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거래의 침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지난 8월 주택매매 신규계약(펜딩) 건수는 전월 대비 7.1% 감소했고 1년 전보다 18.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펜딩 매매는 구매 계약이 체결되었지만, 아직 잔금을 마감되지 않은 주택거래를 지칭하며, 기존 주택매매 거래 건수를 1~2개월 정도 앞서 보여주는 데이터이다.전미 4개 지역 모두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고, 서부가 21.4%로 가장 큰 폭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인해 거래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9월까지 지난 1년 동안 5.3% 하락했다.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경색되면서 영국의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영국 최대 빌딩협회인 네이션와이드의 주택가격지수는 8월에 0.8% 하락한 후 9월 한 달 동안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평균 주택가격은 25만7808 파운드로 1년 전보다 1만4500 파운드 가까이 낮아졌다.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러시아의 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오피스 빌딩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도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올해 미국 사무실 빌딩 용도 전환은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인센티브 증가와 기타 지원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최근 연평균 두 배 이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녈이 인용, 보도했다.CBRE가 2016년 이후 미국 주요 도시의 사무실 전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0건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완료된 연평균 41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잇따라 쏟아진 데다 가을철 부동산 대목이라는 계절적 영향이 맞물려 9월 신규 주택 분양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중국지수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부동산 가격을 조사한 결과 9월 신규 주택 분양가는 평균 ㎡당 1만6200위안(약 301만원)으로 8월보다 0.05% 올랐다"고 밝혔다고 홍콩 명보가 2일 보도했다.이로써 지난 5월부터 계속된 전달 대비 내림세가 끝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신규 주택 분양가가 전달보다 내린 곳은 전체 10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당국이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에 대한 사법처리를 본격화하고 있다.헝다그룹은 지난달 28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창업자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불법 범죄 혐의로 당국에 강제조치를 당했다는 유관 부문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중국 제일재경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중국의 형사 강제조치는 공안기관이 형사소송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법에 따라 용의자의 신체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사실상 구금을 말한다.홍콩증권거래소는 쉬자인 회장이 강제조치를 당한 지난달 28일 헝다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로 인해 매매 거래가 압박을 크게 받고 있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8월의 신축 단독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8.7% 감소한 67만5000 채로 조사됐다. 미국의 30년물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시장 예상치(70만 채) 보다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전월 대비 하락폭은 202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고공행진이 수요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2010년 이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인 중산층이 중국 내 긴박한 자금사정 때문에 부동산을 처분하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원매자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광둥성 부동산 중개업자인 스테펀 야오는 지난 3월 태국으로 날아가 중국인이 투자한 200여건의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애를 썼지만 6채를 파는 데 그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4일 보도했다.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32번 태국으로 가서 중국 고객들이 방콕과 파타야 콘도 사는 것을 중개했다. 1채당 가격은 5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산가치는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의 올해 2분기 최신 주택 소유자 지분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전체 부동산의 약 63%를 차지)을 보유한 미국 주택 소유자의 주택 자산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해 총 2876억 달러의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주택당 평균 83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다만 주택 소유자들은 분기 기준(전분기 대비)으로는 평균 1만3900달러 증가했으며, 주택 지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부동산산업은 경제를 버티는 지주산업이지만, 현재 심각한 공급과잉의 불균형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중국 전직 고위관리에게서 나왔다.허컹(賀鏗) 전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지난 23일 "현재 중국 부동산은 공급과잉 상태로 중국 인구 14억 명으로도 채울 수 없을 정도로 빈집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을 발전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부동산 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轉型)을 해야 하며. 그것도 조기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홍콩 명보가 25일 보도했다.허컹 전 부국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시내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8월 수도권(도쿄 시, 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지바 현)의 신축 아파트 분양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1469채였다. 2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하계 휴가철 영향으로 교외를 중심으로 아파트 출시 움직임이 주춤했지만, 도심부는 신규 매물 분양이 견조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도쿄시내 23구가 전년 동월 대비 73.7% 증가한 858채로 수도권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소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거래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지난 8월 기존 주택 매매거래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한 404만 채였다. 410만 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기존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한 40만7100달러로 3개월 연속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집값은 상승하고 있다.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구입자들의 담보대출 납입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7%가 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전형적인 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계약진행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지난 10일 기준 4주간의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부담금은 26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늘어난 것이다. 비록 주간 평균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지난달의 20년 최고치보다 약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 기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건설업체들이 내다보는 주택시장지수는 45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해 개선과 악화의 분기점인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5개월 만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값은 50이었다.주택시장지수는 작년 12월 31에서 올해 들어 7월 56으로 7개월간 꾸준하게 올랐다. 지난 8월에 50으로 올 들어 처음 떨어진 이후 이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휴가용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두 번째 별장용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신청기록 결과,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8월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거용 주택 대출신청 33% 감소에 비해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높은 주택 비용과 제한된 매물이 구매 희망자를 저지함에 따라, 지난 8월 기준 14개월 연속으로 제 2주택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최소 30% 낮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택 임대료가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중개회사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회사 밀러 사무엘의 자료에 따르면 8월 맨해튼의 중간규모 주택 평균 임대료는 월 4370달러로 7월의 최고치와 변동이 없었다. 전체 평균 임대료도 월 5552달러로 최고기록을 유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중개인들은 새로운 임대 건물이 부족해 공급이 저조한 반면, 보통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구매자들은 높은 이자율을 감안해 현재로서는 임차를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은 역사적으로 맨해튼에서 임대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지난 1일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완화 정책을 시행한 지 10일(열흘)이 지났다.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대출 이자 부담을 우려해 아직도 시장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중국 홍성신문이 지난 10일 보도했다.기자들이 베이징 여러 부동산 중개업소를 현장 취재한 결과 집을 사겠다는 베이징 시민들은 확실히 많았고, 이미 집을 장만한 시민들도 있었다.베이징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다썬은 해당 매체에 "8월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 구입능력지수는 7월에도 87.8로 전달대비 변함이 없었다. 이는 19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이터로 최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결국 미국 소비자의 주택 취득 능력은 7월에도 사상 최저치에 머무른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주택 소유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수가 100이면 중간규모 주택 물건에 대해 평균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가계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최근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지난 9월 1일 기준, 주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신청은 한 주 전보다 약 3% 감소했다.주택담보대출 신청량을 나타내는 시장종합지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1주일 전보다 2.9% 하락했으며, 미조정 기준으로는 전주보다 5% 하락했다.재융자 지수는 전주 대비 5% 하락했고, 1년 전 같은 주 대비 30% 하락했다. 계절 조정치 기준 주택구입 신청지수는 1주일 전보다 2% 하락했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 사무실 공실률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 중개회사 미키상사에 의하면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7월 기준, 6.46%를 기록했다. 공급 과잉의 기준이 되는 5%를 30개월 연속으로 웃돌았다. 오사카는 4.6%, 나고야는 5.5%로 다른 지역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도쿄 도심의 오피스 빌딩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형 빌딩 건축 완성이 잇따르는 한편, 재택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급하게 오르던 미국 주택 임대료가 최근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부동산사이트인 줌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조사된 미국의 임대료 가격 상승 둔화가 이번 달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침실 1개 규모 주택은 지난달에 비해 0.5%포인트, 침실 2개는 0.1%포인트 상승에 각각 그친 것으로 기록됐다.침실 1개 규모 주택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1.6%로, 2년여 만에 가장 작은 수치이다. 이 기록들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