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외환시장에서 몇몇 주요 통화는 특별한 성격이 부여된다.세계 최대채권국인 엔화는 투자안전을 나타내는 통화다. 세계 경제가 불안해지면 엔화의 선호도가 높아져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하락한다.호주달러는 중국경제지표다. 중국과의 교역이 호주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경제의 부침에 따라 호주달러가치가 등락하는 경향이 크다.최근 한국의 원화도 특별한 성격이 부여되고 있다. 세계 교역의 지표다. 지금처럼 세계 교역이 침체되면 원화가치가 절하돼 원화환율이 상승한다. 교역량이 늘어나면 원화환율이 하락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절하되고 엔화환율은 제자리걸음 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3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8.53엔으로 0.01% 상승하며 제자리걸음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95로 0.27%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인하 압박,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지표 부진 등이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을 강화시켰고 이는 달러가치 약세 흐름을 만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한국이 모두 자국통화가치를 두들겨 팬 하루였다. 원화환율은 오르고, 달러 약세로 엔화환율은 내려갔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2.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2원(0.19%) 올랐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이날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사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원화가치가 약세를 보였다.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두 방향에서 가치절하 압력을 받았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회가 연방기금금리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절하되고 달러의 최대 상대 통화인 유로의 가치가 절상됐다.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하 폭도 전날보다 작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에도 연준을 향해 금리인하를 압박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4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329 달러로 0.15%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723 달러로 0.30% 절상됐다.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는 전날 하락했다가 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경기부양조치 등이 겹쳐 국제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낮아졌다. 원화환율은 내려가고 엔화환율은 상승했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0.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8원(0.4%) 하락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10일 투자유치를 위해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발행을 허용한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1일 2% 넘게 올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위안환율은 오후 5시10분(한국시간) 현재 6.9080 위안으로 전날보다 0.33% 내려갔다.엔화환율은 108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각) 뉴욕 월가에서는 미국-중국 간 무역갈등 이슈가 다시 부각됐다. 아직은 무역갈등이 진행형인 가운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 여부도 주목받았다.CNBC는 이날 "미국-중국 간 무역갈등 해소 가능성도 뉴욕증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왜 이런 멘트가 나온 것일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발언이 이같은 해석을 끌어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 인터뷰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0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직전 거래일의 동반 절상을 뒤로하고 동반 절하됐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에선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요국 통화가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1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317 달러로 0.15%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692 달러로 0.35%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금융시장을 위축시켰던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충돌은 지난 주말 해소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하 전망이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낮추고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 선호 심리를 낮춰 엔화환율은 상승했다.그러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입 감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부진 진단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올랐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투자위험 회피심리와 관련해 등락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동반 상승했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가치가 급락하고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일제히 절상됐다. 미국 5월 고용쇼크가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6.58로 0.47%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달러가치가 급락한 것이다.또한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3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334 달러로 0.51%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전망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은 원화가치를 절하시켰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1.4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2.8원(0.24%) 올랐다.로이터는 오는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60%를 넘는다고 전했다.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재정과 통화정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반짝 하락했던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 및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3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271 달러로 0.45% 상승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내년 여름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원래는 올해 여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논의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 갈등에 완전히 밀려났다.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엔화환율이 하락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6일 오후 5시4분(한국시간) 현재 108.2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하락했다.역외 원화환율은 1181.26 원으로 0.23% 올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은 1178.6 원에 마감됐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미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고 상승폭도 커졌다. 이날엔 미국 민간고용지표 악화,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이견 표출, 이탈리아 불안 부각, 멕시코 쇼크 완화 기대감 등이 주요국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4분 현재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224 달러로 0.25%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인내심"이 "적절한" 통화정책으로 바뀌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2원(0.36%) 하락했다.파월 의장이 전날 "적절한" 통화정책을 강조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Fed의 금리인하 전망이 높아진 것을 금융시장이 환영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가 낮아졌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각)에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미국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엔화가치는 급등세를 마무리 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엔 미-영 정상회담 기대감, 미-멕시코 협상 기대감, 미-중 관계 호전 가능성,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등이 주요국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4분 현재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53 달러로 0.1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70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던 원화환율이 마감 직전 호주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2.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올랐다.한국이 지난 1분기 중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 등의 이유로 인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1.75%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그러나 호주중앙은행(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각)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직전 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동반 절상됐다. 엔화환율은 장중 108엔선 마저 붕괴됐고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폭등했다. 미국이 중국, 멕시코에 이어 인도, 호주 등으로 관세 무기화를 더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 미국 경제지표 악화 및 일각의 금리인하 주장까지 더해지자 이같은 흐름이 연출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43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250 달러로 0.73%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엔환율이 3일 오전 2년7개월 만에 1100원을 넘은 직후 원화환율이 큰 폭 하락했다. 이에따라 원엔환율은 하루만에 1100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2.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8.8원(0.74%) 하락했다.MSCI의 자산비중 재조정이 종료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원화환율이 하락했다.외국환중개기관의 3일 오전 고시에 따르면,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0.36 원으로 2016년 11월4일 1107.81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미국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 발표 쇼크가 미국 자산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추락하고 달러 대비 엔, 유로, 파운드의 가치가 동반 절상됐다. 특히 엔화환율 폭락이 두드러졌다.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직전 자막을 통해 뉴욕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74로 0.41%나 하락했다고 전했다.달러가치 추락 속에 달러인덱스를 결정하는 주요 상대국 통화들이 동반 절상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멕시코와도 무역 갈등을 확대한 여파로 엔화환율은 108엔대로 급락했으나 원화환율은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0.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1원(0.18%) 올랐다.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이 0.76%의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8엔대로 급락한 것에 비해서는 원화환율의 상승폭이 작았다.이날 안전통화인 엔화선호를 강하게 초래한 것은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다. 미국의 무역 전쟁이 중국뿐만 아니라 멕시코로 확대되면서 투자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