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유일호 부총리로서는 대단히 억울할 일이다.싸움은 유 부총리가 먼저 건 것이 아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먼저 신경을 건드린 것이다.한은이 금리인하 하기 싫으면 가만히 있을 일이지, 왜 기획재정부의 재정정책을 하라 마라 언급하나.점잖게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애꿎은 사람 건드리지 말고, 할 거면 당신네나 하시오’라는 심정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40]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이상훈은 1995년 시즌 20승을 올린 에이스였다. 시즌 20승은 1990년 선동열 이후 5년 만에 나온 귀한 기록이었다.LG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 야구 전체의 에이스였다. 다음해 현대 유니콘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것은 당연했다.LG는 전년 국가대표 거포로 기대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다시 경제계와 증권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및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데 여기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그동
◇국장급 전보▲산업기술정책관 김영삼 ▲시스템산업정책관 김정환◇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미 ▲홍보협력과장 전응길 ▲입지총괄과장 김호성 ▲전력진흥과장 신용민◇부이사관 승진▲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완기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한미약품은 투자자들의 손실보다 중요한 '중대사안'이 뭐가 있을 수 있는지 속 시원히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지난 2일 악재성 공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신약개발 계약 파기는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거래소 야간 당직자에게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해 다음날 아침 담당자를 찾아가 설명하고 공시하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39] 한국 경제가 부도나 경제주권을 외국투자자들에게 위탁한 것이 1997년 외환위기다.흔히 ‘IMF’위기라고 불리는 국난의 1997년 새해를 나는 좀 이상하게 맞이했다. 보신각종을 33번 울리는 종각 근처에 있기는 했지만, 그걸 보러 간 것이 아니고 직장인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이 총수가 구속되는 최악의 사태는 일단 모면했다.지난 6월부터 강도 높은 검찰 수사를 받아온 롯데그룹으로서는 '불행 중 다행'의 결과임에 틀림없다. 다음주 정도로 예상되는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롯데그룹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에 걱정이 많았던 사람들로서는 그래도
◇국장급 인사▲국유재산심의관 박성동
◇서기관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 문병호◇기술서기관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구강소화기기과 이성희
◇임원▲김한수 통상본부장 ▲유영호 회원지원본부장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부서장▲김기수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찬민 공제사업부장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업체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업체의 제품 중에는 이 회사가 자체 연구 개발해 납품한 화장품이 많다. 한마디로 B2B 기업이다.지난해 창업 25년만에 매출 1조원을 올리자 많은 이들로부터 ‘한국콜마가 도대체 어떤 회사냐’는 얘기가 나왔다. 업계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K뷰티 기초를 닦은 기
[초이스경제 김용기 칼럼] 앞선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관료들이 문화 현장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생색내려고 만든 대표적인 제도가 ‘티켓 1+1’이다. 여기에 일부 몰지각한 예술인들의 탐욕까지 겹쳐 이 제도는 오히려 국민 혈세만 낭비하고 문화예술 진흥 효과는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어떤 연극의 표가 수억 원어치나 팔려서 문화예술이 크게 융성한다고 관료들은 자화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경제 일간지 가운데 정상급의 신문이 28일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 신문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런 검토는 경기 부양의 신호탄인가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정상적인 시장경제를 운영하는 국가의 중앙은행에게 이런 내용의 기사는 심각한 모욕이다. 통화정책을 집권당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장급 승진▲자동차관리관 김흥진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유경준 통계청장이 얼마 전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국민계정 통계를 한국은행이 아니라 통계청에서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통계를 내는 관청이 뭐라도 일을 더 하겠다는 건 훌륭한 자세라는 식으로 칭찬만 할 일이 아니다. 특히 정부와 한국은행 관계가 결부된 일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현재 한국의 국민계정 통계는 한국은행이 집계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38] 흔히 ‘IMF 위기’라고 불리는 국난은 정확히 말하면 ‘1997년 외환위기’다.그런데 이 시리즈를 통해 나는 1997년만 잘 대처했다면 과연 한국이 위기를 피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1996년에 만사를 돌이키기 힘든 지경으로 몰아넣었을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최근 국내 경제가 활기를 잃고 살얼음판을 지나고 있는 와중에도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서울 강남권 집값 과열 현상은 납득하기도 어렵고 국민 위화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할 정도다.정부로서도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속에서 일부 지역이라고 하지만 집값 과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주택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중국의 두 마리 늑대가 미국의 한 마리 호랑이를 상대한다.’외신 기사의 제목이다.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가 갈수록 본격화되는 마당에 이런 외신기사는 또 어떤 분쟁이 벌어졌나 긴장하게 만든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한국 내에서 편 가르기까지 조장한다. 누구는 오랜 한미동맹에 따라 한국이 미국의 혈맹 노릇을 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
[초이스경제 김용기 칼럼] 문화 현장을 모르고 만든 문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는 ‘티켓 1+1’ 지원제도다. 문화를 진흥하는 효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많은 문화 제작자들이 이로 인해 범죄자로 전락하게 됐다.제도의 취지에 벗어나 금전적 이익을 취한 사람들의 법적·도덕적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런 불법을 정부 정책이 조장했다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다.
[외부기고=GS엘리시안 김욱기 부사장] 공유경제가 숙박산업의 판도를 바꿀 또 하나의 트렌드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숙박 업계 및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공유경제란 지난 1984년 마틴 와이츠먼 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창한 경제 침체 극복 방안으로, 이후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가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개념이다.공유경제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