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신규임용▲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임성만
◇과장급 전보 및 인사교류▲서해어업관리단장 김평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김시만 ▲제주특별자치도 해운항만과장(계획인사교류) 신용범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한국콜마는 화장품업계 강자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기업이다. 화장품 OEM업체로 출발해 국내 최대 화장품 ODM(제조자개발 생산방식)업체로 성장한 B2B 기업이기 때문이다.창업 26년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비슷한 분야로 역사가 100년이 훨씬 넘는 제약업종에서 일부 상위권 업체가 겨우 지난해에 1조원 매출을 올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21] 1997 외환위기에 대한 실제 얘기를 읽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제부터 시리즈가 본론에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다. 지금까지 이야기는 앞으로 벌어지게 되는 상황을 이 글을 쓰는 사람은 왜 저렇게 해석을 하는가에 대한 배경설명이 된다.정확한 날짜는 기억 못하지만 1996년 8월, 조사반으로 복귀했다
[외부 기고=김욱기 GS엘리시안 부사장] 최근 한국에서는 주요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첨예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해당 산업에 대한 새로운 수요 진작책 마련은 물론 구조조정도 적극 진행되고 있다. 철강, 해운, 조선 등이 그 대표적인 업종이다. 그러나 공급과잉이나 경기침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은 또 있다. 국내 리조트 산업도 처지는 다르지만 새
◇전보▲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박화진
◇해외무역관장 파견(7월 11일자)▲취리히무역관장 이두영◇해외무역관장 파견(8월 1일자)▲일본지역본부장겸 도쿄무역관장 조은호 ▲아프리카지역본부장겸 요하네스버그무역관장 이승희 ▲CIS지역본부장겸 모스크바무역관장 김종경 ▲상하이무역관장 허병희 ▲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이병우 ▲서남아지역본부장겸 뉴델리무역관장 박한수 ▲밴쿠버무역관장 정형식 ▲후쿠오카무역관장 유인홍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이용환 ▲총괄기획과장 강혁기 ▲기계로봇과장 정창현 ▲지역경제총괄과장 임기성▲산업기술정책과장 천영길 ▲통상정책총괄과장 전윤종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20] 파생상품반에서 결제반으로 ‘좌천’된 것은 생활 자체에 크게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됐다.그때까지는 목표 방향을 모르고 겉도는 날들이 지속됐다. 여러 직장에서 우대받으면서 취직한 기억이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방해하는 가운데서도 이렇게 회사 일이 손에 안 잡혀서는 앞으로 모든 날들이 대단히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하는 데 굳이 한국은행 발권력을 써야겠다고 매달리는 일부의 주장은 여전하다.참으로 보기가 씁쓸하다.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가.원칙에 어긋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현실적으로 그게 타당하다는 확실한 논리도 없다. 게다가 한국 경제는 발권력 잘못 썼다가 수 십 년 골병든 사례까지 있다.오로지 한 가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19] 파생상품반에 있다가 결제반으로 옮겨갈 무렵 밥 먹는 자리에서 들은 얘기다. 1996년 당시 한국의 경제풍토를 그대로 보여주는 얘기다.4대 재벌그룹 계열사 한 곳이 산업은행에 대출금을 중도상환하려고 했다. 은행의 부부장이 이 회사 임원에게 전화로 호통을 쳤다고 한다.“당신네 그룹이 누구 덕택
[초이스경제 장경순의 만필세상] 발권력을 무제한 남발한 시기의 하나라면 중국 한나라 건국 초기를 들 수 있다. 한나라 3대 황제인 효문제까지는 민간에서도 구리만 있으면 마음대로 화폐를 만들 수 있었다.이 시대는 화폐가 물질로서 갖는 가치와 화폐의 액면 가치가 같았다. 그래서 구리만 있으면 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오늘날과 같은 조폐 기술이 없는 시대이니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18] 결제반으로 옮긴 지 며칠 안 돼 공짜 점심을 먹게 됐다.종금사 사람들이 머니마켓 담당자들한테 점심 대접을 하는데 나도 끼게 된 것이다. 이 때 머니마켓 담당대리는 내가 최초 근무한 조사반의 책임자였던 신배근 대리다.낄 자리는 아닌데, 신 대리가 좌천당한 나를 위로한다고 접대 오는 사람들한테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옥시 가습기 사건에서 한 전문가는 이렇게 지적했다. “왜 외국에서는 그런 약을 안 만드는지 5분만 생각해 봤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불행이다.”최근의 경제 현안 하나도 마찬가지다. 왜 제대로 시장경제 하는 나라는 발권력을 함부로 쓰지 않는지, 쓰기만 하면 비용이 최소화되는 아주 저렴한 방식인데도 이를 회피하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17] 모두가 선망하는 파생상품반에서 일을 못해 결제반으로 자리를 옮겼다. 누군가는 결제반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30명 넘는 딜러 행원 가운데 내가 제일 적합하다는 판단을 윗분들이 내렸다.결제반 업무에 내가 제일 적합하기 때문이 아닌 건 분명했다. 지금 하는 일에서 뺐을 때 공백이 제일 적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일본은행이 정책회의를 마친 28일 니케이지수가 3.61%나 폭락한 것은 쓸데없는 헛발질 정책이 부른 참사에 해당한다.이날 일본은행이 내린 결정은 기존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이것만 봐서는 일본은행이 헛발질을 한 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번 회의를 전후한 상황이다.지난 22일 블룸버그는 일본은행이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한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7%, 전기대비 0.4%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이러한 1분기 속보치를 발표했다.전년동기로 보면 전기대비보다 조금 더 커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연간 2%대에 머물렀다.하지만 이러한 저성장은 굳이 GDP 발표가 나야 깨닫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미 한국은행은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IMF, 실패한 보초병의 일기 16] 입행한지 석 달 만인 1995년 12월 갑자기 조사반에서 파생상품반으로 이동을 한 후엔 뜬구름 위를 걷는 듯한 은행생활이 이어졌다. 조사반에 있을 때는 생전 처음 접하는 경제 개념들을 하나씩 배울 수 있었다. 앞서 증권사에서 세미나를 다닐 때, 어떤 교수가 국제 자금 흐름을 설명하는 것을
[외부 기고=GS엘리시안 김욱기 부사장] 1980년대 '리조트(resort: 휴양지)'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된 이래 국내 리조트산업은 경제 성장과 그에 따른 소득의 증가로 생활 및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급격한 팽창을 이루었다.리조트산업은 1980~90년대 중반까지 자연경관이 수려한 주요 관광지에 숙박시설 위주로 발전했으며 2000년대 중반까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재벌3세 남자에게 우레 같은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사람은 이 회사의 직원들이 아닌 고객들이다. 무려 10만명이 넘게 운집했다.자산규모 5000억원의 이 회사는 규모만 보면 대단한 재벌급인가 싶기도 하지만 명백히 중소기업의 수준은 넘어섰다.고객들의 환호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귀하신 금수저 3세는 현재 땅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