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코스피 2380선 후퇴...삼성전자 · LG에너지솔루션 '장초반 약세'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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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이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5만8700원, SK하이닉스는 1.47% 내려간 9만39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02%, 0.32%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4만주, SK하이닉스 8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2.44% 하락한 4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31포인트(1.46%) 하락한 2386.78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SDI(-0.69%), LG화학(-2.28%), 현대차(-3.48%), 기아(-4.76%), 삼성물산(-0.85%), POSCO홀딩스(-2.88%), 현대모비스(-3.15%)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1.25포인트(1.46%) 떨어진 758.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엘엔에프(-3.60%), 카카오게임즈(-3.90%), HLB(-1.02%), 펄어비스(-2.42%), 에코프로비엠(-2.81%) 등이 장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6%), S&P500(-2.01%), 나스닥(-2.98%) 등 3대 지수는 급락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졌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5.00%), 애플(-2.98%), AMD(-6.24%), 아마존(-5.14%), 엔비디아(-5.26%)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3% 떨어졌다.

한편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13%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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