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부드러운 카리스마",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자주 말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사람들을 부드럽게만 대하면 너무 쉽고 편한 상대로만 보거나, 항상 강하게만 대하면 상대방이 너무 어려워하며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면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모든 인간은 유일한 하나의 존재다. 세상에 비슷한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으니 ‘단 하나의 나’만 있을 뿐이다. 기업은 본질적으로 이윤을 추구한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자들은 이윤 추구라는 목표를 위해 ‘단 하나의 나’의 개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업무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명색이 386, 다시 말해 586 세대지만, 솔직하게 학생시절 시국시위에 열렬히 동참한 적은 거의 없다. 그러니 잡혀갈 일도 없었다. 격렬한 시대 무임승차했다는 비판에는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당대 석학이 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그래도 딱 한번 연행된 날이 있다. 그것도 시내에 책을 사러 나갔다가 묻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일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고 발언했다.이주열 총재뿐만 아니라 1998년 이후 모든 한국은행 총재들 발언 가운데 대단히 이례적으로 금리인상을 강조하는 발언이다.혹자는 ‘올릴 수 있을 때’라는 단서가 붙어있지 않냐고 지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통화정책에 전혀 경험도 식견도 없을 때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의 경영자들은 어떻게 하면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을까? 시도하기에 따라 점수를 따기보다 마음 얻기가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법. 우리 모두가 전자 글쓰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늘 하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1645년, 올리버 크롬웰은 단 한 표 차이로 영국의 통치권을 장악했다. 1649년, 단 한 표 차이로 영국의 왕 찰스1세가 처형됐다. 1776년, 미국은 단 한 표 차이로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채택했다. 1845년, 단 한 표 차이로 텍사스주가 미국에 편입되었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한국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견제와 균형이다. 가시적 치적이 아니다.한국은행에 경제성장시켜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는다. 일자리 늘려달라고 하지도 않는다. 이런 부탁을 하려면 한은이 아닌 정부가 그나마 맞는 번지수다. 한은은 성장에 매진하는 정부가 원칙에 벗어나지 않게 견제하는 역할을 해 달라는 게 국민들과 금융시장의 당부다.경제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의 경영철학을 알리는 기업 이미지 광고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며 문의해오는 경영자들이 많다. 장기 캠페인을 생각하지 않고 단발성 광고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발성 혹은 1회성 광고를 하려면 아예 광고를 하지 말라고 권한다. 장기 캠페인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창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재작년의 일이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회에 출석했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내내 앉아 있다가 오후 5시쯤 더 이상 국회의원들의 질문이 없음을 확인하고 퇴장했다.이 때는 조 회장보다 조 회장의 제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한 비판여론이 폭발할 때다.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소식을 미리 빼내서 회장이 먼저 주식을 팔아치운 행위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미국 국회의원들이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에게 질문을 던진 상황이 우스개거리로 돌아다니고 있다. 몇몇 미국 언론이 “의원들은 저커버그를 제압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기사가 페이스북 이곳저곳에 등장하고 있다.의원들이 무식해서 제 구실을 못했다는 조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남의 나라 일이니 해외토픽 정도로 그치고 있다
[초이스경제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혼밥. 혼술. 혼놀. 혼잠.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퇴근 후에는 혼자서 외롭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 이런저런 신조어가 긍정적인 맥락에서 쓰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안타까운 생활을 암시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어
[초이스경제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화급한 일이 생겼을 때 꼭 전화를 받아야 할 사람이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음은 급한데 연락이 안 돼 난감한 경우를 모두가 경험했으리라. 원천적인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급한 대로 응급조치라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떡심이 풀려버린 경우도 많다. 보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외국 투기펀드. 한동안 한국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애국심을 유발하는 단어였다.2003년 소버린의 SK그룹 경영권 공격은 ‘국적 백기사’들의 단결을 가져왔다. 이후 15년 세월이 지났다.이제 현대자동차 그룹이 외국 펀드와 경영권 공방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곧이어 엘리엇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10여 년 전부터 경영 현장에서 콘텐츠 마케팅(Contents Marketing)이란 말이 전염병처럼 창궐하더니, 이제는 대세를 넘어 도도한 흐름이 되었다.신문이나 텔레비전 같은 전통 매체를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광고 효과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 마케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허기진 늦은 저녁, 음식 배달을 주문했다. 먹고 싶은 음식만 얘기하고 다음 말은 생략했다. 혹시나하는 기대에서다.과연 전화를 받은 음식점 주인은 “여기로 가져가면 되지요?”라면서 내 주소를 얘기했다. 처음 배달을 시키는 집이다. 그런데도 기대대로 내 주소를 알고 있었다. 번거롭게 주소를 알려줘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내가 갖고
[초이스경제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모두가 오래오래 가는 사랑을 꿈꾼다. 경영자들 역시 오래오래 가는 기업을 일구려고 그토록 노력할 터.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기업의 평균 수명이 30년이라는 통계치가 말해주듯, 오래가는 기업을 만들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어디 기업뿐이랴, 작은 가게 운영도 마찬가지다. 하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21일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해당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94.4%라고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이 집계하고 있다. Fed와 업무적 연고관계가 없는 일개기관만의 전망숫자가 아니다. 금융시장 대부분이 이렇게
[초이스경제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많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업무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 시작된 이 바람은 정부 부처와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거세게 불고 있다. 스마트워크(Smart Work)란 이름의 그 바람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체제를 의미한다.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한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법적인 판단보다 국민적 여론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부정을 저질렀더라도, 국민들은 그보다 훨씬 더 잘 살게 됐다면 법적 심판과 별개로 그를 동정하는 여론이 앞설 것이다. 여론이 이렇다면 사법당국도 법의 심판을 들이대기가 대단히 부담스러워진다. 국가경제가 임기 5년 동안 가구당 재산이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포기하면 편하다.”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하면 된다”가 아닌 “되면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 아닌 “티끌 모아 티끌.” “고생 끝에 복이 온다”가 아닌 “고생 끝에 골병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가 아닌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가는 말이 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