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증시 상승 출발후, 장중 급락 돌변"
S&P500은 52주 고점 대비 20%나 하락하며 약세장 돌입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 4개월래 최악 주간 상황 맞아
장중 나스닥은 와일드 스윙...장중 테슬라 주가 곤두박질
장중 증시 급락 돌변 속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하락
유럽증시는 중국 금리인하 소식에 상승 마감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초반 상승출발했으나 장중에 급락세로 돌변했다. 특히 S&P500은 52주 고점 대비 장중 20%나 추락하며 약세장에 돌입했다. 소비주 불안 등이 지속됐다. 장중 테슬라 급락이 두드러졌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89.98로 1.19%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981.91로 0.72%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285.24로 0.20%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4095.00으로 0.12%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 19분 기준) 다우존스(-1.64%) 나스닥(-2.58%) S&P500(-1.9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락상태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8%로 전일의 2.85% 대비 2.46% 낮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2.57%로 전일의 2.61% 대비 1.40%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AFP와 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에 따르면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유럽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미국증시도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증시는 장초반 상승 출발 후 장중 급락세로 돌변했다고 CNBC가 강조했다. 특히 나스닥은 이날 장중에만 1.4% 상승, 3%가까이 급락과 같은 와일드 스윙을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 16분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644.16 달러로 9.20%나 추락한 채로 움직이면서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개월 내 가장 크게 하락하는 주간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장중 다우존스 지수는 1923년 이후 처음으로 8주 연속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S&P500은 52주 고점 대비 장중 20%나 추락하면서 급기야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약세장은 통상 전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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