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매매 거래가 지난 6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주택매매 계약은 전월 대비 0.3% 늘어나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와 서부는 월간 감소를 기록했고, 북동부와 중서부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4개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거래가 감소했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보고서를 통해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택 경기 침체는 끝났다"며 "여러 매수경쟁이 있다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주택 수요가 충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지난 24일 최적화 부동산 정책을 적시에 조정하겠다고 결정한 이후 주택건설부가 정책 지지 방향을 명확히 한 데 이어 베이징, 광둥성 선전과 광저우 등 3대 1선 도시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주택 실수요(剛性需求, 비탄력성 수요)와 주거여건 개선형 수요(改善性住房需求)를 지지한다고 잇따라 밝혔다.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는 지난 29일 "베이징 부동산시장 실제 상황과 결합해 관련 부처와 함께 일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주택 실수요(비탄력성 수요)와 주거여건 개선형 주택 수요를 지지하고 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꾸준한 열기를 뿜었던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최근 들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의 자료에 따르면 민간주택 가격은 지난 1분기 3.3% 상승했던 것 대비, 지난 2분기 0.2% 하락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인용, 보도했다.2분기 싱가포르 주택 가격이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부동산 호황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2분기 0.2% 하락은 당초 추정치인 0.4% 하락보다는 다소 나은 수준이지만, 2020년 이후 첫 하락을 확인한 것이라고 매체는 제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임대 시장이 하락 장세로 기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임대료 중간 가격이 1745달러로 전월에 이어 연간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대도시 50개 시장에서의 원룸과 침실 2개 규모의 임대료가 전월대비 7달러(1%) 올랐으나, 전년대비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6월 임대료는 2022년 7월 최고치 대비는 31달러 내렸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339달러(24.1%) 상승한 가격이다.2023년 6월, 침실 2개 규모 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의 계약금(首付) 납부 비율을 줄이는 한편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낮추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가 29일 보도했다.이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지난 24일 '부동산 정책을 적시에 최적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시장 부양이라는 화답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주택도농건설부 니훙(倪虹) 부장(장관)은 최근 기업 좌담회를 열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계약금 지불 비율 축소 등을 공개했다고 명보는 보도했다.현재 중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미국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신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주택 구매를 위한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은 1년 전에 비해 26.1% 증가했다. 2023년 5월에 5% 감소한 것에 비해 반전된 것이다. MBA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주택 신청과 주택 매매가 모두 연간 기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새로운 주택 구매 활동은 계속해서 밝은 분위기를 나타냈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기존 재고가 여전히 주택 소유자들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 가운데, 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기존 주택시장의 매물부족 영향으로 신축주택으로 이어지던 매매 열기가 조금 가라앉은 모습을 나타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6월의 신축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2.5% 감소한 69만7000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감소는 4개월 만이다. 다만 기존 주택 매물 재고 부족으로 신축주택 수요를 떠받치고 있어, 견조한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로이터가 내놓은 이코노미스트 예상은 72만5000채였다. 지난 5월 판매 건수는 76만3000채에서 71만5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분야의 매매 거래액이 급감했다.부동산회사인 커머셜에지(CommercialEdge)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오피스 시장은 상반기 동안 148억 달러의 매매거래를 기록했다, 2022년 같은 기간 기록한 437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빌딩 1평방피트당 거래가는 평균 199달러인 것으로 제시됐다.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 재택근무의 보편화, 기업들의 사무실 공간 감소로 인한 경제적 변화는 2023년 상반기 내내 미국 사무실 부문을 계속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7월 부동산 거래 부진이 심상찮다는 분석이 나왔다.상하이 이쥐(易居) 부동산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7월 첫 3주 동안 중국 부동산 거래 실적을 보면 7월 중국 주요 50대 도시 신규 분양 주택 거래 면적은 지난 6월 대비 33%, 지난해 7월 대비 37%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보고서는 "조사대상 50개 도시 중에서 80%가 넘는 42개 도시가 7월 거래 현황이 6월보다 줄었다"면서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대다수 도시가 부동산 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라이트무브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국의 평균 희망 주택 임대료가 특히 런던 외부 지역에서 월 1231파운드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는 4년 전보다 30% 이상 상승한 수치다.임대료 증가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앞서 실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빠르게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트무브 담당자는 매체를 통해 "많은 집주인이 아직도 부동산 임대물량에 대해, 임차하기를 원하는 세입자들의 긴 대기 행렬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매물 부족으로, 거래는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6월의 기존 주택 매매 호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한 416만호로 지난 1월 이래,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420만호였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18.9% 줄었다. 기존 주택 매매는 미국 주택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다.기존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한 41만200달러로 조사집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고금리 영향으로 인해, 신규 주택 착공 건수에도 강한 하향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6월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8.0% 감소한 143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는 148만 채였다.미국 연방주택담보대출기관인 프레디맥의 조사에 따르면 수요가 많은 30년 고정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7%에 육박하고 있어, 예상되는 주택시장 반등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 영향으로 주춤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는 소폭 호전되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주택시장지수에 따르면 7월 주택 시장 건설업체의 심리지수는 56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이는 7개월 연속 상승이며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한 인식을 '좋음', '보통' 또는 '나쁨'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50을 웃돌면 사업 환경을 좋게 보고 있는 주택건설업체가 많다는 것이며 50 이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은 지난 7월 초 기준, 4주 동안 미국 주택 매매가격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1.5% 올라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일반적인 주택 구입자의 월 납입액은 2627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최근 거래된 주택 매매가격의 중간값은 38만 3750달러로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됐지만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해튼 오피스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공실은 시내 오피스 빌딩의 45%로, 현재 오피스 빌딩 가치가 최근 매각 가격을 밑돌고 있다는 추계도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수집한 부동산 중개업소 데이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임대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5년 평균 대비로는 25% 줄었다.오피스 빌딩 매매 부진으로, 오피스 시장이 재택근무로 격변하면서 투자가 소극화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임대료는 떨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 6월 중국 주택 가격이 지난 5월 대비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내려 경제회복 부진 해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70대 도시(1선도시 4개, 2선도시 31개, 3선도시 35개) 대상 지난 6월 집값 조사결과에 따르면 1선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신규 분양 주택가격은 지난 5월과 같았다. 지난 5월에는 0.1% 오른 바 있다.2선도시(성의 수도인 성도)도 신규분양 집값이 지난 5월에는 0.2% 올랐지만 지난 6월은 별다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임대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대가격은 기록적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은 미국 주택 임대 시장이 1년 넘게 둔화되고 있지만 2023년 6월 희망 임대료 중앙값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보다 24달러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6월 평균 임대료는 2029달러로 한 달 전 1995달러, 1년 전 2019달러, 2022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053달러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감 비율로 보면, 6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주요 도시 오피스 빌딩의 가치가 재택 근무 확산 영향으로 크게 하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맥킨지는 세계 9개 도시의 2030년까지 평가액에 미치는 영향을 모델링한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하이브리드형(재택근무 병용 등) 근무 형태로의 전환으로 약 8000억 달러의 자산 가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사무실 공간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고용 상황의 변화에 직면한 부동산 소유자들이 손실을 입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월 대출실적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가 일정 수준(압류 포함, 30일 이상 연체) 연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2.9%)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전월(2.6%) 대비로는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초기 체납(연체일 기준 30~59일 경과)은 1.4%로, 전년동월의 1.2%보다 증가했다. 중기 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들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오피스 빌딩 중개 대기업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6월 도쿄 도심 5개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2%포인트 높은 6.48%를 기록했다. 중심지역인 미나토구의 대규모 재개발 빌딩이 공실을 남기고 준공된 여파와 함께, 외국계 IT기업 등 대형 세입자들이 오피스 확장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공실률 상승은 2개월 연속으로 2022년 9월(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