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 집값이 7~9월(3분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개입과 취약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4~6월(2분기) 침체에서 회복함으로써 시장의 탄력성을 드러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이 최근 발표한 확정치에 따르면 민간주택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8% 상승했다. 속보치는 0.5% 상승이었다. 지난 2분기에는 3년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싱가포르 집값은 2020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이후 올 1분기까지 약 3년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2분기에 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거래 침체를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에 신규 매물이 소폭이나마 증가를 보이고 있다.일부 매도자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리기를 기다리는 데 지치고, 어떤 매도자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면서,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매물이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했다.지난 10월 22일까지 최근 4주 동안 신규 매물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하여 소폭 증가했지만, 작년 여름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다.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8%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을 시장에 내놓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침체를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에 신축주택 판매가 최근 증가를 나타내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2.3% 증가한 75만9000채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구매 촉진을 위한 가격 인하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만성적인 기존 주택 매물 부족이 신축주택 시장에 힘을 불어넣어, 건설업체들은 이를 틈타 매입촉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달 판매가격 중앙값은 4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매매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이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캘리포니아공인중개사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중간규모 주택 가격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하며, 1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CAR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존 단독 주택의 매매완료 기준 거래는 9월에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연간 총 24만940건을 기록했다. 주 전체의 연간 매매 수치는, 한 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상반기 일본 도쿄와 수도권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4~9월(상반기)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의 신축 아파트 분양 호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만1712호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높은 자재 가격과 공사장 인력 부족으로 건설비용이 커지면서, 교외를 중심으로 사업 채산이 맞지 않는 사례가 늘었다. 부유층과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도심 고액 매물에 신규 공급이 편중돼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매매거래는 감소했지만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했다. 미국 4대 지역 중 북동부 지역은 매매가 증가했으나, 중서부, 남부 및 서부 지역은 감소했다. 4개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매는 감소세를 보였다.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기존 주택 매매는 9월에 계절 조정된 연율 396만 건을 기록, 8월 대비 2.0% 감소했다. 전년 동월(468만 건) 대비로는 15.4% 줄었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대도시 집값이 지난 9월 안정세를 보였다고 국가 통계국이 지난 19일 발표했다.해마다 9월은 중국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1선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신규주택 집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이는 지난 8월 1선도시 새집 값이 전달 대비 0.2% 내린 것과 비교하면 안정세를 찾은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연간 기준으로 보면 1선도시 9월 새집 값은 전년 동월 대비 0.7% 올랐다. 이는 8월보다는 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들어 글로벌 주요 도시들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부동산회사 나이트 프랭크의 최신 글로벌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세계 도시 전반에 걸쳐 연평균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2023년 1분기 3.2%에서 1.7%로 하락했다.일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의 시작을 보이고 있으나 상당한 역풍이 남아 있는 가운데, 향후 2분기 동안 하락에서 안정적인 가격으로 전환하는 도시가 증가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번 분기의 핵심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 빌딩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과잉 수준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오피스 빌딩 중개 대기업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9월의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월 대비 0.25%포인트 낮은 6.15%를 나타냈다. 미나토구에서 대규모 빌딩이 공실을 남기고 준공되었으나, 다른 신축빌딩에서 대형 임대 계약이 있었던 영향이 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공실률 저하는 3개월 연속을 기록했지만 공급 과잉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5%를 32개월 연속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변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영국 왕립공인부동산감정사협회(RICS)는 최근 영국 내 주택시장이 장기간 금리인상으로 침체를 겪고 있지만, 지난달 금리 인상 중단이 약간의 안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RICS의 주택가격지수('상승'이라는 응답에서 '하락'을 뺀 수치)는 마이너스 69로 소폭 낮아져,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마이너스 63이었다.지난 8월에도 마이너스 68로 급하게 하락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매매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대차 시장도 큰 충격을 받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평균 임대료 희망가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한 20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임대료 변동이 거의 없었던 셈이다. 그 전까지 임대료 상승률은 약 1년 동안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임차료가 급등한 후 다시 하락하기도 했다.지난 9월 희망 임대료는 전월 대비로는 2% 하락했다.레드핀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고금리로 인해 얼어붙고 있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계절조정지수에 따르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일반 대출인 경우(대출 잔액 72만6200달러 이하)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계약금리는 7.41%에서 7.53%로 높아졌다. 1년 전 같은 주엔 6.75%였다.이에 따라 전체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전주 대비 6% 감소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조엘 칸 MBA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거래의 침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지난 8월 주택매매 신규계약(펜딩) 건수는 전월 대비 7.1% 감소했고 1년 전보다 18.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펜딩 매매는 구매 계약이 체결되었지만, 아직 잔금을 마감되지 않은 주택거래를 지칭하며, 기존 주택매매 거래 건수를 1~2개월 정도 앞서 보여주는 데이터이다.전미 4개 지역 모두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고, 서부가 21.4%로 가장 큰 폭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인해 거래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9월까지 지난 1년 동안 5.3% 하락했다.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경색되면서 영국의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영국 최대 빌딩협회인 네이션와이드의 주택가격지수는 8월에 0.8% 하락한 후 9월 한 달 동안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평균 주택가격은 25만7808 파운드로 1년 전보다 1만4500 파운드 가까이 낮아졌다.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러시아의 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오피스 빌딩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도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올해 미국 사무실 빌딩 용도 전환은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인센티브 증가와 기타 지원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최근 연평균 두 배 이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녈이 인용, 보도했다.CBRE가 2016년 이후 미국 주요 도시의 사무실 전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0건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완료된 연평균 41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잇따라 쏟아진 데다 가을철 부동산 대목이라는 계절적 영향이 맞물려 9월 신규 주택 분양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중국지수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부동산 가격을 조사한 결과 9월 신규 주택 분양가는 평균 ㎡당 1만6200위안(약 301만원)으로 8월보다 0.05% 올랐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2일 보도했다.이로써 지난 5월부터 계속된 전달 대비 내림세가 끝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신규 주택 분양가가 전달보다 내린 곳은 전체 10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당국이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에 대한 사법처리를 본격화하고 있다.헝다그룹은 지난달 28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창업자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불법 범죄 혐의로 당국에 강제조치를 당했다는 유관 부문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중국 제일재경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중국의 형사 강제조치는 공안기관이 형사소송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법에 따라 용의자의 신체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사실상 구금을 말한다.홍콩증권거래소는 쉬자인 회장이 강제조치를 당한 지난달 28일 헝다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인해 매매 거래가 압박을 크게 받고 있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8월의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8.7% 감소한 67만5000 채로 조사됐다. 미국의 30년물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시장 예상치(70만 채) 보다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전월 대비 하락폭은 202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고공행진이 수요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2010년 이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인 중산층이 중국 내 긴박한 자금사정 때문에 부동산을 처분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원매자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광둥성 부동산 중개업자인 스테펀 야오는 지난 3월 태국으로 날아가 중국인이 투자한 200여건의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애를 썼지만 6채를 파는 데 그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4일 보도했다.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32번 태국으로 가서 중국 고객들이 방콕과 파타야 콘도 사는 것을 중개했다. 1채당 가격은 5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산가치는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의 올해 2분기 최신 주택 소유자 지분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전체 부동산의 약 63%를 차지)을 보유한 미국 주택 소유자의 주택 자산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해 총 2876억 달러의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주택당 평균 83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다만 주택 소유자들은 분기 기준(전분기 대비)으로는 평균 1만3900달러 증가했으며, 주택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