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국가원수로 33년간 재위한 베아트릭스 여왕이 오는 4월30일 왕위를 맏아들 빌럼 알렉산더르 왕세자에게 물려준다고 29일 발표했다. 알렉산더르 왕세자는 어머니 베아트릭스 여왕이 즉위한 1980년 왕세자로 책봉돼 33년간 ‘저군(儲君)’의 지위를 지켜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그는 조종사이면서 수자원 관리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최근 아동 패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동화 속 공주님, 왕자님 스타일인 럭셔리풍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성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옷들이 인기다.할리우드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파파라치 사진에서 함께 주목되는 것은 그들의 2세다. 사진에서 보이는 스타들은 물론 2세의 패션까지 화제가 된다. 록커 그웬 스테파니의 아들 킹스턴 로즈데일은 징이 박힌
격렬한 논란 끝에 출범한 종편들이지만, '애국가 시청률'에 머무르는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종편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누르는 놀라운 실적도 보이고 있다. 종편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18일 방송계에 따르면 JTBC의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최근
지휘자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금난새 페스티벌'이 30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충무아트홀은 클래식 대중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공연을 준비해왔다. 귀에 익은 선곡과 해설이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유라시안 필과 뮤지컬,
입원 치료 때문에 업무를 떠났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업무에 복귀하자 국무부 직원들이 헬멧을 선물했다.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지난해 12월 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탈수증으로 쓰러지면서 뇌진탕을 입었다. 이어 뇌혈관에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으며 한 달 동안 업무를 떠났었다. 직원들이 머리 보호를 위해 선물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야생의 현장은 위험을 무릅쓴 제작자들 덕택이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의 야생 다큐 제작자 고든 뷰캐넌은 북극곰에 ‘기대 이상으로’ 밀접하게 접근하는 기회를 가졌다. 노르웨이령의 스발바르 제도에서 BBC 프로그램 “북극곰 가족과 나”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그의 위치가 북극곰에게 노출된 장면이
성범죄자에 대해 법원이 3일 처음으로 화학적거세 명령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강간)으로 기소된 바리스타 표모씨(31)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3년간 성충동 약물치료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명령했다.표씨는 지난해 2011년 7월부터 7개월 동안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
영하 13도로 뚝 떨어진 날씨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솔로'들의 게릴라 단체미팅 '솔로대첩'이 예정대로 여의도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솔로대첩이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대학생이 낸 이벤트.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솔로들이 여의도 공원에 모여 게릴라 미팅을 하는 것이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
이솝 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두루미의 관계다. 한국인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친목 도모 스타일에 대한 얘기다. 한국인들은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잘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눈다. 반면 외국인들은 음식은 때에 따라 과자나 치즈 정도만 준비하고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고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다. 이렇게 문화적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레 미제라블’은 전국 589개 스크린에서 하루 동안 28만387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34만3088명이다. 이 영화는 굶주리는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이 가석방 상태로 탈출
딸을 둔 부모는 사윗감을 고를 때 입술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입술의 두께만 봐도 상대방의 식습관이나 성격, 건강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입술이 얇은 사위를 얻는 게 좋을까, 아니면 입술이 두꺼운 남자를 사위로 맞아들이는 게 유리할까. 아마도 한의학적 논리만 갖고 볼 때 딸 고생 덜 시키려면 입술이 얇은 남자보다는 두꺼운 남자를 사윗감으로
건강한 밥상의 비결은 단순히 색깔 있는 음식을 골고루 잘 차린다고 해서 끝나는 건 아니다.똑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효능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음식을 잘 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면 음식을 잘 먹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와 관련, 정이안 동국대 교수(한의학 박사)는 지난 5일 서
알바생들이 받은 최악의 상처는 ‘손님들에게 무시당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인구직포털 알바몬이 배우 고수와 한효주 주연의 영화 ‘반창꼬’ 시사이벤트로 4188명에게 ‘알바 인생의 최악의 상처와 반창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88.3%를 차지했다. 이중 가장 상처를 받았
코메디에서는 죄수가 탈옥을 위해 터널을 뚫었는데 그게 하필 간수들의 휴게실로 연결돼서 붙잡히는 내용이 나온다. 이보다 더 불운한 탈옥수는 벽에 뚫은 구멍에 몸이 걸려서 오히려 간수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우다. 최근 브라질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스의 감옥에서는 세 명의 죄수가 감옥의 벽을 뚫어 탈출 구
바야흐로 한겨울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건상한 밥상이다. 그중에서도 색깔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색깔 있는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른바 ‘색깔음식 건강법’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이안 동국대 교수(한의학 박사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가 새끼를 버린 소식을 간간이 접한다. 야생의 법칙에서 어긋나게 인위적으로 조성된 동물원 생활의 부작용이라고 흔히 얘기한다. 그러나 오늘날 철부지 인간들이 뜻하지 않게 아이를 가졌을 때 보여주는 비정한 모습이 동물원 짐승들에게 나타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의식중에 굳이 자기가 키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동물들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노인이 두 살 손자 페이튼을 데리고 자신이 소유한 땅의 산책에 나섰다. 올해 크리스마스트리에 쓸 나무를 찾기 위해서였다. 만으로 두 살이니 한국 나이로는 서너살, 순간의 틈만 있어도 저만치 훌쩍 달아날 수 있는 나이다. 노인이 1분동안 뒤를 돌아본 동안 에너지가 넘쳐나는 그의 손자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아이의 부모가 소식을 듣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극도의 불만을 표시하며 “워싱턴에 가서 집회를 열자”고까지 주장했던 미국의 부동산 갑부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자신의 사후에 묻힐 묘지 건설 계획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야후의 스포츠 사이트인 포스트게임(TPG)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타운쉽 위원회는 트럼프가 제출한 두 개의 묘역 조성 신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우리말에는 인간 세상의 모든 서정이 놀라울 정도로 응축된 뛰어난 표현이 많다. “처삼촌 벌초하듯이 하지 마.” 무슨 일을 할 때 건성으로 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하는 말이다. 집안의 마나님 구박에 시달리다가 장인 장모도 아닌 처삼촌 산소에 벌초를 나섰으니 그 정성이 오죽하겠냐는 표현이다. 이 표현을 뒤집어 생각하면, 아저씨 부인의 돌아가신 삼촌에 대한 마음이
최근 국제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프로게이머가 경기 도중 로그아웃을 하고 자신의 어머니 계정으로 다시 접속해 경기에 나선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게이머는 미성년자여서 여성가족부의 게임셧다운제를 적용받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혹자는 이를 두고 국가망신이라고도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