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영국 국민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결정을 내림으로써 영국 경제의 위상이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국민투표 후의 파운드 가치 폭락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그러나 이것은 범부(凡夫)들의 생각일 뿐, 돈 가진 사람들은 여기서도 생각이 다른 모양이다.블룸버그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재력을 갖춘 투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주 ‘헬리콥터 머니’ 요구에 시달렸다.심지어 멀리 미국에서 손님까지 찾아와 그에게 헬멧을 쓰고 탑승할 것을 촉구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다.버냉키 전 의장은 헬리콥터 머니의 성공적 사례로 1930년대 일본의 한 인물을 제시하고 있다. 대공황시기의 대장상인 다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의 부양정책은 논란 중인 ‘헬리콥터 머니’가 아니라 재정과 통화정책을 통한 확장일 것이라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을 전하는 기사에서 “일본의 정책 결정권자들은 정부 지출을 화폐발행으로 충당할 정도로 가지는 않을 것이며, 공격적이고 확장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디플레이션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물가 오름세가 피부로 느껴진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음식가격은 변동없지만 양이 줄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보다 0.2% 올랐다고 19일 발표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9.01로 전월(98.79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브렉시트 이후 영국 실물경제에서 소비와 노동, 부동산 등은 단기적으로 위축된 반면 영국행 항공예약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 및 파이낸셜 타임즈(FT) 등에 따르면 영국 대표 백화점 중 하나인 존 루이스백화점의 경우 브렉시트 투표 직후 주(6월 26일~7월 2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현대자동차 실적 전망에 대해 비교적 좋지 않은 점수를 주고 있는 가운데 크레딧 스위스는 현대차가 3분기에 영업이익에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국제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9일 분석자료를 내고 현대차와 관련해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 고’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가 VR · AR 시장 규모를 상향 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19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당사는 6개월 전에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이 대형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발전 초기인 VR · AR시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이 불허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한국 통신업계 이익 전망치도 썩 긍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진단됐다. 모바일 부문의 성장이 정체되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골드만삭스는 19일 자료를 내고 "한국 통신업계의 2분기 실적(EBITDA-세전∙이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전망 영향으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1달러(1.6%) 하락한 45.24달러를 기록했다.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랜트유가 배럴당 0.43달러(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사흘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오름 폭은 작았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금값 불안을 점치는 뉴스도 불거진 하루였다.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9.30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했다. 이틀 연속 하락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름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한국과 일본, 중국, 독일, 대만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외환시장에 개입해서 환율을 일부러 낮추는지 감시하겠다는 뜻이다.자국 통화를 절하시켜서 수출을 증진하는 것은 국제 관계의 마찰까지 초래하고 있다.그러나 호주에서는 금융 전문가가 18일 자국 통화인 호주달러의 절하를 제안했다. 호주달러는 절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포켓몬 고’의 성공으로 미루어 볼 때 “신사업은 멀리 있지 않으며,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포켓몬 고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의 은행 섹터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18일 CLSA는 '은행 업종'을 분석하면서 “기술적 랠리가 나타난 덕분에 은행 섹터의 2분기 실적 변동성은 비교적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CLSA는 또 “KRX 은행 인덱스는 기업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국의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 시장이 최근 금리 인하 추세에 따라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국제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CS)는 18일 분석자료를 내고, 국내 주택 시장의 전체적인 심리가 여전히 견고하고 거래량도 지난 10년 동안과 비교할 때 여전히 높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포켓몬 고’의 세계적인 열풍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게임업체 등 관련 테마주들에 대해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한국 온라인 콘텐츠 기업들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해내기에는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증권계에 따르면 CLSA는 “포켓몬 고가 닌텐도의 주가를 불과 1주일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 및 건설 섹터, 그리고 서비스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부동산 섹터가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웃돌기 위해 새로운 장애물들을 따돌리고 있다.반면 증시 부진으로 인해 금융 서비스 성장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대형 도시들에 적용된 새로운 주택 규제가 구매자들을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영국의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 취임 이후 ‘브렉시트’ 관련 후속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18일(한국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다시 현실화 하고 있다. 지난 주 테레사 메이 총리 취임 후 브렉시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하나 둘 부각되고 있다.우선 BBC는 “테레사 메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우리나라 등록 자동차 중 수입차 비중은 7.1%로 100대 중 7대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146만4224대이며 이 중 국산차는 1994만851대로 92.9%를 차지했다.수입차는 152만3373대로 7.1%였다. 수입차 비중은 지난해 말 6.6%에서 7.1% 로 높아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국 상품의 가장 큰 강점은 ‘디자인’으로 꼽힌 반면 ‘브랜드 인지도’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KOTRA)는 17일 ‘외국 바이어가 본 한국 상품의 경쟁력 현주소’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코트라가 79개국 111개 무역관에서 한국 상품 수입 바이어 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바이어들은 한국의
[초이스경제 최원석 경제칼럼] 지난 한 주간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돌아보면 한마디로 ‘외화내빈’ 임을 느끼게 한다. 각국의 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 같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위협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도 달라진 게 없다. 그런데도 각국의 금융시장 상황은 너나 할 것 없이 활짝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