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서비스업계 전망지표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S&P글로벌·CIPS가 최근 발표한 영국의 10월 서비스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9.2로 9월 49.3보다 낮아져,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경기 상황 확대 또는 악화의 갈림길이 되는 50을 밑도는 것은 3개월 연속이다. 최근 고용 악화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신규 비즈니스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판매가격 상승 속도가 다소 가속화됐지만, 투입비용 상승폭은 2021년 2월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90.1을 기록했다"면서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0개월 연속 밑돌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BSI의 20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10월 BSI 실적치는 91.8을 기록, 작년 2월(91.5)부터 21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여행자에서 차지하는 중국인 점유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상태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중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둔화로 관광객들의 발길은 부진한 모습이다. 관광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계획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태국을 찾은 중국인 고객은 2019년 약 110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의 27%에 달했지만 2023년 1~8월에는 12%에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4년 국내 일반산업을 전망하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일반산업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중장기 변화가 2024년 일반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요
[초이스경제 최원석 경제칼럼]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삼성전자 회장)을 특별사면했다.당시 정부는 경제인 사면 이유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고 했다. 당시 경제인들 사면을 보면서 '또 유전무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그 뒤로 기자는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더욱 관심 있게 지켜보기로 했다. 이재용 회장이 정부로부터 이런 큰 특혜를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정도경영에 매진하며 특혜에 대해 보답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됐다. 아울러 이재용 회장이 사면된 만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인들의 채무 변제와 관련, 연체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9월 소비자 조사에 의하면, 향후 3개월간 채무 변제가 정체될 가능성을 나타내는 '예상 연체율'의 평균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해 12.5%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2020년 5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조사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할부금융, 주택담보대출 등 폭넓은 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4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高 현상은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물가·금리·환율의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2일 "국가별 AI 산업 수준을 비교한 '글로벌 AI 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AI 산업 수준은 지난 4년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인재 수준의 개선과 AI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한경협은 강조했다.한경협에 따르면 올 6월 발표된 글로벌 3대 AI 지수 중 하나인 '글로벌 AI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AI 산업 수준은 62개국 중 종합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꾸준한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8월 국제수지 통계(속보)에 따르면 해외와의 상품이나 서비스 등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2조2797억엔 흑자였다. 흑자는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의 약 3배가 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자원 가격 급등이 한 차례 숨을 돌리면서 수입액이 감소하고, 무역적자 축소가 경상흑자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외국과의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고 강조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슈머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양당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중미 두 나라가 어떻게 지내느냐가 인류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미 상원의원 대표단이 중국을 찾은 것은 4년 만이다.시 주석은 "경쟁과 대항은 시대조류에 맞지 않고, 더욱이 자국의 문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올 들어 9월 말 현재 중국이 자연재해로 입은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428억7000만 달러(약 58조 원)를 기록했다고 응급관리부가 지난 8일 발표했다.응급관리부는 지난 9개월 동안 자연재해로 8911만888명이 피해를 입었고, 49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덧붙였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응급관리부는 "올해 자연재해 상황은 엄중하고 복잡했다"면서 "홍수, 가뭄, 태풍, 지질 재해를 중심으로 저온 냉동과 눈 피해, 지진, 황사, 산불 등이 다양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자연 재해로 지난 9개월 동안 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직장인들의 실직적인 임금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지난 8월의 매월 근로 통계 조사(속보, 종업원 5인 이상의 사업장)에 의하면, 1인당 임금은 물가를 고려한 실질적인 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마이너스는 17개월 연속이다. 지난 7월보다 감소폭은 0.2%포인트 줄었지만 고물가를 임금 증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명목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일반 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일본이 오는 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 언론이 이번 국경절 황금주 연휴 기간 중 중국 유커(단체 관광객)가 얼마나 일본을 찾았느냐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일본 후지 TV, 마이니치 신문 등 여러 언론이 최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베이징에서 일본 도쿄로 가는 여객기에는 빈 좌석이 없다", "일본이 중국 유커가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다", "중국 유커는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류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보도를 시작하면서 중국 여론이 들끓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9월, 일본 소비 동향 조사에서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최근 9월의 소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2인 이상 가구, 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악화된 35.2였다. 2개월 연속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다. 생필품 등 고물가로 소비자심리가 얼어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조사 기간은 9월 6~20일로, 내각부는 소비자심리의 기조 판단을 '개선을 향한 움직임이 보인다'에서 '개선을 향한 움직임에 답보상태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제조업이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2로 8월(49.7)보다 0.5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PMI는 지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각각 가리킨다.자오칭허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 활동의 긍정적인 변수가 9월에 늘었고 이것은 그동안 당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경제가 예상외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영국 국립통계국(ONS)이 최근 발표한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0.2% 증가해, 속보치와 다르지 않았으며,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이 수치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1.8% 웃돌았으며, 0.2% 밑돌것으로 보았던 지난 8월 발표한 가장 최근 추계치 보다 상향 조정됐다.ONS는 지난 9월초, 2021년 4분기의 경제에 대해 2019년의 4분기 대비 0.6% 확대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을 기록했다"면서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9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BSI 19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9월 BSI 실적치는 93.0을 기록하여, 작년 2월(91.5)부터 20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길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수가 여전히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S&P글로벌이 내놓은 9월 유로존 HCOB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 속보치는 47.1이었다. 3분기의 유로존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가까운 시기에 플러스 성장은 전망할 수 없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3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8월의 46.7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호불황의 갈림길인 50을 밑돌고 있지만, 로이터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 46.5는 웃돌았다.함부르크 상업은행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무역적자가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일본 재무성이 지난 20일 발표한 8월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9304억엔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침체되면서, 민간기관의 예측보다 더 크게 밑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인 가운데, 적자폭은 지난 7월 787억엔 보다 많아졌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6.7% 줄었다.기업금융정보서비스 퀵(QUICK)이 사전에 조사한 예측 중간치는 6431억엔 적자였다. 자원 강세가 진정되면서 수입액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에서는 일하는 고령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912만명으로, 2021년보다 3만명 늘어났다. 1968년 이후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줄면서, 노인 일손이 부족한 인력을 메우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취업자 수에서 일하는 고령자 비율은 2021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3.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7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65세 이상 취업률은 25.2%였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