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조정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내년에는 약진할 것이며, 올해보다 더 강력한 모멘템을 가질 것이라고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22일 보도했다.리다오쿠이(李稻葵) 중국 칭화대 중국경제사상 및 실천연구원장은 이날 차이징 연차 총회에서 강연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을 5.3%로 잡고 내년에는 5% 정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내년 중국 경제는 경제운영의 모멘텀이 올해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경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독일 연방은행(중앙은행)은 최근 월례 보고서에서, 독일 경제가 4분기에 다시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내년 초에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험난한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래, 계속되고 있는 독일 경제의 침체기로부터의 회복은 "험난한 상황에 머무르고 있다"고 매체는 진단했다.올 전체 분기 통계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한 차례 뿐이고, 4분기 각종 경제지표도 대체로 예상보다 낮았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미국의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5500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자동차협회(AAA)의 자료에 따르면 5540만 명의 여행자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기간 동안 집에서 50마일 또는 그 이상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수감사절 전망은 작년에 비해 2.3% 증가한 것으로, AAA가 2000년에 연휴 여행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추수감사절 전망을 기록했다.가장 많았던 상위 2년은 각각 2005년과 2019년이었다.AAA의 한 담당자는 "많은 미국인들에게 추수감사절 기간에 상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대미 수출이 지난달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10월 무역통계 속보치 결과, 대미 수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8.4% 증가한 1조9286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족 완화로 자동차 수출이 늘었던 영향이다.한편, 10월 총 수출액은 1.6% 증가한 9조1470억엔에 머물렀다. 대중 수출이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동월을 웃돈 반면 아시아, 중국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들이 느끼는 물가 수준이 완만한 상승세로 둔화되고 있다.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의 기업물가지수(속보치, 2020년 평균=100)는 119.1로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 9월(2.2%)보다 1.4%포인트 낮아져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음식료품 등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 전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휘발유 보조금 확충으로 석유·석탄제품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에 거래하는 물건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인 소비, 생산, 투자 중에서 10월 소비와 생산은 선전했지만 투자는 부진했다고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발표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각종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서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이 4조3333억 위안(약 7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 시장 전망치(7.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16일 보도했다.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았고, 지난 9월보다 2.1% 포인트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와 함께 10월 규모 이상 산업생산은 지난해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경제가 예상했던 마이너스 침체로 돌아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통계청(ONS)이 최근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0%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0.1% 마이너스였다. 경기후퇴(리세션)의 문턱에 설 것으로 예상됐었다.9월 GDP는 전월 대비 0.2%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0.0%였다.8월 GDP 최종치는 0.2% 증가에서 0.1%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이번 통계에 대해,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은 "계속 높은 인플레이션이 성장의 최대 걸림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경제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기업들은 해외 투자 계획에 관심을 더욱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상공회의소(DIHK)와 해외독일상공회의소(AHK)의 조사에 따르면 이 나라 기업들은 국내보다 해외 투자를 더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조사 대상 3600사 가운데 향후 1년간 해외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곳은 전체의 약 30%다. 줄인다고 응답한 곳은 약 20%였다.한편 DIHK가 최근 발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국내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36%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기 대비 0.2%, 지난 9월 대비 0.1% 각각 떨어졌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고 홍콩 명보가 10일 보도했다.이는 보합세였던 전월 상승률(0%)과 시장 전망치(-0.1%)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국가통계국은 "날씨가 좋아 농산물 공급이 충분해졌고, 국경절 연휴 이후 소비 수요가 줄고 있다"며 "식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 떨어졌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5% 남짓) 목표는 순조롭게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지난 8일 전망했다.판궁성 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3 금융가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거시경제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생산소비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취업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중국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9일 보도했다.그는 부동산 시장 부진에 대해 "부동산 부양 정책 효과가 나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반도체 핵심소재로 쓰이는 희토류 수출관리를 강화해 무역기업이 희토류를 수출할 때는 반드시 보고하도록 했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희토류를 '수출보고실행 에너지 자원 제품목록'에 넣어 기업들이 수출할 때는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공개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상무부는 이와 함께 원유, 철광석, 동정광, 탄산칼륨 비료를 '수입보고실행 에너지 자원 제품목록'에 넣어 관련 제품을 수입할 때는 반드시 관련 정보를 보고하도록 했다고 해당 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꾸준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던 인도 체감경기의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다.S&P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인도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로 전달의 61.0에서 떨어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 예상치는 60.5였다.호황과 불황의 갈림길인 50을 27개월 연속 웃돌았지만, 확대폭은 지난 7개월 만에 가장 소폭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요가 약간 약화되고 고용창출이 둔화됐지만, 잠재적 활동은 계속 견조하고 수출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이 기관은 평가했다.S&P글로벌 한 담당자는 "기업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9월 독일 수출이 예상 이상으로 감소했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세계적인 수요의 약세를 배경으로 LSEG(런던증권거래소 산하 경제정보서비스)가 내놓은 이코노미스트 예상치(1.1%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글로벌 금융그룹 ING의 한 담당자는 "무역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독일 경제 성장의 견인차가 아니며,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미디어에 지적했다. 그는 "공급망의 혼란, 보다 세분화된 세계 경제, 수출처에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4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호주 총리 중국 방문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상하이 도착 사진을 올리면서 "상하이에 도착해 기쁘다. 호주 총리로서 2016년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양국간 대화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5일 보도했다.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200여개 호주 기업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대만 정부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 산업·과학기술 국제책략발전소는 "2024년 내년 세계 반도체 산업 생산액은 5809억 달러로 올해보다 12.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최근 보도했다.대만 ITRI 산업·과학기술 국제책략발전소 판저하오(范哲豪) 매니저는 지난달 30일 열린 ITRI 주최 2024 반도체산업 발전추세 세미나에서 "반도체 재고 물량 조정이 올해 말이면 마무리 될 것이며, 시장수요가 점차 회복하면서 내년 세계 반도체산업 생산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싱크탱크인 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遲福林) 원장은 지난 28일 "성장은 여전히 중국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키"라면서 "발전을 하려면 더욱 많은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츠푸린 원장은 이날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제89차 중국개혁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개혁개방 45주년, 전면개혁 심화를 천명한 중국 공산당 18기3중전회(중앙위 전체회의) 10주년을 맞았지만 복잡한 대대외 환경 탓에 개혁개방 전면심화는 새로운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요 500대 기업 3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런던증권거래소 산하 경제정보서비스(LSEG)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 S&P500 지수 기업의 올해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최근 시점의 2.6% 증가 전망에서 상승했다.에너지 섹터를 제외할 경우, 9.7% 증가할 전망이라고도 예시했다.결산 발표에서 나타난 실적과 향후 발표할 기업의 예상을 집계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3분기 결산을 발표한 245개사 중 77.6%에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일본 경제가 전년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일본경제신문의 종합경제데이터뱅크(NEEDS)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실질성장률은 1.7%, 2024년도는 0.9%로 전망됐다. 작년도는 1.4% 성장했다.올해 7~9월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증가해 소폭 플러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전기에 떨어진 반동으로 3.0% 증가한 반면 수출은 1.8% 증가하는 데 그쳐, 외수가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수요는 견고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리커창(李克強) 전 중국 총리가 27일 0시10분 별세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향년 68세.리커창 전 총리는 최근 상하이에서 휴양을 하고 있다가 지난 26일 심장병이 갑자기 생겨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리커창 총리는 1955년 7월 태어나 시진핑 1, 2기 집권 10년(2013년~2023년) 동안 2인자인 총리를 지내다 지난 3월 물러났다.그는 베이징대 경제과를 졸업한 뒤 공청단(중국공산당 공산주의청년단)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이른바 퇀파이(團派) 출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월15일~17일) 참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른바 '매력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지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를 만나 "중미관계가 오늘날까지 발전한 성과는 어렵게 얻은 것이어서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며 "중국의 대미 정책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호혜로 일관했고, 앞으로도 미국과 함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