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가격이 12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영국 대출 기관인 할리팩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주택의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이는 2011년 6월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폭으로, 5월의 1.1% 하락에서 크게 가속화된 것이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는 치솟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붐을 멈추게 하고 있다는 최근의 신호라고 진단했다.이 대출 기관에 따르면 영국의 주택 평균가격은 현재 28만5932파운드로 지난해 8월 최고치보다 8000파운드 낮은 수준이다.이 회사 모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글로벌 주택가격이 억눌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글로벌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맨션글로벌이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지수로 추적된 56개국의 연평균 집값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하며 전 분기(5.7%)보다 낮아졌다.조사 국가 중에서는 튀르키예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시장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부동산회사 CBRE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이 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31.8%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에 이어 새로운 최고치이다. 이 비율은 2022년 4분기의 27.6%에서 올해 1분기의 29.4%로 높아졌으며 2003년 닷컴 붕괴 당시의 이전 최고치인 19.1%를 크게 웃돌았다고 이 지역 미디어(SFGATE)가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곧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매물 부족과 관망세가 역력한 가운데 최근 계약을 체결한 건수가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지난 5월 주택매매 계약 건수는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미국 3개 지역에서 월간 감소를 기록한 반면, 북동부 지역은 매매 건수가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개 지역 모두 감소했다.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약 체결이 부진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각 매물에 대해 약 3건의 매수 제안을 하는 등 탄력적"이라며 "주택 재고 부족으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시장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재차 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영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최근 금융중개회사들을 통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다시 올리면서, 대부분 상품에서 6%가 넘는 수준을 보였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금융기관들은 최근 몇 주간 잉글랜드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한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반복적으로 인상하고 있다.로이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너트웨스트, 버진머니 등 많은 주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너무 부족해서 미국인 5명 중 2명은 주택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권에 당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부동산회사 디비홈스와 여론조사기관 원폴이 최근 2000명의 기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3%만이 언젠가는 내 집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식으로든 확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대박을 터뜨리는 것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40%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기존 주택 매매건수가 지난달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존 주택 매매가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연간환산 430채로 전월대비 0.2%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다만 전년 동월(540만채 거래) 대비로는 20.4% 감소했다.미국의 4대 주요 지역 중, 남부와 서부가 개선되고 북동부와 중서부가 감소하는 등 매매 시장이 혼재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4개 지역 모두 전년 대비로는 거래가 줄었다.기존주택 매매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아파트) 등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중 사무실 분야의 위험성이 더욱 커져 가고 있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최근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오피스 섹터를 중심으로 상업용부동산(CRE)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금리 상승, 재택근무 증가,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가 이를 더욱 더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재택근무를 계속하는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피스는 특히 위험도가 높고, 오피스 대출에는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실 분야 대출은 7360억 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고급주택 임대료가 경기 불황의 그림자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 인상을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 런던과 시드니가 다음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인 고급주택 시장(시장 상위 5% 이내)의 임대료는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가 제시하는 글로벌 임대지수는 2023년 3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임대료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202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이 올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모건 스탠리의 주택 전문가는 최근 발표에서 "올해 주택 가격이 이전 전망치인 마이너스 4%와 대조적으로 2022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고 야후파이낸셜이 보도했다.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주택 재고 부족여파로 가격이 현상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 3월에 두 번째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5월말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2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지난 5월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 현, 지바현) 신축 아파트의 한 채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2.5% 오른 8068만엔이었다.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도쿄시내 23개구에서는 판매된 물건의 약 40%가 1억엔 이상으로, 부유층을 고객으로 한 고액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도쿄 23개구의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47.9% 비싼 1억1475만엔이었다. 지요다구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거래 부진을 거듭하는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55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주택 재고 부족으로 신축 물건에 대한 매수 의욕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인용, 보도했다.주택시장지수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조사의 전문가 예상 중앙값은 51이었다.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한 인식을 '좋음', '보통'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임대시장이 최근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미 전역에서 활발한 건축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수요를 냉각시키면서 임대료가 지난 5월, 1년 전보다 1%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했다.지난 5월 미국의 평균 희망 임대료는 전년 대비 0.6% 하락한 1995달러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팬데믹으로 선언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이다. 이는 1년 전 기록적인 16.5% 증가와 비교된다. 지난 5월의 하락은 수정치 기준으로 2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시아 지역의 오피스 빌딩 투자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CBR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 지역)의 사무실 부문은 계속해서 탄력적인 자산등급과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2년 아태 지역 오피스 빌딩에 약 630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2019년 코로나 유행병 이전 수준보다 3.8% 낮은 것이라고 제시했다.CBRE는 "아태 지역에 대한 사무실 투자는 일반적인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력적인 시장으로, 오피스 분야는 이 지역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부동산시장이 앞으로 몇 년 동안 L자형으로 회복하면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동안 L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부동산 단기 부양책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부동산 업종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경제포털 화신망이 전했다.왕리성 애널리스트가 주도한 이번 보고서는 "중국 부동산 황금시대가 마침내 끝이 날 것"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영국의 주택가격이 향후 2년간 10%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택시장의 더 심각한 침체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최근 대출금리의 급등은 영국 주택시장의 조정을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달 예상외로 강력한 영국 인플레이션 수치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영국은행으로부터 차입 비용을 더 많이 올려 가격을 앞다퉈 조정함에 따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액 현금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택 구입시에 약 3분의 1(33.4%)이 지난 4월에 현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월의 30.7%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월의 33.5% 점유율과 비슷하다.이 회사가 제시한 보고서는 2011년 이후 미국 40개 대도시 지역의 기록을 분석한 것으로, 전액 현금 거래는 등기부등본에 주택담보대출 정보가 없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4월에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소비자들은 신규 대출에서 받은 것보다 14억 파운드를 더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3월 이후 계속 감소한 4월 수치가 코로나 팬데믹을 제외하고 1993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저라고 밝혔다.영국 주택담보대출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붕괴되고 부동산 가치가 거의 14년 만에 가장 빠른 연간 비율로 하락하는 등 침체 징후가 커지고 있다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택 가격이 5월에 상승했지만, 가격 상승률은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2023년에 새로운 최고 가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미국 중간규모 주택 매물 희망가격은 지난달에 44만1000달러로 전년대비 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5월 주택 가격보다 38% 더 비싸긴 하지만, 이 회사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6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연방주택담보대출기관인 프레디맥이 집계한 주간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담보 대출 금리는 일주일 전 6.57%에서 이번 주 6.79%로 치솟았다. 1년 전에는 평균 5.09%였다.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프레디 맥의 수석 경제학자인 샘 카터는 "경기 호조로 인해 시장이 또 다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에 급등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비록 6%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 금리를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