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경영자들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걸. 경영 환경이 복잡하니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을 터. 그 많은 생각을 자신의 머릿속에만 두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을 직원들이나 소비자에게 내비치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직원들과 소비자들은 복잡함에 지쳐 있다. 그
[외부 기고=박성기 도보여행가, 도서출판 깊은 샘 대표] 지난 주엔 울진 십이령 길을 걸었다. 우리 조상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제활동을 했던 땀이 어린 길이다.십이령은 보부상들이 바지게에 물건을 싣고 내성을 넘나들던 열두 고개이다. 울진 흥부장을 시작하여 열두 고개를 넘어 영주 소천장까지의 행로를 말한다.울진, 죽변, 흥부장 등에서 산 소금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종교인(성직자) 소득에 대해서도 과세 제도를 시행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여기에 대한 반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과연 제도가 예정대로, 의도한 취지대로 시행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불교계나 천주교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비롯한 개신교
[초이스 경제 김용기 칼럼] 1991년 지방자치 실행 이후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공연장을 비롯한 문화공간 건립과 그에 파생된 문화재단 등이다. 지금도 꾸준히 문화재단이 전국 여러 자치단체에서 생겨나고 있다.국민들이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과 기본시설을 지방자치 단체들이 앞장서 만들어주고 있는 것은 깊이 감사해
[초이스경제 김완묵 경제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중국과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북핵 및 미사일 위기가 점증하는 가운데 푸틴과의 만남이 꽉 막힌 외교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중국과는 사드 보복조치가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박사는 ‘금융계의 위징(魏徵)’이다. 지금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는 한글로 동명이인이다.한국인들에게는 유감스런 인물인 당태종을 중국 역사상 최고 성군으로 평가되도록 만든 일등공신이 위징이다.‘정관의 치(貞觀之治)’로 유명한 당태종의 태평성대에서 실제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위징보다는 방현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성과관리팀장 황현식 ▲통계정책국 통계조정과장 송영선 ▲통계정책국 품질관리과장 강호승 ▲보건복지부 정책통계담당관(파견) 서경숙
◇과장급 ▲파견(통계청 통계대행과장) 김현주 ▲질병관리본부 국립부산검역소장 김인기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과장 오창현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몸에 든 버릇처럼 생각에도 버릇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프레임에 갇혀 어느 한 쪽으로만 일정기간 고민과 사유가 계속되면, 자연스레 생각에 버릇이 들게 된다. 한 가지 화두에 대해 수 십 가지의 다른 생각이 나오는 것이 마땅한데, 오직 하나의 생각만을 믿고 의지하게 돼버리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 ‘가격’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삼성 관련 뉴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행태까지 주목하고 있다.유감스런 일이지만, 일부 기자들 역시 오랜 세월 누적돼온 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역시 그동안 일부 언론의 자업자득이라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기사를 전달하는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용기를 내 어렵게 고충을 털어놓는 자리인데도 상사는 이야기를 듣는 건지 마는 건지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다. 밤새워 작성한 결재 서류 내용을 설명하는데, 경영자는 대강 고개만 끄덕이며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린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들떠있는데 상대방은 어디선가 걸려온 전
[외부 기고=박성기 도보여행가, 도서출판 깊은 샘 대표]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밤새 쏟아 붓던 장대비는 물러가고 간혹 가랑비가 내린다. 예(濊)의 땅 속초 장사항에서 고성 삼포항까지 해파랑길 46코스를 걷기로 했다. 우리 같은 직장인이 걷기엔 여유로움 넘치는 낭만적인 코스라 여겨져 소개하기로 한다.비옷이며 배낭 덮개를 단단히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올 한 해 관광수지 적자가 150억 달러에 달하고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2배 많은 관광산업의 '기형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한 해 내국인 출국자는 2661만 명에 달하는데,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1256만 명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달러 당 원화 값이 9
◇국장급 전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신현준
[초이스경제 김용기 논설위원 칼럼]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생긴 법이다.이 법은 생기기도 전부터 지레 겁을 집어먹은 반론을 만들어냈다. 말하자면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못 산다는 식이었다. 청탁성 선물이나 향응을 위한 식사대접이 금지되면, 농수산업이나 요식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그런데 이런 목적의 거래가 많다보면 이
◇실장급 ▲예산실장 구윤철
[외부 기고=권순만 한국창업능률개발원 원장] 좋든 싫든 오는 10월, 한국 프랜차이즈는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혁신위 운영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자구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자구안을 내놓으면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내놓을 것이며 이는 곧 프랜차이즈 시장의 거대한 변화로 이어질
[초이스경제 장경순 만필] 조선의 고종(高宗)은 1919년 승하할 때, 태황제에서 태왕으로 격하돼 있었다. 9년 전부터 일제의 강점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1863년 즉위한 그는 1907년 네덜란드 만국평화회의에 밀사 이준을 파견한 것이 빌미가 돼,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됐다. 그 때 태황제로 물러나면서 조선 마지막 왕 순종이 즉위했다.고종이라는 묘호는 ‘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제품을 더 크게 부각시켜요”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광고 창작자들이 광고주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광고 창작의 기본 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광고 시안에 제품 패키지를 꽤 크게 제시했는데도 자사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며 광고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불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BNK금융지주 회장선임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BNK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7일 회장 후보들인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회장 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이후 회장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1일로 연기했다.김 전 부회장은 ‘낙하산’ 논란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