겠다고 21일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관세세칙위원회는 대만산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를 발표하면서 "대만이 일방적으로 중국산 제품의 수출에 대해 차별적 금지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이것은 ECAF 규정을 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중국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의 가장 큰 변수인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실물경기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의 정책은 산업 전반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부동산만큼은 예외"라며 "지난 7월 정치국회의 이후 부양책의 강도를 높였지만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기준 중국의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하며 하반기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1.1을 기록했다"면서 "성장 잠재력 확충 및 경제 역동성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1월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12월 BSI 실적치는 94.9로 기준선 100을 밑돌았으나 지수 값 자체는 전월(202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화물선을 공격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글로벌 해운업체 머스크는 해당 매체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최근 홍해에서 일어난 상업 선박에 대한 공격은 해운업체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며 "홍해 남부와 아덴만의 안보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지난 14일 발생한 자사 화물선 '머스크 지블로터호'에 대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의 경기침체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미국 S&P 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12월의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7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저하했다. 지난 11월 상승한 이후, 다시 2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호불황의 고비인 50을 7개월 연속 밑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경기회복 조짐은 뚜렷하지 않아 경기후퇴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시장 예상치인 48을 밑돌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2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서비스업은 48.1로 0.6%포인트 떨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개도국)들의 채무가 증가하면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제채무통계'에서, 개도국의 2022년 이자 지급을 포함한 대외 채무 상환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443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개도국의 채무 변제 부담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보건이나 교육, 기후 변화 대책 등의 자금이 변제에 충당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개도국의 채무 변제액은 2023~2024년에는 10%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최빈국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은 내년 경제산업정책의 중점을 상업용 우주선 개발, 해양강국 건설, 실버경제 발전, 국산브랜드 장려, 식량안보 확보에 두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SCMP는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한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11일·12일, 베이징) 발표문 4355자를 분석한 결과 내년 중국 경제산업정책의 방향을 이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중앙경제공작회의는 "상업용 우주선 개발과 저공경제(저공 단거리 여행) 발전, 양자 과학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을 경제성장의 신동력으로 삼겠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내각부와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10~12월(4분기) 법인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전 산업의 경기실사지수(BSI)는 플러스 4.8로 3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산업생산 증가가 진행되는 자동차 등이 밀어올려 제조업이 플러스 5.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도 플러스 4.4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BSI는 자사의 경기 상황이 전 분기보다 '상승'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하강' 비율을 뺀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5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내년에 신중하게 경제정책을 집행하면서 고용안정에 유리한 정책을 많이 도입키로 했다.중국 최고 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을 비롯해 중앙 및 지방정부 책임자, 국유기업 최고경영자가 해마다 12월 중순 모여 내년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연례 경제관련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1일과 12일 베이징에서 열려 이같이 확정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경제정책 기조로 그동안 알려진 '안정 속의 성장(穩中求進)'에다 이번에 새롭게 '성장으로 안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2급 이상(중국 병원은 3급으로 나누며, 2급은 중형, 3급은 대형 종합병원) 의료기관에서 아동 호흡기 질환 환자가 줄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미펑 대변인은 이날 국가위생건강위 주관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열 환자와 응급실 환자를 보면 호흡기 질환으로 찾는 외래환자가 (크게 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이며, 일부 환자는 보건소를 찾고 있어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월급 인상분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10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에 따르면 1인당 임금은 물가를 고려한 실질적인 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 줄었다. 마이너스는 19개월 연속이다. 임금 상승이 고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강조했다.실질임금 마이너스 폭은 9월 2.4% 감소에서 0.1%포인트 축소됐다. 10월부터는 2023년도 최저 임금액이 적용됐지만, 물가상승률과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각각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0.5% 줄었다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이는 지난달(-0.2%) 대비 하락폭이 0.3% 포인트 늘어난 것이며,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하던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국 수석통계사는 "11월 CPI가 내려간 것은 날씨가 따뜻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뒤 여행업 회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명승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관영 경제일보가 6일 지적했다.중국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여행사가 맞이한 외국인 관광객은 47만78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856만1600명)와 비교하면 95% 줄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경제일보는 '외국인 관광 문제조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여행 걸림돌로 주요 명승지 입장권 확보가 어렵고, 실명 모바일결제가 불편을 가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형건설회사의 올 상반기 해외 실적이 작년에 이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대형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건설협회의 자료를 보면 회원사 51개사의 2023년 4~9월(상반기) 해외공사 수주액(속보)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1427억엔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전년 동기를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동유럽에서 수주액이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북미가 52% 증가한 4625억엔으로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이 지역에서 각각 1000억엔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중국 신용불량자(금융채무 불이행자)가 현재 사상 최고인 854만명을 기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 법원 통계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중국 노동인구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신용불량자(570만명)보다 많이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에서는 신용불량자로 금융기관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항공권 구매와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으며, 본인과 가족은 공무원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화동사범대학 글로벌 혁신연구소가 선정한 2023년 100대 글로벌 과학혁신도시(2023 GIS 100) 1위는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지역이 차지했다고 중국 팽배신문이 지난 2일 보도했다.두더빈(杜德斌) 화동사범대학 글로벌 혁신연구소 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과학기술혁신포럼에서 5개 기준으로 세계 과학혁신도시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연구를 총괄한 두더빈 소장은 이날 "실리콘 밸리를 포함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지역이 세계 최고의 과학기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1일부터 전기차 리튬배터리 주요 재료인 인조흑연 수출 통제에 들어갔다.쑤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흑연 제품 수출 통제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중국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그는 "수출 신청의 길은 언제든 열려 있고 법과 규칙에 맞으면 수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수출허가를 신청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덧붙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 경제가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연 8%, 10% 초고속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지난 28일 밝혔다.판궁성 행장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홍콩금융관리국·국제결제은행(BIS) 공동주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중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중국은 올해 5%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지만, 현재 중국 경제성장 모델이 전환하는 과정에 있고 GDP 총량이 이미 120조 위안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그는 "과거 중국의 전통적인 성장 모델은 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조강(가공되기 전의 철강 원자재)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세계 조강 생산(속보치, 71개국·지역 대상)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1억5000만 톤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 감소에서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생산 억제를 하고 있는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 감소폭이 축소된 여파가 컸다. 2위 인도는 증가세를 유지했고, 3위 일본도 9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에서 플러스가 됐다.중국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7910만 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